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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 7

마라케시 여행 #4, 바히아 궁전(Bahia Palace), 사디안 묘(Saadien's tomb)

17. 03. 02 호스텔 조식 후 바히아 궁전으로 향했다. 제마엘프나 광장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해 있었다. 가는 길에 다양한 도시의 풍경을 보았다. 바히아 궁전에 도착하니 주황색 흙벽으로 된 문이 나타났다. 입장료를 내고 입장. 10디르함이었나보네. 사실 뭘 봐야 할지는 알아보지 않고 와서 어떤 게 있는지는 몰랐다. 내부에는 생각보다 유럽에서 패키지로온 사람들이 많았다. 비행기로 3시간정도 소요되니 우리가 동남아를 가는 것과 비슷한 느낌인가보다. 메인이 되는 공간에 들어서니 모로코의 느낌이 많이 나는 색채로 칠해져 있었고 구석구석에는 세비야의 알람브라 궁전처럼 암각으로 되어있는 장식과 캘리그라피로 되어있었다. 역시 이슬람 문화권의 건축물은 외부보다도 내부가 몇 배는 화려한 것 같다. 이런 무늬를..

뉴욕 여행 #11, 탑 오브 더 락 전망대 선셋 타임 후기, Hope 조형물, Love 조형물

2019. 10. 05 뉴욕 3일차 콜럼버스 서클에서 탑오브더락이 있는 록펠러센터까지 도보로 이동했다. 가는 길에 Love와 Hope 조형물을 거쳐서 가기 위함이었다. 구글 지도에도 표시가 되어있어 찾기는 쉬웠다. 먼저 love부터 보러 이동했다. 가까워졌는데 조형물이 보이지 않았다. 그 주변을 돌아보아도 없었다. 혹시나 해서 구글 지도에서 love 조형물의 리뷰를 보았는데 없어졌다는 후기가 있었다. 그러고 보니 그 자리에 검은색 동상이 자리하고 있었다. 미리 확인을 해야 했었다. 못 보게 되어 너무 아쉬웠다. 빠르게 포기하고 hope 조형물을 찾아 나섰다. 몇 블록을 이동하니 hope 조형물이 나타났다. 그냥 조형물인 건 알았지만 기대치도 높았고 LOVE를 실패한 상태에서 보니 더 별거 없었다. 그래도..

뉴욕 여행 #10, 센트럴파크 여행, 베데스다 테라스(Bethesda Terrace), 베데스다 분수, 벨베디어 성(Belvedere Castle)

2019. 10. 05 뉴욕 3일차 메그놀리아 베이커리가 있는 그리니치 빌리지에서 센트럴파크가 시작되는 86 스트리트 역으로 이동했다. 시간이 많지 않기에 중간 위치로 들어갔다. 근처에는 자연사박물관이 있었다. 이제 센트럴 파크 내부로 들어갔다. 목적지는 없었고 지도에서 호수가 있는 곳까지 정처없이 걸었다. 도시의 빌딩숲에서 진짜 숲으로 들어서니 완전히 다른 공간이 되었다. 자연의 냄새로 주위가 채워져갔다. 많은 사람들이 조깅을 하고 있었고 중간중간에 피크닉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한참을 걸어서 중심부까지 들어왔다. 그 곳에서 작은 성이 눈에 들어왔다. 벨비디어 성(Belvedere Castle)이었다.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숲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었다. 내부에는 딱이 관람할 것은 없었고 그나..

