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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모로코(2017) 27

카사블랑카에서 암스테르담 이동, 카사블랑카 시내에서 모하메드 5세 국제공항 가는법, 로얄에어모로코 탑승 후기, 모로코 출국

17. 03. 10 아침 일찍 호텔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을 하고 카사보야저역으로 이동했다. 카사포트역에서도 공항 가는 열차가 있는걸 확인했지만 안전하게 카사보야저로 이동. 도보로도 갈 수 있지만 짐이 있어서 트램을 타고 갔다. 역에 도착해서 창구에서 공항행 표를 구매했다. Aeroport라고 말하면 모하메드 5세 국제공항행 기차표를 구매했고 20분 정도마다 계속 기차가 있었다. 모로코에서 처음으로 기차에 탑승했다. 생각보다 시설이 나쁘지 않은 기차였다. 대도시와 공항을 연결해서 그런가보다. 기차가 천천히 달리기는 하는데 30분 정도면 공항에 도착한다. 이곳이 종점인지는 모르기에 집중하고 있다가 내렸다. 기차역에서 공항 출발 층으로 향했다. 그 중간에서 경비가 사람들을 검사했다. 비행기 예약 표가 있는 사..

카사블랑카 여행 #2, 모로코 대성당(Sacred Heart Cathedral), 켄지 타워 호텔(Kenzi Tower Hotel) 스카이28

17. 03. 09 핫산 2세 모스크에서 켄지 타워 호텔로 이동했다. 다시 시내 쪽으로 이동하는데 유럽풍 건물인 것 같으면서도 세월이 묻어나는 건물들이 많았다. 프랑스 식민시절에 지어진 건물들이 지금까지 유지되는 모습이었고 벽화를 그리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가는 길에 Sacred Heart Cathedral이라는 대성당을 보았다. 순백의 색을 하고있는 거대한 성당 건물이었는데 현재는 성당으로 사용되지 않는 모습이었고 대대적인 보수를 진행 중이어서 외관을 알아보기 힘들었다. 그 옆에는 야자수가 심겨 있는 공원도 있었다. 켄지 타워 호텔에 도착했고 확실하지는 않지만 오른쪽 건물로 들어갔다. 로비에서 직원이 막아서지만 스카이 28을 간다고 하니 엘리베이터까지 눌러주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그냥 전망대는 ..

카사블랑카 여행 #1, 핫산 2세 모스크, 메디나, Ancienne Medina, 올드시티

17. 03. 09 카사블랑카는 핫산 2세 모스크 이외에는 어떠한 계획도 없이 방문했다. 먼저 다음날 모하메드 5세 국제공항을 가야 하기에 카사보야저역과 카사포트역을 답사해봤다. 신식으로 지어진 깨끗한 역이었다. 인터넷에서는 카사포트에서는 공항을 가지 않고 카사보야저역에서만 공항을 간다고 나와 있었지만 전광판을 보니 두 곳에서 모두 갈 수 있었다. 역 앞에 노점에서 오렌지주스를 사서 마셨다. 모스크까지 가는 길에 올드시티와 메디나가 나온다. 마라케시와 페스와 같은 관광지와는 다른 분위기였지만 사람들이 많은 건 같았다. 그냥 시장 같은 분위기여서 더 더러웠고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골목도 많았다. 메인 길과 사람이 많은 곳으로만 이동했고 기념품을 파는 곳도 있었다. 모로코에서 다른 도시와 함께 카사블랑카에 ..

쉐프샤우엔에서 카사블랑카 이동, CTM버스, 라바트 경유, 호텔 아스토리아 조식

17. 03. 09 쉐프샤우엔에서 카사블랑카도 CTM버스를 이용했다. 숙소에서 결제 외 금액을 지불하고 걸어서 CTM터미널에 도착. 창구에서 미리 예약해온 버스티켓을 보여주고 확인을 받았고 짐은 따로 싣지 않고 들고 탔다. 사람들은 가득했고 창밖으로는 짐이 옮겨지고 있었다. 돈을 주고 맡기는 것이라 쉽게 분실되지는 않겠다. 그래도 중간 경유지가 있으면 불안하다. 버스에는 화장실 있어서 휴게소는 멈추지 않는다. 버스는 출발해서 산간지역을 내려갔다. 4시간 넘게 달려서 바다가 보이는 도로를 지났고 모로코의 수도인 라바트에 도착했다. 거치는 버스이기에 라바트 행 승객만 하차하고 나는 그대로 있었다. 1시간을 더 달려서 카사블랑카 도착. CTM터미널에서 숙소까지 이동했다. 숙소는 시가지에 있는 호텔 아스토리아(..

