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03. 02 바다 쪽으로 계속 걸어서 카바냐 요새가 보이는 곳으로 나왔다. 바다를 따라 서쪽으로 계속 가면 광장이 나오고 역사적인 건물들도 보인다. 주변 건물에도 유명인사의 조형물이 있다. 큰 대로변으로 오니 달리고 있는 올드카들이 많이 보였고 색채가 강렬했다. 산 살바도르 요새를 지나서 더 걸으니 말레콘이 나타났다. 말레콘은 방파제라는 뜻이고 바다가 보이는 해안도로이다. 해안의 콘크리트 담에는 많은 사람이 앉아서 쉬는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와이파이 카드 사용이 가능해서 휴대폰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한쪽에서는 노랫소리가 들려오는데 역시나 돈을 받는 사람들이다. 가볍게 무시해주고 구매한 와이파이 카드를 시도해보았다. 역시 느린 속도였고 접속이 잘 안 돼서 여러 번 반복해서 겨우 했다. 시간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