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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패키지 8

티베트 여행 #10, 시안 여행, 서하 호텔, 소안탑, 시안 박물관, 대한항공 시안에서 인천

2017. 09. 02 시안역에서 가이드님을 만나서 출발할 때 묵었던 서하 호텔에 도착했다. 4성급 호텔이고 시내 중심지에 있다. 주변에 다른 호텔도 함께 몰려있었다. 방키를 받고 올라갔는데 층도 높고 뷰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담배냄새는 어쩔 수 없나 보네. 패키지로 2인실이면 트윈배드지만 혼자 온 사람은 일정동안 더블배드로 준다. 물론 패키지 요금은 1인 사용시 금액이 추가된다. 룸컨디션은 약간 넓은 비즈니스호텔 느낌이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무난했다. 밤에 그냥 자기는 아쉬워서 밖을 걸어보았다. 조금씩 비가 오고 있어서 멀리 가지는 못했고 대로변을 기준으로 이동했다. 길거리에서 이동식카트로 음식을 판매하는 점포도 있었다. 열차에서 학생들이 준 간식을 찾기 위해 슈퍼와 편의점을 수색했다. 미리 사진을..

Asia/중국(2017) 2022.03.03

티베트 여행 #7, 시가체에서 라싸, 몽발대주점, 라싸 호텔

2017. 08. 30 라싸로 되돌아오는 길은 암드록쵸와 카롤라 고개를 넘어왔던 길이 아니라 일반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이동했다. 푸르른 자연이 아닌 나무 한 포기 없는 흙빛의 지역을 계속해서 달렸고 잠이 들었다. 강 폭이 넓어지고 있었고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에 멈춰 섰다. 비슷한 요리가 나왔는데 그중에 가장 맛이 이상한 음식이 나왔다. 알고 보니 두부면이었는데 고추기름 같은 색이 났는데 너무 역한 맛이었다. 향과 조미료가 이상한 것인지 재료의 신선도가 떨어진 것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오랜만에 먹기 어려운 음식을 만나서 반가웠다. 중간중간 티베트 양식의 민가가 있었고 보리를 말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화장실을 가기위해 멈춘 곳이 있었는데 정말 다른 건물이 없는 지역에 화장실만을 지어놓고 입장료를 받고..

티베트 여행 #5, 장체 간체 시가체 여행, 드죵요새, 백거사

2017. 08. 29 시가체에 도달하기 전에 장쯔 현 장체현에 도착했다. 이곳에서는 백거사(Pelkor Chode Monastery) 장쯔 중심에 들어왔고 바로 드죵요새가 보였다. 바위산 위에 티베트 건축물이 올려진 모습이 마치 바위산을 깎아서 만들어진 느낌이다. 올라가 보지는 않고 버스 조망이었다. 바위 골을 따라서 성벽과 올라가는 길이 있었다. 드죵요새가 보이는 지금의 도로 앞에도 중국식 광장이 만들어져있다. 장쯔현 외곽에 백거사에 도착했다. 거대한 본당까지 가면서 크고 작은 건물과 사리탑, 성벽으로 이루어진 사원은 마치 작은 요새 마을과 같았다. 높은 지대에 있어 장쯔 시내와 주변의 척박한 산악지형이 눈에 들어왔다. 가장 메인의 탑은 7층으로 되어있는 거대한 사리탑이었다. 아래에서 보면 층층이 지..

티베트 여행 #4, 암드록쵸(Yamzho Yumco), 카롤라 빙하(Karola Glacier), 라싸에서 시가체 이동

2017. 08. 29 아침 일찍 조식을 먹고 라싸를 떠났다. 오늘부터는 도시를 이동하기에 짐을 가지고 나왔다. 라싸에서 시가체로 가는 여정이고 이동하는 중간중간 여러 관광지를 경유할 예정이다. 라싸 시내를 벗어나자 넓은 라싸강이 나타났고 도로는 강을 따라서 만들어져 있다. 남쪽으로 달리자 한적한 라싸강이 나타났다. 더 달리다 보니 라싸강과 알룽창포강(Yarlung Tsangpo)이 만나는 지점에 왔다. 지나면서 타파로 둘러싸이고 나무토막이 있는 곳이 산에 보였는데 티베트 장례 풍습인 조장을 하는 곳이라고 했다. 잠깐 라싸강에서 하차해서 풍경을 감상했다. 티베트의 상황과는 다르게 너무 평화로운 모습이었다. 주변의 집에는 생활에 필요한 장작과 기도를 위한 타파가 있었고 양과 소를 키우며 목축업을 하는 모습..