쉐프샤우엔 여행 #5, La Botica De La Abuela De Aladdin, 고체 향수, 향수 기념품, 알라딘 할머니의 약국, 아프리카 향료가게

17. 03. 08 카스바 앞 광장에는 식당과 기념품 가게가 밀집해있는데 그 중에서 쉐프샤우엔을 방문자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은 La Botica De La Abuela De Aladdin이다. 구글 검색에는 유기농 제품 판매점으로 나온다. 이곳도 광장에서 약간 빗겨서 위치하고 있기에 잘 찾아야 한다. 입구에는 알록달록한 수공예품들이 있고 들어서면서 다양한 색상과 향의 고체 향수들이 진열되어있다. 작게 깍둑썰기 된 향수들은 무더기로 쌓여있었고 시트론, 과일 향, 허브, 꽃, 머스크 등 다양한 종류의 향이 있다. 하나씩 다 향을 맡아봤는데 너무 좋았다. La Botica De La Abuela De Aladdin 더 크게 잘려있는 고체 향수 덩어리들도 있었고 비누같이 보이는 것들도 있었다. 가게의 천장에는..

쉐프샤우엔 여행 #4, 알라딘 레스토랑(Aladin restrantant), 알라딘 식당, 쉐프샤우엔 전망 좋은 식당, 전망대 식당

17. 03. 08 모로코에 방문하기 전에 쉐프샤우엔 전망의 사진을 보았었다. 스페인 모스크의 뷰가 아니라 카스바 앞 광장(Place Outa el Hammam)을 내려다보는 뷰였다. 먼저 카스바를 올랐지만 방향이 달랐다. 사진을 기억하며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은 찾다 보니 알라딘 식당을 찾았다. 1층이 컴컴해서 장사를 하지 않나 했지만 밥 수르처럼 시끌벅적하게 장사가 잘되는 곳이 아닌 것 같았다. 바로 3층까지 올라갔다. 2층도 창문만 봤는데도 아라비안나이트같이 꾸며져 있었다. 3층에서는 루프탑으로 되어있는 외부로 나갈 수가 있다. 내가 보았던 그 뷰가 바로 알라딘의 뷰였다. 카스바와 광장, 거대한 나무, 쉐프샤우엔까지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었다. 메뉴는 케프타(Kefta) 타진을 주문했다. 소고기와 ..

쉐프샤우엔 여행 #3, 밥 수르(Bab Ssour), 쉐프샤우엔 맛집, 타진 맛집, 새우 타진, 소고기 타진

17. 03. 07 식사를 하기 위해 쉐프샤우엔의 맛집을 검색했는데 Bab Ssour를 방문. 손님이 많아서 합석은 기본이다. 바로 자리를 잡고 메뉴를 보는데 소, 양, 닭을 비롯한 참치, 새우까지 다양한 재료로 타진과 쿠스쿠스가 있다. 두 번을 방문해서 새우 타진과 소고기 타진을 먹었다. 이상하게 사하라 이후에 쿠스쿠스를 주문한 적이 없다. 첫 방문 때 먹은 새우 타진은 큰 새우가 아니고 작은 크기의 알새우가 들어있었다. 알새우가 올리브유에 빠져서 있었고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았지만 새우를 먹고 홉을 타진의 올리브유도 찍어서 다 먹었다. 짭조름해서 입맛을 돋우는 간이었다. 다음 방문에서는 소고기 타진을 주문했는데 이번에는 새우와 같이 맑지 않았고 갈비찜처럼 진한 갈색이었다. 특이한 점은 고기와 함께 들어..

