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03. 11 반 고흐 미술관과 중앙역 중간지점에 상시 운영되는 꽃시장이 있다. 싱겔 운하에 있는 블로멘마르크이다. 추운 날씨에도 상점들은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역시 튤립이 대부분이었고 생화, 씨앗. 건조된 꽃, 튤립 관련 기념품까지 다양하게 판매 중이었다. 방문했을 때는 그냥 운하의 섬 위에 있는 줄 알았는데 물 위에 떠 있는 시장이라고 한다. 특히 천장에 걸어놓은 말린 꽃들이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봄에 방문해서 운하 주변의 나무들도 생기가 돌면 꽃 시장과 잘 어우러질 것 같다. 중앙역 방향으로 오면서 노점에서 하링을 판매하고 있어서 도전해보았다. 텔레비전에서 삭힌 청어가 향이 강해서 먹기 힘들다고 해서 궁금했다. 빵 사이에 넣어서 먹을 수도 있지만 그냥 하링 자체와 잘게 썬 양파와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