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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케쉬 6

마라케시 여행 #5, 마조렐 정원, 입생로랑 정원, Snack toubkal 치킨 타진, 마라케시 현지인 맛집

17. 03. 02 점심을 먹기위해 제마엘프나 광장에 왔다. 아침과는 다르게 다시 활기를 띄고있었다. 이번에는 맛집으로 블로그와 구글맵에 올라와있는 곳으로 갔다. Snack toubkal 이라는 곳이었다. 역시 손님은 많았다. 관광객에게도 유명하고 현지인 맛집이기도 한 것 같았다. 야외좌석에 앉아 치킨타진을 주문했다. 기다리다보니 식당앞에 와서 공연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연주나 묘기를 보면 돈을 지불해야했다. 음식이 나왔는데 사진을 찍은걸보니 고기 위에 있는 채소류만 찍어놓았나보다. 그 아래에는 닭고기가 있다. 1/4마리의 다리가 들어있었다. 고기도 잘 익었고 채소도 다 익어서 먹기 편했다. 함께 있는 빵도 타진에 있는 국물을 함께 찍어서 먹었다. 고기음식이 웬만하면 맛없기 쉽지않지만 야시장 같은 곳에서..

마라케시 여행 #4, 바히아 궁전(Bahia Palace), 사디안 묘(Saadien's tomb)

17. 03. 02 호스텔 조식 후 바히아 궁전으로 향했다. 제마엘프나 광장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해 있었다. 가는 길에 다양한 도시의 풍경을 보았다. 바히아 궁전에 도착하니 주황색 흙벽으로 된 문이 나타났다. 입장료를 내고 입장. 10디르함이었나보네. 사실 뭘 봐야 할지는 알아보지 않고 와서 어떤 게 있는지는 몰랐다. 내부에는 생각보다 유럽에서 패키지로온 사람들이 많았다. 비행기로 3시간정도 소요되니 우리가 동남아를 가는 것과 비슷한 느낌인가보다. 메인이 되는 공간에 들어서니 모로코의 느낌이 많이 나는 색채로 칠해져 있었고 구석구석에는 세비야의 알람브라 궁전처럼 암각으로 되어있는 장식과 캘리그라피로 되어있었다. 역시 이슬람 문화권의 건축물은 외부보다도 내부가 몇 배는 화려한 것 같다. 이런 무늬를..

마라케쉬 여행 #3, 제마엘프나 광장 아침 풍경, 마라케시 아침 모습, 밀르위

17. 03. 02 아침에 일찍 일어나져서 조식 전에 제마엘프나 광장을 보기 위해 나가봤다. 전날의 불야성을 이루던 야시장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낮에 있던 난전의 상인들과 많은 사람들도 없었고 오직 광장을 청소하는 미화원들과 아침을 맞이하는 사람들, 비둘기들만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밤에 그 난리를 치르고도 아침에는 이렇게 정리를 하니 유지가 되나 보다. 관광업의 주 수입원이니 더욱 그러겠지. 광장 근처에서 부침개와 같은 밀가루 음식을 파는 가게에서 붉은색의 난과 같은 음식을 구매했다. 한 입을 먹어보니 딱 김치부치기의 맛이었다. 한국사람의 입맛에는 100% 맞을 것 같았다. 붉은색과 왼쪽의 흰색의 음식은 밀르위라고 한다. 오른쪽의 동그란 빵은 하르샤라고 한다고 한다. 배가 고파서 그랬던걸까 ㅋㅋㅋ 나온 ..

마라케쉬 여행 #2, 모로코 여행, 제마엘프나 광장, 쿠트비아 모스크, 제마엘프나 광장 야경과 야시장, 야시장 저녁식사

2017. 03. 01 먼저 제마엘프나 광장으로 나갔다. 정신이 없게 사람들이 많았다. 먼저 물장수가 보였다. 붉은색 옷에 금색과 은색의 그릇이 걸려있는 화려한 복장에 백파이프 같은 가죽 물통을 차고 있었다. 이런 이유가 사하라를 건너온 여행자를 맞이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가장 먼저 물이 생각나는 건 당연하다. 물을 마셔보진 않았고 사진도 대놓고 찍으면 돈을 달라고 해서 측면에서만 찍었다. 상모돌리기를 하면서 캐스터네츠와 같은 쇠로 된 악기를 사용하는 한 무리도 있었다. 악기로 박자를 맞추면서 노래를 부르고 호응을 얻으며 돈을 걷었다. 장대로 만든 낚싯대로 페트병 음료수를 낚아 올리는 게임도 있었다. 사격장 같은 느낌이다. 피리를 연주하며 뱀을 조련하는 공연도 있었다. 박진감이 있지는 않았다. 조금 더 ..

마라케쉬 여행 #1, 모로코 입국, 트랜스아비아 탑승 후기, 마라케쉬 메나라 공항(Marrakech-Menara Airport)

2017. 03. 01 암스테르담 스히폴 국제공항을 거쳐 모로코의 마라케시로 가는 일정이다. 새벽 시간인데 암스테르담에서 마라케시로 가는 항공편의 이용객이 많았다. 거의 좌석은 만석이었다. 좌석은 저가 항공이라 시외버스 정도의 의자였지만 공간은 여유로웠다. 서양 체격이라면 좁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기내 VOD는 없고 기내식도 없다. 이륙 후 조금 지나서 유료 기내식 카트가 지나가는데 몇몇 사람들은 커피나 빵, 맥주 등을 구매해서 먹었다. FSC를 탑승했을 때의 기내식 냄새는 여러 음식이 썩힌 향이 나는데 저가 항공은 확실히 빵과 커피 냄새만 나서 마치 카페나 제과점에 있는 향이 느껴졌다. 떠오르는 해를 보고 다시 취침했다. 3시간 정도 지나서 마라케시 공항에 착륙했다. 공항은 하얀색 건물이었고 모자이..

모로코 여행 프롤로그

입사 후 첫 해외여행의 서막이 올랐다. 이날을 위해 1년에 연차를 하루만 사용했다. 어디를 갈지 많이 고민했다. 이 당시에도 쿠바,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로코를 놓고 고민했었다. 오랜만에 일주일이 넘는 여행이기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 저 네 개의 여행지 중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겁이 먼저 났다. 쿠바, 이집트, 모로코를 고민하다가 이집트는 나중에 꼭 갈 것 같았고 항공권 가격도 세 곳 중에서 가장 비싸서 패스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계속 뒷순위 여행지를 선택하게 된다. 왜냐하면 지금이 지나면 안 갈 것 같았다. 그래서 모로코로 결정했다. 모로코로 정하고 다녀오니 가장 아쉬운 건 유럽을 여행을 갔을 때 한 번에 묶어서 다녀왔으면 하는 생각이었다. 유럽에서 온 단체 여행객이 정말 많았다. 한국에서 동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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