쉐프샤우엔 #2, 블루시티 골목길 투어, 카스바 방문, 카스바 전망대, 쉐프샤우엔 전망대

17. 03. 07 숙소에서 나와서 길을 걷기만해도 흰색과 파란색으로 칠해진 집들이 이어진다. 그래도 깨끗하게 관리된 곳을 찾아서 돌아다녔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화분이 달려있는 계단은 카스바가 위치한 광장에서 스페인 모스크 가는 길 왼편에 있다. 어떠한 표시도 되어있지 않고 현지인들이 사는 곳이라 신경을 써서 찾지 않으면 눈에 보이질 않는다. 확실히 사람들이 덜 다니는 골목 끝부분이 파란색으로 깨끗하게 칠해진 곳들이 많았다. 혹시나 해서 쉐프샤우엔 윗 지역까지 가서 마을의 경계면까지 가보았지만 특별할 건 없었다. 메인 관광지 주변에 잘 꾸며진 골목을 찾거나 숙소 한쪽에 잘 갖춰놓은 곳이 있는 호텔을 예약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다. 쉐프샤우엔 중심부에 카스바가 있어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가 보았다...

쉐프샤우엔 여행 #1, 스페인 모스크 주간 풍경, 야경

17. 03. 06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스페인 모스크로 향했다. 금방 해가 질 시간이 되어가고 있었다. 구글 지도를 보며 Spanish mosque라고 입력해서 가도 되고 산 중턱에 건물은 한 개 밖에 안 보인다. 다시 카스바 광장을 지나서 골목길을 지나면 작은 계곡이 나온다. 다리를 건너서부터는 약간 경사진 길을 걸으면 금방 스페인 모스크가 있는 쉐프샤우엔 전망대가 나온다. 일몰 시간이라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중심부에는 순백의 아담한 모스크가 자리하고 있다. 스페인모스크가 쉐프샤우엔의 동쪽에 있기에 스페인모스크에서 쉐프샤우엔 방향으로 해가 저무는 모습을 잘 볼 수 있다. 서서히 노을이 지면서 골든아워가 되었고 모로칸 블루시티가 붉게 물들었다. 해가 정면에서 지고 있기에 눈이 많이 부시고 뜨거웠다...

페스에서 쉐프샤우엔 이동, CTM버스 이용하기

17. 03. 06 아침 일찍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블루게이트쪽으로 나갔다. 택시를 어떻게 탈지 걱정했는데 블루게이트 앞에 한 대가 있었고 바로 탑승해서 미터기 확인하고 이동했다. 거리를 몰라서 비싼 건지는 모르고 마음이 급해서 바로 갔다. 70디르함 정도에 도착한 거 같다. 신도심 지역에 도착했고 미리 한국에서 예약해온 CTM티켓을 발권 창구에 보여주고 체크를 받았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예약 표도 터미널에서 확인해만 탑승할 수 있다. 짐은 배낭 하나이기에 실어 보내지 않고 가지고 탔다. 짐값은 따로 받는다. 시간이 남아서 터미널 주변을 돌아봤는데 낮은 층의 건물들로 된 도시였다. 마트에서 간식거리를 구매했다. 버스에 탑승했고 정시에 출발했다. 버스는 4시간을 이동했고 중간에 한 도시를 거쳤다. 터미널은..

페스 여행 #5, 슈아라 테너리(Chouara Tannery), 가죽염색공장

17. 03. 05 페스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인 테너리를 찾아갔다. 페스에는 여러 곳의 테너리가 운영되고 있고 내가 찾아가는 슈아라 테너리가 그 중에서 가장 크다. 메디나 안쪽 깊숙히 들어가니 자력으로 가죽염색공장을 찾기는 힘들었다. 처음에는 호객하는 사람을 무시했다가 그냥 따라가기로 했다. 먼저 인도한 곳은 한쪽 끝 부분에서 조망할 수 있는 가죽제품상점이었다. 전망대 위치는 모두 상점인걸 알았기에 그냥 올라갔다. 사장은 제품 홍보를 했고 들어주는 척 하다가 전망대를 보고싶다고 했다. 테라스로 나가니 TV로만 봤던 가죽염색공장이 나타났다. 이른 시간은 아니지만 오전 시간이라 아직 염료의 색이 다양하게 남아있었고 그 안에서 일하는 인부들이 보였다. 내가 방문한 3월은 아직 겨울이라 냄새가 심하지 않았다. ..

