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an/부산(2020)

부산 여행 #2, 베이 하운드 호텔, 분홍수국집, 태종대 수국축제

트레블러 지노 2020. 12.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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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2020. 06. 27


영도에 있는 숙소로 이동했다.
베이 하운드 호텔을 예약했다.

 

롯데백화점 방향으로 자리하고 있는 호텔은 라발스 호텔, 벨류 호텔, 베이 하운드 호텔이 있다.
이 중에서 금액이 가장 낮은 베이 하운드를 선택했다.
나머지 두 호텔은 혼자 묵기에는 가격대가 높았다.

 

베이하운드
베이하운드

바다와 롯데백화점이 보이는 방향은 디럭스 더블룸이다.
층은 고를 수 없었고 예약 시에 고층으로 부탁한다는 메모를 남겼다.
혹시 몰라서 체크인 시작 시각에 근접하게 도착했다.
체크인하는데 숙박 층은 7층으로 되에 있는 것 같았고 6층을 배정받았다.
카드키를 받아서 방에 갔는데 예상한 뷰여서 좋았다.
라발스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 정도로 만족한다.

 

베이하운드
베이하운드
포라거리

바로 앞에 바닷가에는 저녁 시간부터 포장마차 거리가 형성되었다.


태종대를 다녀와서 숙소에 6시쯤 왔었는데 아주머니들이 자리를 펴고 숯을 피우면서 장사 준비를 하고 계셨다.
멀리서 보았을 때 동남아 느낌도 나고 좋았다.
숙소에서 내려다보아도 자정쯤까지 불야성을 이루고 있었다.

 

베이하운드


조식이 포함이었다면 좋았겠지만 별도 신청이어서 조식은 패스했다.
베이 하운드 호텔 1층 식당은 이 주변에서 브런치 카페로 유명한 것 같았다.
서양식으로 조식을 선택하면 일반 고객보다 숙박객은 할인된 금액으로 브런치 식을 먹을 수 있어 보였다.
위치가 광안리와 해운대를 주목적으로 방문한다면 별로이지만 가볍게 남포동과 태종대를 방문한다면 1박 하기 나쁘지 않았다.
전망이 나쁘지 않지만 전망을 주로 생각한다면 라발스호텔이나 광안리와 해운대가 더 좋을 것 같다.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갈까 했지만 다음날 시간이 남으면 가기로 하고 여행의 목적이었던 태종대와 분홍수국 집으로 갔다.
8번 버스로 태종대 방향으로 이동했다.
가는 길에 백설대학이라는 분식집이 보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찾아보니 생활의 달인에 나온 쫄면 맛집이었다.
해양대를 지나서 금방 도착했다.
태종대에 내려서 분홍수국 집을 찾아갔다.

 

 

분홍수국집
분홍수국집
분홍수국집


버스 차고지를 지나서 지도로 관음정사를 목적지로 하여 가니 분홍색 집이 나타났고 사람들은 줄을 서 있었다.
잠깐 보았는데도 수국이 크게 피어 있었다.

이제 SNS에서 유명해져서 사람은 더 늘어갈 것 같다.

크게 피어있는 분홍빛 수국과 어우러지게 집도 분홍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사람들은 수국 앞에서 찍고 집 앞 계단에서도 찍고 삼각대로 찍으면서 여러 사진은 남겼다.

 

분홍수국집

조금 있다가 집주인 아저씨가 나오셨다.

그냥 가실 줄 알았는데 수국의 뒤쪽에서 두 송이를 꺾어서 물통에 넣어서 준비해 주셨다.

사진을 찍을 때 이용하라는 아저씨의 배려였다.

사람들은 꺾지 않으셔도 된다고 했지만 괜찮다고 하셨다.

이런 친절하고 수국을 사랑하는 아저씨의 마음이 변하지 않게 촬영을 온 사람들의 태도가 중요할 것 같다.

연돈이 제주도를 가게 된 것처럼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태종대


이제 최종 목적지인 태종대로 향했다.

꼬마 기차를 탈까 고민했지만 코로나로 탑승 인원의 제한이 있어서 줄이 매우 길었다.



걸어서 태종사로 향했다.

더운 날씨에 금방 땀이 나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이 태종사로 향했다.

금방 도착했다.

 

태종대

입구에는 방명록이 있었다.

내부 태종사 앞에도 방명록이 배치되어 있었다.

많은 사람이 알아서 줄을 서서 들어갔고 한쪽에는 안내요원도 있었다.

 

태종대
태종대


입구에서부터 많은 수국이 보였다.

약간 비탈길로 되어있는 곳에 색색의 수국이 있었고 품종과 색깔별로 구분된 곳도 있었다.

여러 갈래길 주변에도 모두 수국이 있었다.

 

 

태종대
태종대

조금 올라가니 작은 마당이 나왔고 그 주변에 큰 수국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아직 만개한 상태는 아니었다.

7월 둘째 주가 되면 만개할 것 같았다.

 

태종사
태종대

태종사로 올라가면 사찰과 수국이 어우러져 있었다.

축제하면 더 많은 사람이 방문한다는 것을 느꼈다.

 

태종대

 

태종대
태종대
태종대

 

이렇게 많은 수국을 심고 관리했다는 게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코로나로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수국은 그 자리를 잘 지켰다.

이제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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