티베트 여행 #3, 시안에서 라싸 이동, 중국동방항공, 시안공항, 라싸공항 허가증 검사

17. 08. 27 아침 비행기이기에 해가 뜨기 전에 기상했다. 조식은 호텔에서 먹지 않고 도시락이 배식 되었다. 제작은 호텔에서 한 것 같았다. 삶은 달걀, 우유, 복숭아 등이 들어있었다. 크기와 비교하면 먹을 것은 적었다. 버스에 창문이 개폐가 되지 않아서 삶은 달걀 취식은 금해달라는 말씀을 하셨다. 달걀은 미리 호텔에서 먹었고 빵과 소시지를 먹었고 복숭아는 껍질을 깍을 수 없어서 대충 잘라서 맛만 보았다. 우유는 패스. 바로 시안 공항 이동. 서서히 해가 뜨기 시작. 중국동방항공 체크인 카운터에서 발권을 했다. 엄밀히 말하면 키오스크로 했고 가이드분이 혼자 하기는 많아서 자연스럽게 나도 같이 반을 나누어 발권했다. 덕분에 나는 멀찍이 떨어진 창가 자리를 찍었다. 발권 후 체크인 카운터 직원에게 대한..

티베트 여행 #2, 시안 여행, 화청지, 진시황릉, 진시황 병마용, 시안 한식, 서봉주

17. 08. 26 버스를 타고 먼저 화청지에 도착했다. 화청지는 당현종과 양귀비가 생활했던 원림이다. 가이드분이 입장권 구매 후 입장. 역시 짐검사를 하고 입장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다. 유적지같기도 하면서 사극 세트장같았다. 목욕탕으로 사용된 곳과 주요 거처를 둘러보았다. 중심부에는 양귀비의 석상이 있었다. 이어서 진시황 병마용에 갔다. 입구부터 거대한 메인건물의 크기가 신기했다. 역시 대륙의 사이즈였다. 입장권을 받고 짐검사를 하고 입장을 했다. 짐검사하면서 신기한거지만, 아니 당연한거지만 라이터는 무조건 잡히는거 같았다. 그러면 나중에 나와서 아무거나 달라고하면 받을 수 있나? ㅋㅋ 엄청많이 쌓여있었다. 여러개의 병마용이 있었고 순서대로 들어갔다. 이미 발굴된 부분은 이렇게 있고 손상된 부분..

Asia/중국(2017) 2021.03.12

티베트 여행 #1, 대한항공 출국, 중국 시안, 중국 패키지 여행 출국

17. 08. 26 출국일이 되었다. 오전 비행이고 여행사 카운터도 들러서 가야 하기에 일찍 공항으로 이동했다. 인천 국제공항이 1터미널만 있을 시기였고 여행사 카운터는 공항의 양 끝에 있다. 내가 이용한 상품은 A카운터쪽에서 미팅을 했다. 시안까지는 대한항공을 이용하기에 단체 전용카운터인 A 쪽에서 하나보다. 중국 비자와 티베트 퍼밋 발급을 위해 전달한 여권을 받았다. 여권에는 중국 비자의 순서대로 번호를 붙여놓았다. 내가 이용하는 상품에 이용객이 20명 정도여서 그중에 젊은 사람을 기준으로 10명씩 끊어서 두 개 팀으로 비자를 받았다고 했고, 내가 1번이다. 비자 서류를 내가 다 가지고 있어야 하고 중국 공항에서 내가 1번으로 시작해서 입국 수속을 해야 했다. 시안에서 라싸행 비행기를 탈 때도 그랬다..

Asia/중국(2017) 2021.03.11

티베트 여행 프롤로그

모로코를 다녀온 시점에서 얼마 남지 않은 연차를 사용해서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장거리를 다녀왔기에 중·단거리 위주로 조사했다. 미얀마, 네팔, 부탄, 인도네시아, 몽골들을 먼저 검색했었다. 미얀마의 양곤과 바간, 네팔의 카트만두와 히말라야, 인도네시아 브로모화산과 족자카르타를 보다가 부탄을 검색하는데 부탄은 패키지로만 갈 수 있었다. 그러다가 패키지로만 갈 수 있는 다른 지역에도 관심이 쏠렸다. 몽골은 자유여행으로 갈 수 있고 패키지로도 갈 수 있었다. 여유롭게 관광을 하려면 자유여행으로 가야 하지만 관광 인프라가 잘 되어있지 않은 나라는 혼자서 다니기 힘들었다. 울란바토르라면 가능하겠지만 외곽지역으로 나가려면 가이드와 차량을 대여해야 가능해 보였다. 그래서 확인한 여행지가 티베트였다. 티베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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