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4, 25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 위치를 확인하여 이동했다. 필레 게이트에서 계단 시작점까지는 무난했고 첫 계단은 얕은 높이의 계단이어서 큰 어려움 없이 올라갔는데 다음 계단이 문제였다. 숙소까지 계단 지옥이었다. 수직의 계단 양쪽에 집이 있는데 현지인들은 '여기 어떻게 살지?' 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감천문화마을이나 호천마을 갔을 때도 부산 산복도로의 사시는 분들은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딱 그런 곳이었다. 무거운 배낭을 메고 정말로 고행길이었다. 이제 숙소 전 마지막 도로가 나왔고 다시 계단을 올라갔다. 얼마 안남았는데도 땀이 비 오듯이 났다. 숙소 문 앞에 도착하여 초인종에도 반응이 없어 에어비앤비 앱으로 집주인에게 문자를 보냈다. 10분 더 대기해서 집주인을 만났다. 바로 방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