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0
무의도 동남쪽에 있는 소무의도를 다녀왔다.
소무의도도 무의도와 다리로 연결되어있고 광명항에서 떼무리항으로 인도교가 놓여있다.
소무의도 자체가 차가 다니기 좋은 곳은 아니라 그런가 보다.
광명항에 다다르기 전 좌측에 무의광명항공영주차장이 있고 광명항까지 내려와도 주차공간이 있다.
광명항에서 소무의인도교가 보이고 인도교까지 가는 길에는 횟집과 카페, 슈퍼와 노점상 등이 있다.
인도교는 초록색과 붉은색으로 자전거와 인도를 구분해놓았다.
비가 오는 날씨여서 그런지 다리 위에서 바람이 많이 불었다.
소무의인도교에서 내려다본 소무의도의 마을 모습이 한적하면서 아기자기해 보였다.
넘어오면 정면에 소무의도라고 쓰인 구조물이 있고 그 옆에는 새우 동상이 있다.
새우가 많이 잡혀서 새우섬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여기서부터가 무의바다누리길의 시작점이다.
우리는 반시계방향으로 8구간부터 가는 안산을 올랐다.
나무계단과 산길을 오르면 인도교가 내려다보이고 더 오르면 안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하도정이라는 정자가 있고 망원경도 한 대가 설치되어있어 주변에 섬이나 지나다니는 배를 볼 수 있다.
여기서부터는 내려가는 코스이고 바다 방향으로 내려간다.
멀리에 해녀섬도 보인다.
다 내려오면 6구간 명사의 해변이 사오는데 박정희 전 대통령이 휴가를 보내던 곳이라고 한다.
여기서부터 다시 계단이 시작되는데 우리는 계단으로 갔지만, 그냥 해안선을 따라서 걸어도 된다.
계단을 올라서 몽여가 보이는 지점을 지나니 5구간인 몽여해변이 나타났다.
명사의 해변에서 걸어서 도달할 수 있다.
낚시하는 관광객들이 많았고 텐트를 치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횟집을 지나니 섬이야기 박물관이 나왔다.
혹시나 해서 다가가 보니 폐쇄 중이었다.
이런 안쪽에 박물관을 만드는 것 자체가 세금 낭비인 걸 모르는 건가.
그래도 상어 퀄리티는 좋네.
그 옆에는 잘 가꾸어진 카페들이 있었다.
다시 산길을 올라 부처깨미로 향했다.
해안 데크를 지나서 올라오니 몽여해변이 내려다보였고 카페와 박물관이 잘 보였다.
부처깨미에 도착하니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었고 영종도의 인천공항과 송도를 볼 수 있었다.
맑은 날씨에 방문하면 깨끗하게 보일 것 같다.
금방 떼무리 선착장에 도착했다.
느린 우체통이 있는 관광안내소와 성당같이 지어진 건어물 판매장이 눈에 띄었다.
역시 카페가 있었고 정박하여있는 붉은색 어선도 있었다.
이정표에 모예재가 있어서 가보았다.
섬에서 반대편을 넘어다니는 길이었고 벽화가 그려진 집들과 불타는 청춘에 나온 집도 있었다.
금방 몽여해변이 보였다.
모예재를 통과하는 코스로 반 바퀴를 도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차량이 다니지 않는 곳이어서 사륜 오토바이가 관광객의 짐을 운송하거나 현지인들이 타고 다니는 용도로 사용 중이었다.
마을의 집 지붕이 대부분 붉은색인 것도 인상적이었다.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곳이었고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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