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02
이제 빅아이스 표 사러 린다비스타로 갔다.
린다에 도착하자 사모님이 반갑게 맞이해주신다. 먼저 빅아이스 7500페소 지불.
나 말고도 한국인이 5명 더 있단다. 3명 2명 팀.
잠깐 앉았다가 가라고 커피와 크루아상을 주셨다. 한국인의 정인지 영업비밀인지 ㅋ
얘기를 하다가 나탈레스 버스표를 문의하였다.
터미널 가서 타는 것보다 이른 시간이지만 숙소 픽업 오는 게 있다고 하셨다 가격도 같다고 해서 800페소 지출
내일 점심 챙기라고 말씀하시며 김밥 2줄 300페소에 판매하고 숙소에 아침에 배달해주신다고 하여 지출 ㅋ
순식간에 지출 완료.
터미널 기기 귀찮고 점심 준비하기 귀찮으니, 그리고 한국인끼리 팔아드려야지.
내가 김밥 주문하니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업한다고 하심 ㅋ
얘기를 나누다가 나와서 마트로 갔다.
가는 길에 칼라파테 아이스크림 사 먹었는데 진짜 아무 맛없다. 그냥 솜사탕 맛. 하나 더 고른 아이스크림도 무맛 보라색이 블루베리처럼 잼처럼 들어있는데 정말 아무 맛도 없다.
그리고 빵집에서 칼라파테 알파호르와 쿠키, 둘쎄데레체 빵 구매.
숙소에 와서 쉬다가 다시 밖으로
지도상에 바다로 되어있는 곳으로 갔는데 아직 초봄이라 물이 멀리 있다. 놀이터만 있다.
다시 물을 보려 언덕을 오르려 했지만 너무 멀고 추워서 다시 시내로 갔다.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Isabel로 갔다.
Isabel Cocina al Disco
Disco 맛집이라는데 국물이 자작한 고기 요리이다.
양고기로 주문, 메뉴는 2인분으로 명시되어 있지만 반으로도 주문된다고 해서 반(1인분)으로 주문.
식전 빵이 먼저 나왔는데 공갈빵같이 생겼는데 심하게 바삭하다. 따뜻하게 고소하다.
같이 나오는 버터도 파? 샐러리? 같은 게 들어있어 발라먹으면 살짝 마늘 빵 같다.
프라이팬 같은 무쇠 냄비에 요리가 나왔다.
푹 삶아진 양고기와 채소들 그리고 살짝 튀긴 조각 감자가 올려져 있었다. 고기를 먹어보니 매우 부드럽다. 마치 뼈다귀 찜 같다. 수미네 반찬에서 미카엘이 만든 한식 같은 느낌? ㅋ
어쨌든 미친 듯이 흡입했다.
계산서를 보니 2인분 한 그릇에 650인데 반으로 해서 450인 듯
이제 숙소로 와서 취침.
자다 일어나서 빅아이스 짐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