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4. 24 에든버러를 방문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칼턴 힐을 다녀왔다. 에든버러는 대부분의 관광지를 도보로 다닐 수 있다. 칼턴 힐도 에든버러 Waverley역과 발모랄 호텔을 기준으로 동쪽으로 걷다보면 작은 동산이 나온다. 계단을 오르면 금방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부서진 신전 모양의 National Monument of Scotland가 있었다. 스코틀랜드에 그리스 신전은 좀 특이하기는 했는데 오히려 도시의 건물처럼 진한 회색빛이 조화되어 보이기도 했다. 위로 올라간 사람들이 있었는데 손을 집을 곳이 없어서 혼자서 오르기는 힘들어 보였다. 중세 복장을 한 사람들을 보았는데 행사가 진행된 것 같았다. 마법사 멀린을 보는 것 같았다. 이미 끝나서 해산하고 있었다. 정상에는 Nelson 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