뉴욕 여행 #9, 메그놀리아 푸딩 컵케익 후기, 추수감사절 호박

2019. 10. 05. 뉴욕 3일차 점심으로 프린스스트릿 피자를 먹었고 단짠단짠 순서로 디저트를 먹으러갔다. 그리니치 빌리지에 있는 메그놀리아로 이동했다. 유니언스퀘어에서 환승해서 도착. 소호와는 또 다른 느낌의 한적함이 느껴졌다. 바로 메그놀리아 베이커리로 들어갔다. 줄은 없었지만 내부는 혼잡했다. 푸딩과 컵케익이 많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적었다. 계속 케익과 컵케익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만들어지는데로 바로 판매되었다. 주력 메뉴인 바나나 푸딩을 먹으려 했는데 매진이었다. 남은 것은 초코 푸딩과 추수감사절이라 그런지 호박 푸딩이 있었다. 호박도 맛은 있겠지만 안전하게 초코맛으로 작은 크기를 주문했고 이어서 컵케익도 골랐다. 갯수가 적어서 바로 보이는 노랑과 보라색 크림 올려져있는 것으로..

푸에르토 이구아수 여행, 이구아수 폭포, 이과수 폭포, 악마의 목구멍, 어퍼 트레일, 로우 트레일 방문

2018. 09. 25 다시 돌아서 터미널로 왔다. 오는 길에 알파홀을 사 먹었는데 캐러멜에 바닐라가 썩힌 맛이다. 나쁘지 않았다. 호스텔에서 터미널은 가까웠다. 터미널에서 이구아수 왕복 승차권 190페소에 구매하여 출발했다. 버스에서 자고 일어나니 도착했다. ​ 이구아수 입장료는 600페소이다. 나라별로 표시가 되어있는데 차이는 모르겠다. 특이한 점은 아르헨티나 국민 이외에 남아메리카 대륙의 국가의 여행객들도 할인을 해주었다. 입구에 짐 보관소도 있다. 이동하는 일정이 있는 날에도 관광에 쉬울 것 같다. ​ 입장 후 바로 보트 투어부터 물어봤는데 이미 예약 꽉 차서 안 된다고 했다. 오전에 왔어야 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다. ​ 후회해봐야 소용없으니 나머지를 잘 봐야지. ​ 바로 기차를 타고 악..

시우다드 델 에스테 여행, 파라과이 국경 넘기, 포즈 두 이구아수에서 시우다드 델 에스테 버스 후기

2018. 09. 25 아침 식사 후 파라과이행 버스를 타러 갔다. 터미널 내에서는 브라질을 이동하거나 국내외 장거리 노선들이 출발하는 것 같았고 이구아수 지역의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를 가는 정류장은 터미널 밖에 자리하고 있었다. 터미널 맞은편에서 기다리니 버스가 금방 왔다. 버스를 올라타는데 너무 낡았다. 철제 소재로 된 버스가 마치 해방 이후로 온 느낌을 주었다.​ 요금은 6헤알이다. 시골 버스로 한참을 달리니 국경에 도착했다. 근데 차가 엄청나게 밀린다. 기어가다가 국경 도착. 브라질 출국 도장을 받고 다리를 건너갔다. 장거리 버스처럼 국경을 넘을 때 기다려 주는 것이 아니라 계속 순환하는 시내버스이기에 그냥 가버린다. 다시 버스를 탈 수도 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 차들은 계속 밀리고 걷는 게 ..

남미 여행 #0, 프롤로그

2018년 하반기에는 남미를 갈 계획을 세웠다. 남미도 워낙 넓어서 적당히 갈 곳을 추려야 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남미를 한 번에 도는 걸 아시아로 치면 도쿄에서 이틀, 서울에서 삼일, 부산에서 이틀, 홍콩에서 삼일 이런 식으로 무모한 이동이라고 말한다. 일정이 길거나 가고 싶은 곳이 한 국가 정도라면 가능하겠지만 말이다. 남미에서 가고 싶은 곳을 나열해보면 우유니 소금사막, 마추픽추, 렌소이스, 이스터섬, 앙헬 폭포, 파타고니아, 바릴로체, 이구아수 폭포, 아마존, 티티카카 같은 자연과 리우데자네이루, 부에노스아이레스, 우수아이아, 상루이스, 라파스, 보고타 같은 도시도 가보고 싶었다. 이 정도를 가려면 아시아로 치면 서울에서 이란쯤 이동하는 느낌이었다. 가장 가고 싶은 곳을 추려보니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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