2023. 04. 26
코토르에서 부드바까지는 30분 걸렸다.
긴 터널도 지나갔다.
1시 30분 부드바 도착.
부드바 구시가는 아니고 바닷가에 지어지고 있는 호텔 바로 옆의 주차장이었다.
역시 설명부터 해주셨다.
부드바 올드타운 방향과 식사를 할만한 곳을 알려주시면서 집합 시간도 말해주셨다.
3시 30분까지 두 시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식사에 시간이 지연되어 뛰어서 올드타운으로 향했다.
올드타운의 규모가 작았고 빠르게 둘러볼 수 있었다.
부두바 구시가도 코토르처럼 성벽이 있었다.
여기도 Moritz els가 있어서 또 들어갔다.
이번에는 레몬맛을 선택했다.
레몬은 무난하게 셔벗 느낌이었다.
뭔가 더 원재료에 가까운 맛이었던 것 같다.
구시가의 골목은 코토르와 비슷했고 특별함은 없었고 입장료가 필요한 시타델이 있었는데 전망대가 있는지 물어보고 들어갔다.
시타델 입장 4.5유로 현금만 가능했다.
.
바로 전망대로 달려갔다.
기대치가 없어서 그런지 전망이 좋았다.
다른 요새와 같은 시설도 있었다.
중간층에 도서관도 있고 중세의 느낌이 나게 사진 찍을 부분들도 있었다.
시타델 앞에는 특이한 악기를 연주 중인 악사가 있었다.
은근히 도시의 분위기와 어울렸다.
빠르게 기념품 가게에서 자석을 구경했다.
1유로 자석 사고 나니 3유로짜리가 아주 좋아 보여서 또 구매
포장해버리셔서 붙어있는걸 빌려서 사진 찍었다.
초점 놓쳐서 버벅대니 주인아주머니가 직접 찍으라고 들어주셨다.
친절하시네.
다시 뛰어서 차가 있는 공사중인 호텔 앞으로 돌아왔다.
주차요금 2시간에 2.4유로였다.
두브로브니크까지 2시간 반 소요될 예정.
출발 후 기절하듯이 졸다 보니 다시 코토르만과 페라스트를 지나고 있었다.
올 때 지나온 길로 그대로 돌아서 왔다.
바다에 떨어지는 윤슬이 아른거렸다.
몬테네그로의 출국심사는 도장 없이 지나갔다.
다시 크로아티아 국경을 넘을 때는 조금은 더 불친절한 느낌의 직원이었고 가이드가 크로아티아 국적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 같았다.
가이드도 두브로브니크 출신이라고 신분증을 주면서 설명하는 분위기였다.
그래도 무사통과.
6시쯤 두브로브니크에 가까워졌고 다시 멀리에서 올드타운 성벽을 볼 수 있었다.
필레 게이트에서 투어가 종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