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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여행 10

산티아고 여행 #4, 산 크리스토발 전망대(Cerro San Cristóbal), 푸니쿨라 산티아고, 산티아고 전망대

2018. 10. 06 산티아고 중앙시장에서 산 크리스토발 전망대를 가기 위해 강을 따라 동쪽으로 이동했다. 전망대가 가까워질수록 분위기가 점점 힙해지는 느낌이었다. 잘 꾸며진 카페와 펍이 많았고 젊은 층을 위한 옷가게가 계속 보였다. 주변을 보니 대학가인듯했다. 핫도그 가게에서 가볍게 끼니를 때웠다. italiano completo라는걸 주문했고 1,000페소였다. 무난하고 맛있었다. 산 크리스토발 공원 입구에는 푸니쿨라가 있어서 걷지 않고 편하게 전망대까지 오를 수 있다. 요금은 왕복 2,600페소이다. 조금 낡기는 했지만, 푸니쿨라를 오랜만에 타서 좋았다. 정상에 오르면 거대한 성모상이 눈에 들어오고 거대한 정원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정원 곳곳에는 조각상과 십자가가 세워져 있고 공원처럼 되어있어..

산티아고 여행 #3, 산티아고 중앙시장(Cetral Market), 수산시장, 꽃시장

2018. 10. 06 아르마스 광장 북쪽으로 세블럭 이동하면 산티아고 중앙시장이 나타난다. 광장 근처도 사람이 많았는데 중앙시장이 가까워지자 더 많은 사람이 몰려들었다. 정말 큰 규모이고 바르셀로나의 보케리아의 모습을 하고 있으면서 서울에 노량진, 가락동과 같은 분위기가 풍겨 나왔다. 역시 시장이라 그런지 어수선했고 내부에는 여러 종류의 물건들이 판매되었다. 돼지고기와 소고기 등의 정육과 해산물이 있는 수산이 먼저 보였다. 특이했던 건 거대한 포나 묶인 다리가 있어서 다시 보니 대왕오징어였다. 이정도 크기일 줄 몰랐고, 식탁에 오르는 오징어 젓갈의 원산지를 볼 기회였다. 시장 내부에서 영업 중인 식당들도 많았고 돌아다니다가 해산물을 판매하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피스코샤워를 무료로 준다고 했고 딱히 다른..

산티아고 여행 #1, 산티아고 국제공항에서 시내 버스 이동, 사하라인 호텔, 중심지 저렴한 호텔

2018. 10. 06 칠레 수도인 산티아고에 국제공항 착륙. 숙소 근처 아르마스 광장 쪽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입국장을 나와 도착 층 밖으로 나오면 센트로푸에르토(centropuerto) 버스가 있다. 아르마스 광장으로 가야 하기에 Los Heros에서 내리면 된다. 입석까지 많으느 사람이 이용한다. 근처에 버스터미널이 있는 종점이고 시내 중심부이다. 1시간 정도 소요되어 도착. 숙소까지는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였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대로를 따라서 걸었고 그 사이에는 공원이 조성되어있다. 동쪽으로 직진하다 보면 모네다궁이 나오고 근처에 사하라인 호텔을 찾아갔다. 몇 블록 안쪽에 있고 1층이었다. 체크인 후 방을 안내받았고 역시 1층이었다. 2층 이상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문을 열자마자 침대가..

푼타 아레나스에서 산티아고, SKY항공 후기, PUQ-SCL

2018. 10. 06 식사 후 예약한 셔틀을 타고 공항으로 갔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보이는 파타고니아가 눈앞에 아른거린다. 푼타아레나스 공항에서 SKY 항공 카운터에서 바로 체크인을 했다. 혹시나 짐이 늘었을 때를 대비해 체크인 수화물 1개를 추가해서 예약했었는데 역시나 배낭 하나로 끝내서 다 기내에 들고 탔다. 예약하고 짐 안 보내니 직원이 이상하게 쳐다봤다. 갑자기 밖에서 우박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얼음이 크지는 않았는데 아스팔트에 떨어지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다. 궁금해서 만져보니 역시 차갑네. 바로 출국장으로 이동했다. 푼타아레나스도 다이너스카드 라운지가 있었는데 확인을 하지 않아서 존재를 모르고 지나쳤다. 탑승 시간이 되어 탑승. 연착은 없었다. 3시간 정도를 비행했고 창밖으로 파타고니..

푼타아레나스 여행 #1, 전망대(Cerro de la Cruz), 아르마스 광장, 코코멘 라면집, 킹크랩

2018. 10. 05 짐을 놓고 빠르게 시내로 나왔다. 먼저 Cerro de la Cruz라는 전망대로 갔다. 가는 길에 색색의 집들이 많이 보였다. 바닷가도 있었지만 물은 많이 탁했다.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거점도시이지만 성수기 이전이라 사람이 적었다. 약간의 언덕을 올라서 도착. 전망대에서는 푼타아레나스를 지나는 마젤란해협을 볼 수 있다. 나무로 지어진 색색의 집들을 내려다볼 수 있었고 난간에는 자물쇠들이 달려있었다. 옆쪽으로 내려가면 각 나라의 도시까지의 거리를 나타낸 방향 표지판이 있고 앞쪽 표지판 아랫부분에 평창을 표시한 게 있었다. 코코멘 라면집 사장님이 건의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돌아내려 와서 코코멘 라면집 방향으로 가보았다. 들어가지는 않았고 유명한 곳이기에 인증사진만을 남겼다. 장기여..