페스 여행 #4, 페스 왕궁, 카페 클락 낙타버거 후기, 페스 메디나

17. 03. 05 메디나에서 블루게이트를 빠져나와서 직진하면 오른쪽에 성벽이 있다. 계속 걸어서 좌회전하면 넖은 광장이 나오고 그 앞에 페스 왕궁(Palais Royal Dar El Makhzen)이 나온다. 왕궁으 들어갈 수는 없고 주변에는 경찰이 지키고 있다. 여기에 온 목적은 론리플래닛 모로코 편의 겉표지가 페스 왕궁의 성문 사진에 이끌려서 오게 되었다. 황토색의 벽에 초록색 지붕으로 되어있고 성문은 황금색에 주변에는 정교한 아라베스크 양식으로 장식되어있다. 황금색 문에도 유사한 무늬로 장식이 되어있다. 지나가는 관광객이 있어서 사진을 부탁해서 론리플래닛 겉표지와 비슷한 모습으로 사진을 남겼다. 이곳을 지나서 계속 직진하면 도로가 연결된 성벽이 나오고 그곳을 지나면 신도심이 나오고 페스 역과 CT..

페스 여행 #3, 카라위인모스크, 페스 메디나 돌아다니기, 골목 투어

17. 03. 05 둘째 날 페스 메디나의 관광지를 돌아보았다. 확실히 마라케시의 메디나와는 분위기부터가 달랐다. 메인 골목은 그리 좁지 않았지만 양옆의 상점들과 인파로 잘 피해서 다녀야 했다. 블루게이트 근처는 식당과 식료품점들이 있었고 블루게이트에서 시작되는 두 갈래를 기준으로 오른쪽은 식당, 왼쪽은 식료품과 정육점들이 주로 있었다. 조금 더 내려가면 타일, 은공예, 그릇 등을 만드는 상점들이 몰려있었다. 계속해서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중간중간 가죽 제품을 파는 곳들이 있었고 더 내려가면 인적이 드물어지고 주거지인 것 같았다. 골목을 헤매다 보면 중간중간에 학교와 모스크가 보였고 아이들의 수업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다른 도시와 달리 페스는 골목으로 이루어진 요새 도시여서 모스크의 미나렛이 ..

페스 여행 #2, 마리니드 왕묘(Marinid Tomb), 메린왕조 묘지, 마리니드 언덕, 페스 전망대, 페스 파노라마뷰, 페스 야경

17. 03. 04 숙소에서 나와서 서서히 해가 지는 시간이 되어 빠르게 마리니드 왕릉이 있는 언덕으로 향했다. 블루게이트를 나와서 우측으로 돌아서 오르막길을 올랐다. 메디나에 숙소가 있다면 도보로 충분히 이동이 가능하기에 굳이 택시를 이용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나는 일정 동안 3번 방문했다. 오르는 길옆에는 염색한 가죽을 말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다 가는 사람 중에서 동양인을 보는 게 신기한 건지 차별하는 건지 야유를 보내는 인간들도 있었다. 이쯤이나 이미 마라케시와 사하라에서 페스로 오는 택시에서 더한 상황을 보았기에 무시하고 빠르게 올라갔다. 언덕에 도착하니 폐허가 된 건물이 있었고 사람들도 어느 정도 있었다. 이 언덕에서 페스 메디나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그리고 일몰 또한 대박이..

