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eongsang/울릉도(2020)

울릉도 여행 #6, 행남 해안 산책로 트레킹, 도동 행남 등대, 저동항 전망대, 도동항, 가고싶은집 후기

트레블러 지노 2020. 11. 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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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8. 14


울릉도 2일차

 

 

도동항

 

행남 해안산책로


도동항에 도착했고 아직 시간이 남아서 행남해안산책로를 걷기로 했다.
아직도 바람은 많이 불고 있었다.
그래서 파도도 거세게 치고 있었다.

 

행남 해안산책로

 

행남 해안산책로

멀리 보이는 해안 산책로에 사람들이 걷고 있다. 익스트림한 코스.

어제 갔던 길처럼 돌을 깍거나 시멘트로 매꿔서 길이 만들어져 있었다.
출발하고 조금만 갔는데도 바위 위로 파도가 튀는곳이 많았다.

타이밍을 잘맞추어서 뛰어가며 피해갔다.

 

용궁 식당

 

조금 가니 용궁 식당이 있었다.

정말 절묘한 위치에 있는 횟집이다.

위치도 좋고 바다도 잘보이고 그 당시 해가 조금씩 지고있어서 분위기도 만점이었다.

하지만 우리가족은 가고싶은집에 갈꺼기에 지나치고 산책로를 계속 걸었다.

 

 

파도치는 행남 해안산책로
행남 해안산책로
지나온 행남 해안산책로
행남 해안산책로
행남 해안산책로

 

행남 해안산책로 트레킹

오르락내리락하며 걷는데 약간 코스가 길었지만 산책로와 파도치는 바다의 조합이 절경이었다.

부모님도 지난번 울릉도 방문때 행남 해안 산책로를 못다녀오셨다고 해서 왔는데 정말 좋았다.

약간의 모험심도 생기는 느낌이다.
해안을 걷는 제주도 올레길이나 동해의 해파랑길과는 또다른 경험이다.

행남 해안산책로

1박2일에서도 나왔나보다.

옛날 시즌 멤버들의 사진으로 조성되어 있었다.


어느정도 걸어가자 작은 해안이 나왔고
이 곳부터는 내륙으로 들어가는 코스이다.

행남 해안산책로
1박2일
1박2일

이 안쪽에도 식당이 있었다.

식당주인들도 자주 시내에 다니지 않을 것 같은 곳이다. 공용화장실도 있었다.

행남 등대까지는 약간의 등산이 필요하다.
산길을 약간 오르니 풀들이 무성한 길이 있었다.

 

갈림길

그만큼 사람들은 이곳까지는 많이 오지 않나보다.

풀을 지나니 대나무같은 얇은 풀들이 있는 곳이 나왔고 도동(울릉군청) 저동, 등대으로 가는 사거리가 나왔다.

우리가 온 방향이 도동방향이고 등대 방면으로 가야했다.

 

도동 등대 가는길
도동 등대
도동 등대
도동 등대

산길을 조금가니 차가 다닐 수있는 비포장도로가 나왔다.

등대 직원들이 다니는 길인가보다.
멀리 등대가 나타났다. 가까이 가니 관사가 먼저보였다.

순환근문이기에 숙소가 바로 붙어서 있었다.
등대에 올라갈 수있는지 확인해보았는데 코로나로인해서 패쇠중이었다.

등대에 오르지는 못하였지만 아래에서라도 사진을 남겼다.

 

 

도동 등대에서 저동항
도동 등대
도동 등대

바다방면으로 전망대가 있었다.

저동항이 한눈에 들어오는 위치였다.

이 코스를 계속 걸으면 오전에 방문했던 촛대바위가 나올 것이다.

오른쪽편에는 죽도도 한눈에 들어온다.

행남 해안산책로
행남 해안산책로
행남 해안산착로

조금씩 어두워지고 있어서 다시 도동으로 출발했다.
도동 저동방면이 아닌 그 중간쯤(도동이기는함)으로 나갈까 생각했는데 완전 산을 관통하는 코스였다.

굳이 파도치는 행남 해안산책로를 가지않고 돌아서 갈까 했지만 초행길에 해가 지고있어 해안산책로 코스로 갔다.

 

노을지는 행남 해안산책로
용궁 식당
용궁 식당

해는 거의 없어지고 흐린날씨가 됬다. 파도를 뚫고 용궁식당까지 왔다.
여전히 사람들은 있었고 분위기가 좋았다.
여기서 술취하면 돌아가기는 힘들어보였다.
드디어 다시 도동항에 도착

노을지는 도동항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가고싶은집으로 항했다. 대복상회가 있는 골목에서 조금만가면 초록색 간판이 보인다.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했다. 홍합밥 따개비밥부터 오삼불고기 따개비칼국수 등 여러가지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다. 그중에서 우리는 따개비칼국수를 먹었다. 그리고 해물파전도 시켰다. 주문과 서빙은 1대 사장님이 아니라 아들과 며느리분 같았다. 여자사장님은 정말 친절했다.

 

가고싶은집

가고싶은집 따개비칼국수의 특징이 명이가루가 첨가되어 반죽한 면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밑반찬
파전
따개비 칼국수
메뉴판/가격

먼저 파전부터 나왔고 맛은 무난했다.

다만 반죽에 오징어가 들어간게 아니라 위에 따로 토핑되어 있었고, 중요한건 위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전부 다리부위만 있었다.

오삼불고기를 안먹어서 모르겠지만 오삼에는 몸통이고 파전은 다리인다?

맛을 떠나서 다리만 있는 파전은 비추한다.


이어서 칼국수가 나왔는데 면발이 약간 연두색이었다.
국물부터 먹어보았는데 첫입에 와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다. 슴슴하고 자극적이지 않았다.

면도 보통의 맛이었다. 함께 나온 겉절이를 맛보았는데 이게 정말 맛있었다. 겉절이와 먹으니 딱이었다.
기본적으로 너무 친절해서 좋았다.

 

광복절 행사


식사 후 도동항 쪽에서 하는 광복절 공연을 보았다.
다른 무대가 끝나고 태권도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나이때의 사람들이 다양한 주제로 공연을 했다.

생각보다 알찬 구정의 무대가 이어졌고 마지막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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