푸에르토 나탈레스에서 푼타 아레나스 이동, 푼타 아레나스 숙소, panaderia masitas 엠빠나다

2018. 10. 05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터미널로 향했다. 터미널까지는 도보로 이동. 미리 예매했던 티켓으로 버스 탑승. 버스 쿠션감은 좋았다. 3시간 정도를 달려서 푼타 아레나스 터미널 도착. 여기서 숙소까지 도보로 이동. 터미널에 있는 여행사에서 다음날 공항가는 교통편을 예약했다. 6달러에 예약했고 숙소 주소를 전달했다. 가는 길에 점심을 먹기 위해 엠빠나다 가게에서 먹었다. 내가 버벅대면서 스페인어로 말하니 주인아줌마가 천천히 들어주시면서 발음도 다시 들려주셨다. ㅋ 엠빠나다는 실패할 수가 없네. 그냥 어딜 가나 최고다. 초콜릿도 맛있어보여서 하나 구매했는데 속에는 빵과 견과류가 들어있었다. 숙소에 도착. 이번 숙소는 1인실이다. 지역마다 도미토리와 1인실을 잘 섞어가며 예약했다. 물가를 보면서..

토레스 델 파이네 트레킹, 푸에르토 나탈레스 투어, 삼봉이 트레킹, 토레스 델 파이네 당일치기

2018. 10. 04 해가 뜨기 전에 투어버스가 오기 전에 준비했다. 다시 접이식 배낭을 꺼내서 힙색과 식량을 담았다. 차량은 12인용 벤이 왔고 내가 중간쯤이었다. 서서히 해가 뜨기 시작하고 시내 외곽으로 나왔다. 어제 들렸던 휴게소 상점에 도착. 여행사에 일정한 금액을 지급해서 운영하나보다. 시간이 없을 거 같아서 자석 하나를 구매했다. 다시 출발. 가다가 토레스 델 파이네가 멀리서 보이는 호수에 잠깐 멈췄다. 맑은 날씨 사이로 보이는 삼봉이와 그 모습이 반사된 호수의 모습이 멋졌다. 카메라가 좋았으면 더 좋은 사진을 남겼을 것 같다. 다시 이동해서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도착. 매표소에서 각자 티켓을 구매 했고 21달러였다. 다시 벤으로 이동해서 휴게시설과 화장실이 있는 곳까지 이동했다. 차에..

칠레 산티아고 국제공항(Arturo Merino Benítez Airport) 더 라운지(The Lounge)

칠레 산티아고 국제공항(Arturo Merino Benítez Airport) 더 라운지(The Lounge) 남미 여행에서 마지막 도시인 칠레의 산티아고를 출국하면서 산티아고 국제공항의 공항 라운지를 이용했다. 살롱 브이아이피 퍼시픽 클럽(Salones VIP Pacific Club)만 이용할 것이 었지만 항공기 결항으로 산티아고에서 하루 더 지내게 되면서 다른 라운지도 이용해보았다. 살롱 브이아이피 퍼시픽 클럽(Salones VIP Pacific Club)와 같인 게이트 A20에 자리하고 있고 살롱 브이아이피 퍼시픽 클럽(Salones VIP Pacific Club)는 아랫층으로 내려가는 구조이지만 더 라운지는 여기 층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때 당시에 다이너스카드 사이트에 이 라운지가 가능하다..

Airport Lounge 2021.01.20

칠레 산티아고 국제공항(Arturo Merino Benítez Airport) 살롱 브이아이피 퍼시픽 클럽(Salones VIP Pacific Club)

칠레 산티아고 국제공항(Arturo Merino Benítez Airport) 살롱 브이아이피 퍼시픽 클럽(Salones VIP Pacific Club) 남미 여행에서 마지막 도시인 칠레의 산티아고를 출국하면서 산티아고 국제공항의 공항 라운지를 이용했다. 이 당시 다이너스카드로 이용가능한 라운지는 살롱 브이아이피 퍼시픽 클럽(Salones VIP Pacific Club), 아비앙카 살라 (Avianca Sala VIP)이 있었고 내가 이용한 살롱 브이아이피는 한 자리에서 두 곳을 운영하고 있었다. 20A 게이트에서 아랫층으로 내려가게 되어있다. 엘리베이터와 계단이 모두 있었다. 라운지에 도착해서 다이너스카드를 보여주고 입장을 했다. 라운지 내부는 넓었고 흰색과 갈색의 조합의 가구로 구성되어 있었다. 입장..

Airport Lounge 2021.01.19

남미 여행 #0, 프롤로그

2018년 하반기에는 남미를 갈 계획을 세웠다. 남미도 워낙 넓어서 적당히 갈 곳을 추려야 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남미를 한 번에 도는 걸 아시아로 치면 도쿄에서 이틀, 서울에서 삼일, 부산에서 이틀, 홍콩에서 삼일 이런 식으로 무모한 이동이라고 말한다. 일정이 길거나 가고 싶은 곳이 한 국가 정도라면 가능하겠지만 말이다. 남미에서 가고 싶은 곳을 나열해보면 우유니 소금사막, 마추픽추, 렌소이스, 이스터섬, 앙헬 폭포, 파타고니아, 바릴로체, 이구아수 폭포, 아마존, 티티카카 같은 자연과 리우데자네이루, 부에노스아이레스, 우수아이아, 상루이스, 라파스, 보고타 같은 도시도 가보고 싶었다. 이 정도를 가려면 아시아로 치면 서울에서 이란쯤 이동하는 느낌이었다. 가장 가고 싶은 곳을 추려보니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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