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eongsang/울릉도(2020)

울릉도 여행 #5, 독도 관광, 독도 유람선, 선회 관광, 동도, 서도

트레블러 지노 2020. 11. 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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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8. 14

 

울릉도 여행 2일차

 

 

저동항

식사 후 방에서 휴식을 취하고 독도 갈 준비를 했다.

바람은 계속해서 세게 불고 있었다. 간식을 먹고 시간이 되어 버스를 타러 갔다.

출발 30분 전쯤이 되서 멀미약을 먹었다.

바로 혀부터 마비되는 느낌이었다.

 

멀미약

저동항에 도착해서 여객선 터미널에 들어갔다.

이번 표에는 독도라고 표시되어 있었다.

이 글만 봐도 특별해지는 느낌이다.

시간이 되어 탑승이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같이 붙어서 앉았다.

 

독도행 승선권

 

페리 내부

 

페리 내부

 

페리는 묵호에서 올때와 같이 씨스포빌의 페리였고 내부는 동일하게 3-4-4-3 이었다.

출발하자마자 바로 잠을 잘 준비를했고 배가 흔들리기 전에 잠을 청했다.

중간에 깨서 위치를 확인해보니 네이버 지도로 3분의 2정도 지점이었다.

잠결에 본 모습이지만 파도가 많잊쳐서 배가 심하게 흔들렸다. 그런 상황에서 배가 앞으로 나아가니 배가 뒤집혀버릴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마치 물수제비를 던진 것처럼 배가 날라다니는 모습이었다.

창밖에 풍경이 수평선이 아니라 바다와 하늘이 번갈아서 보였다.
중요한건 오바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소리가 써라운드로 들리는데 힘들어 보였다.

괜히 나도 같이 속이 않좋아질 것만 같았다.

 

 

독도 도착

다시 잠을 청했고 곧 도착했다. 이미 배가 많이 흔들리고 있었는데 방송으로는 접안이 되는지 확인해본다는 방송이 나왔고 안될시에는 선회관광으로 대체된다는 방송이 나왔다.

아무리봐도 안될 것같으면서도 그냥 접안하면 안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선회관광 당첨.

사람들이 다들 갑판으로 나갔다. 배는 흔들리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사진찍기가 힘들었다.
다른 블로그 후기에는 처음에 사람이 몰리고 20분 시간이 주어지기에 천천히 나가도 된다고 했는데, 사람 심리가 먼저 찍고싶고 또 시간이 끝나갈 무렵에도 딱히 여유롭지 않았다.

동도
동도
동도의 독도 등대

접안이 되면 독도 땅을 밟아본다는 경험과 여러 부속에 대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 선회관광의 유일한 장점은 가까운 곳에서 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는게 있다.

배를 타고간다고 갑판에 무조건 나갈 수는 없어서이다.

거의 20분동안 계속 밖에 있었다. 조금이라도 더 눈에 담고 싶었다.

헬기가 다니는걸 확인했다. 동도와 서도의 이동은 헬기로 하나보다.

 

 

서도와 이를 찍는 사람들
서도
동도와 서도 그리고 헬기
동도와 서도
동도 뒷편

서도에는 1대에 이어 2대 주민분께서 거주하신다고 한다.

 

힘들게 배를 통한 투어(내리지 못한다면)보다 헬기투어가 좋을 것 같다.

배에서 찍은 사진을 보니 독도의 느낌이 느껴지는 사진이 별로 없었고 그냥 섬이었다. 내리는게 최고지만 그렇지 못했으니 하늘에서 보는게 더 멋질 것 같다.

겸사겸사 울릉도도 내려다 볼 수 있을것이고.

접안의 좌절이라는 결과를 맛보았지만 언젠가는 울릉공항을 통해 다시 와볼것이다.

 

현실 사진은 이렇다. 갑판에 사람들이 한번에 몰린다.


20분의 선회관광이 끝나고 승무원들의 지시로 다시 자리에 착석했다.

 

다시 1시간 반동안 돌아가는 시간이 됬고 파도는 여전히 매서웠다.

구토봉투를 손에 쥐고 있는 사람들이 안쓰러웠고 그걸 보니 내 속도 흔들리는것 같았다.

빨리 잠을 청했다.

 

 

정말 심하게 흔들린다.

 

4시쯤이 되서 저동항에 도착했고 기다리고 있던 버스를 타고 도동으로 이동했다. 

오늘 저녁과 내일 점심은 개별식이여서 어디를 갈까 생각했다. 

사람들은 기사아저씨에게 조사한 곳들 중 어디가 좋을지 물어보았다
우리도 그냥 아저씨가 추천해주시는 가고싶은집을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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