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eongsang/울릉도(2020)

울릉도 여행 #2, 묵호항 여객선터미널, 씨포스빌, 사동항 여객선터미널, 도동항, 대동호텔 리뷰

트레블러 지노 2020. 11. 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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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8. 13

 

울릉도 여행 1일차

 

걸어서 묵호항 이동 .

 


10~20분 정도 걸렸다. 가는길에 보이는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중앙식당, 묵호항 근처였다. 

 

밑반찬
김치찌개

김치찌개 1개와 된장찌개 2개를 주문했는데 같은 크기의 뚝배기가 김치 1 된장 1개 나옴
나눠먹으라고 하신건 알겠는데 좀 애매했다. 오히려 김치찌개는 고기가 엄청 많았다.
어쨌든 맛있게 식사 후 묵호항 도착

 

우리는 따로 이동하였지만 서울에서 출발하는 사람들은 버스로 이동할 수 있다. 4~5만원정도에 왕복 버스와 첫날 아침식사를 포함하여 예매 가능했다. 

 

묵호항여객선터미널
씨스포빌 씨스타1호

울릉도에 들어갈 수 있는 항구는 강릉, 묵호, 후포, 포항이 있고 각각 출발시간이 다르고 포항이 가장 큰 배가 있어서 차나 화물수송이 가능하고 약간 더 궂은 날씨에도 운항이 되는 것 같았다.

강릉, 묵호는 씨스포빌이 포항은 대저해운, 후포는 제이에이치페리가 운항중이다.


추가로 혹시 차량이 있고 성수기이면서 나처럼 전날 도착한다면 미리 묵호항에 주차하는것도 좋을거같다.
우린 전날 새워두고 걸어왔는데 대충봐도 90퍼센트 이상 자리가 차 있었다. 단, 숙소가 가깝다면

 

묵호항 주차장
여객선터미널 내부

이미 터미널 내부는 인산인해
나부터도 해외가 안되니 국내에서 먼 곳부터 생각
제주도울릉도백령도 처럼 

 

 

 

 

개인 발권이 아닌 패키지 발권은 여객선터미널 들어가서 우측에 있는 여행사 카운터에서 승선권을 받을 수 있었다.

 

표에는 한국드림관광이라고 적혀있었다. 울릉도여행사 이름인 것 같다.


출항 30분전에 액상 멀미약을 먹었다.
먹고나니 살짝 혀가 마비되는거 같았다.
역시 독하구나.
승선권과 신분증 확인 후 승선.
내부는 생각보다 큰 것 같았다.
홍콩-마카오 페리와 같은거 같았다.
TMI로 네덜란드 선박 회사의 모델이었다.
좌석배치는 3-4-4-3 이었다.

 

여객선내 매점

배 뒷편에는 화장실과 매점이 있었다. 과자와 아이스크림같은 간식류와 태극기를 판매하고 있었고 카드는 되지않는것 같았다. 현금이 아닌 사람들이 다들 구매할때 핸드폰을 보던데 계좌이체하는듯 하였다.

 

특이하게 가족 3명인데 복도좌석 세로로 발권해주었다.

발권이 늦어서 그런들 하였다.
비행기랑 다르게 복도에 짐을 놓아도되서 오히려 편하게 앉았다.
사람들이 다 차고나니 짐이 배에 앞쪽 옆쪽 짐놓는 곳에 꽉 찼다.
따로 짐을 부치지 않아서 그런거겠지.

 

씨스타1호


묻이 닫히고 밧줄을 풀고 출항.
아직은 연안 바다라서 그런지 흔들림이 적었다.

몇십분쯤 가니 흔들리기 시작.

 

접안되어있는 씨스타3호

이렇게 4시간을 가는건 정말 힘들었다.
마카오 왕복때는 별로 못느꼈었는데.
그래도 멀미약 복용 후 취침으로 시간은 금방 지나갔다.
그래도 주변에서는 멀미봉투를 쥐고계신 분들이 있었다.

4시간은 꽤 길었다.

동남아에 도착할 정도에 시간이니.

 

울릉도 사동항

곧 창밖에 울릉도가 보였다.
서서히 접안하여 사동항에 도착.
수많은 사람들이 짐을 들고 내리느라 아수라장이다.
내려서보니 지은지 얼마 안된 건물이라 겉모습이 깔끔했다.

 

사동항 하선
씨스타1

빠르게 여행사 직원을 찾아가서 우리가 해당하는 버스의 번호와 색상을 전달받았고 주차장에 가서 탑승했다.

 

여행사 찾기
사동항

 

출구쪽에서 직원들의 온도체크가 진행되었다. 

 

 

사동항 여객선 터미널

 

이제부터 패키지여행에 묘미인 자리잡기 서바이벌이 시작되었다.
거점도시?는 도동항이기에 오른쪽 탑승.

 

버스 탑승

모든 일정에 시계방향은 좌측, 반시계방향은 우측자리를 선점했다.
다음 내용에서도 계속 말하겠지만 이게 참 민감한부분이다.

더군다나 바다가 있기에 더 그렇다.
가이드가 탑승하고 일정표 배부를 했다.
10분정도 달려 도동항 도착.
항 앞에 주차장에 내려서 숙소를 확인받았다.
대동호텔이다. 아니 모텔이다. 아니 좀 깔끔한 장이다.

 

산채비빔밥
산채비빔밥

일정에 포함된 식사는 같은 건물 1층에 식당을 이용했다.
식사를 포함해서 여행사와 계약을 하나보다.
숙소에 짐을 풀고 내려와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메뉴는 산채비빔밥이다.
부지깽이 나물을 드디어 마주했다.
고사리 부지깽이 콩나물 당근 시금치 등이 들어있었다.
지금 보니 반찬이 뭔지 모르겠네.
특이한건 식사때마다 밥은 테이들당으로 나옴(뭔가 군대 같네)
반찬은 셀프로 리필도 된다.
식당 입구에 들어서면서 이미 식사는 쫘악 깔려있고 주인아주머니는 해당 인원에 맞게 자리를 정해주신다.

패키지와 울릉도의 방식인가.
산채비빔밥은 기대안했었는데 맛있었다.
식사 후 오후 일정 전까지 방에서 휴식.
창밖을 보니 그래도 산이 보이는 뷰였다. 성인봉 방향이겠지.

숙소 뷰
숙소 뷰
숙소 내부

이미 울릉고 숙소에 대한 후기를 많에 보고와서 장이나 모텔급이 아닌 호텔급을 선택했는데도 이정도라니.

화장실도 더럽지는 않았지만 좋지는 않았다. 에어컨도 있어서 나쁘지 않았지만 가장 충격적인 냉장고에 식당에서 사용하는 정도의 물통과 급식용 은색컵이 있었다. 아무리 시골이지만 이정도로 관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페트병 물을 안준다는게 놀라웠다. 특히 물통의 뚜껑 입구에 덮개가 없이 있어서 가족들에게 절대 마시지 말라고 했다. 

 

프랜차이즈 편의점도 입점해 있으니 사드시기 바랍니다.

 

대아리조트와 코스모스리조트가 궁금해진다.

2박3일 지내기에는 뭐 그럭저럭했다.

 

 

숙소 로비

잠시 있다가 밖에 나왔다.
아직 시간이 남아서 도동항여객선터미널 위에를 다녀왔다.

해안산책로 입구이면서 전망대 역할을 했다.
올라가는 다리는 서귀포 새연교 같았다.
다 올라가니 도동항을 내려다볼수 있었다. 때마침 대저해운의 배가 있었다.

 

도동항 전경
도동항
대저해운

 


내일이나 모래는 해안산책로를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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