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4. 29
공항에 가기 전에 시간이 남아서 다시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으로 갔다.
골목을 거닐다가 Tradicija Bakery라는 디저트 빵집이 있어서 들어갔다.
구글맵에서 평점은 별로 없는데 현지인 손님들이 계속 들락날락했다.
베이커리류부터 쿠키와 케이크까지 있었다.
사람들은 주로 빵을 사 갔고 쿠키 종류도 많이 구매했다.
나도 쿠키류를 주문했고 종류별로 모두 두 개씩 선택했다.
나오자마자 먹어보았는데 역시 달고 맛있었다.
여기 말고도 현지인 느낌의 가게는 여러 곳 있었고 구시가의 골목을 거닐다가 감이 온다면 시도해 보길 추천한다.
전날 저녁에는 젤라토 가게를 방문했다.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서쪽 끝 Marmontova ul. 쪽에 Bili San - Home Made Natural Ice Cream이 있다.
이번에도 그냥 젤라토 가게가 있어서 바로 구매했다.
라벤더와 레몬을 선택했다.
다니는 곳마다 레몬 젤라토를 계속 먹어보게 된다.
이 지역이 라벤더도 유명해서 라벤더 맛도 궁금했다.
정말 라벤더 향이 느껴지는 게 오히려 약간 거부감이 들었다.
그래도 재료 본연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건 좋았다.
레몬은 역시 상큼하면서 달고 좋았다.
두브로브니크에서의 젤라토보다는 별로였지만 역시 젤라토만한 디저트도 없다.
터미널 앞의 빵집에서 부렉(Burek)이라는 전통빵을 먹었다.
두브로브니크에서 부터 먹었고 고기, 치츠, 시금치 등 엠빠나다처럼 다양한 재료가 들어있었다.
얇은 반죽을 말아서 구웠는지 빵 겉면은 파이 느낌으로 바삭했고 빵 모양은 순대같았다.
간단하가 끼니 대용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