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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여행 4

쉐프샤우엔 #2, 블루시티 골목길 투어, 카스바 방문, 카스바 전망대, 쉐프샤우엔 전망대

17. 03. 07 숙소에서 나와서 길을 걷기만해도 흰색과 파란색으로 칠해진 집들이 이어진다. 그래도 깨끗하게 관리된 곳을 찾아서 돌아다녔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화분이 달려있는 계단은 카스바가 위치한 광장에서 스페인 모스크 가는 길 왼편에 있다. 어떠한 표시도 되어있지 않고 현지인들이 사는 곳이라 신경을 써서 찾지 않으면 눈에 보이질 않는다. 확실히 사람들이 덜 다니는 골목 끝부분이 파란색으로 깨끗하게 칠해진 곳들이 많았다. 혹시나 해서 쉐프샤우엔 윗 지역까지 가서 마을의 경계면까지 가보았지만 특별할 건 없었다. 메인 관광지 주변에 잘 꾸며진 골목을 찾거나 숙소 한쪽에 잘 갖춰놓은 곳이 있는 호텔을 예약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다. 쉐프샤우엔 중심부에 카스바가 있어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가 보았다...

페스 여행 #1, 다르 자낫(Dar Jannat), 조식 후기, 페스 숙소, 페스 리야드 숙소

17. 03. 04 예약한 숙소로 이동했다. 메디나 안쪽에 있기에 블루게이트를 지나서 들어갔다. 직진해서 구글맵으로 Riad Dar Jannat을 찾아갔다. 골목길 가까운 곳에 있었고 문고리를 치니 스텝이 나왔다. 체크인하면서 민트차를 주었다. 슈가 노슈가를 물어서 슈가라고 했다. 설탕을 넣어야 맛이 좋다. 여권 스캔 후 방 안내를 받았다. 계단 오를 때 내가 얄라얄라 라고 하니 신기한듯 보았다. 1인실을 예약했고 2층에 있다. 1인실은 아니고 2인실을 예약해서 혼자 사용했다. 사하라 투어 이후라 깨끗이 씻고 편하게 있고 싶었다. 이 숙소도 리야드 형태이기에 방에서도 중심부 마당을 내려다보는 구조였다. 방에 화장실도 있었고 중간에는 서랍장과 장식이 있었다. 미리 다음날 조식도 보면 조식은 1층 리야드 중..

사하라사막 투어 #3, 토드라협곡, 메르주가행, 차밖 풍경

17. 03. 04 다시 출발. 한참을 달려 토드라 협곡 도착. 이곳도 지역 가이드가 함께한다. 양옆의 계곡은 사람이 정말 작게 보이게 했고 그 규모에 압도되었다. 사실 특별한 건 없고 굽이굽이 계곡만 보인다. 중간중간 난전의 상인들이 있다. 그냥 이곳을 것는 것 자체가 의미 있었다. 가이드에게 팁 지불 후 벤 탑승. 이제 진짜 메르주가로 출발한다. 생각해보면 에이트벤하두와 토드라협곡에 관심이 없으면 마라케시나 페스에서 바로 메르주가행 버스를 타는 게 좋을 것 같다. 다양한 것을 보고 경험해서 좋기는 한데 사하라 사막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너무 한정적이었다. 중간에 거대한 식당에 도착. 점심시간이다. 실외 자리에 앉았고 소고기 케밥을 주문했다. 꼬챙이에 끼워서 나왔고 무난한 맛이다. 식사 후 웨이터에게 현..

마라케시 여행 #4, 바히아 궁전(Bahia Palace), 사디안 묘(Saadien's tomb)

17. 03. 02 호스텔 조식 후 바히아 궁전으로 향했다. 제마엘프나 광장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해 있었다. 가는 길에 다양한 도시의 풍경을 보았다. 바히아 궁전에 도착하니 주황색 흙벽으로 된 문이 나타났다. 입장료를 내고 입장. 10디르함이었나보네. 사실 뭘 봐야 할지는 알아보지 않고 와서 어떤 게 있는지는 몰랐다. 내부에는 생각보다 유럽에서 패키지로온 사람들이 많았다. 비행기로 3시간정도 소요되니 우리가 동남아를 가는 것과 비슷한 느낌인가보다. 메인이 되는 공간에 들어서니 모로코의 느낌이 많이 나는 색채로 칠해져 있었고 구석구석에는 세비야의 알람브라 궁전처럼 암각으로 되어있는 장식과 캘리그라피로 되어있었다. 역시 이슬람 문화권의 건축물은 외부보다도 내부가 몇 배는 화려한 것 같다. 이런 무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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