페스 여행 #1, 다르 자낫(Dar Jannat), 조식 후기, 페스 숙소, 페스 리야드 숙소

17. 03. 04 예약한 숙소로 이동했다. 메디나 안쪽에 있기에 블루게이트를 지나서 들어갔다. 직진해서 구글맵으로 Riad Dar Jannat을 찾아갔다. 골목길 가까운 곳에 있었고 문고리를 치니 스텝이 나왔다. 체크인하면서 민트차를 주었다. 슈가 노슈가를 물어서 슈가라고 했다. 설탕을 넣어야 맛이 좋다. 여권 스캔 후 방 안내를 받았다. 계단 오를 때 내가 얄라얄라 라고 하니 신기한듯 보았다. 1인실을 예약했고 2층에 있다. 1인실은 아니고 2인실을 예약해서 혼자 사용했다. 사하라 투어 이후라 깨끗이 씻고 편하게 있고 싶었다. 이 숙소도 리야드 형태이기에 방에서도 중심부 마당을 내려다보는 구조였다. 방에 화장실도 있었고 중간에는 서랍장과 장식이 있었다. 미리 다음날 조식도 보면 조식은 1층 리야드 중..

사하라사막 투어 #4, 메르주가, 사하라사막 들어가기, 일몰, 별보기, 메르주가에서 페스 이동, 합승택시 후기

17. 03. 03 황토빛의 메르주가를 다시 달려서 사하라로 출발. 도시 자체에는 모래가 없지만 여기까지 오는 길만해도 도로의 양옆은 모래 천지였다. 상점에 들러서 필요한 물건과 물을 구매할 시간을 주었고 다시 사하라투어 출발지에 도착했다. 드디어 사하라 사막!!! 이곳에서 최소한으로 필요한 짐을 꺼내서 낙타에 올라탔다. 모든 낙타는 줄로 연결되어 있었고 한 명씩 탑승. 두 무리의 낙타에 모든 일행이 탑승하고 출발했다. 4명의 현지 가이드가 두 명씩 무리를 인솔해서 사하라 사막으로 들어갔다. 사막에 있는 것. 그 사막이 사하라 사막이라는 것. 낙타를 타고 있는 것. 이것들을 보고 경험하기 위해 두 번의 비행과 이틀간의 차량 이동을 해서 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 순간이었다. 줄로 연결된 낙타, 햇빛이 만들어..

사하라사막 투어 #3, 토드라협곡, 메르주가행, 차밖 풍경

17. 03. 04 다시 출발. 한참을 달려 토드라 협곡 도착. 이곳도 지역 가이드가 함께한다. 양옆의 계곡은 사람이 정말 작게 보이게 했고 그 규모에 압도되었다. 사실 특별한 건 없고 굽이굽이 계곡만 보인다. 중간중간 난전의 상인들이 있다. 그냥 이곳을 것는 것 자체가 의미 있었다. 가이드에게 팁 지불 후 벤 탑승. 이제 진짜 메르주가로 출발한다. 생각해보면 에이트벤하두와 토드라협곡에 관심이 없으면 마라케시나 페스에서 바로 메르주가행 버스를 타는 게 좋을 것 같다. 다양한 것을 보고 경험해서 좋기는 한데 사하라 사막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너무 한정적이었다. 중간에 거대한 식당에 도착. 점심시간이다. 실외 자리에 앉았고 소고기 케밥을 주문했다. 꼬챙이에 끼워서 나왔고 무난한 맛이다. 식사 후 웨이터에게 현..

사하라사막 투어 #2, 다데스 협곡 숙소, 카페트 판매장, 치킨 쿠스쿠스

17. 03. 03 에이트벤하두를 떠나 다데스 협곡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대로변에 있는 호텔에서 점심을 먹었다. 보기보다 규모가 컸고 사하라 투어를 가는 여행객들로 붐볐다. 대부분 여행상품이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것처럼 보였다. 같은 투어끼리 뭉쳐서 자리를 앉았고 주문을 했다. 어느 식당을 가나 비슷하지만 닭, 소, 양 등의 고기 종류와 타진, 쿠스쿠스, 케밥 등의 요리종류가 가짓수 별로 있다. 나는 치킨 쿠스쿠스를 주문. 지나고 나서 보니 대부분 타진만 먹었지 직접 구매한 쿠스쿠스는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점심 식비는 투어 불포함 사항이다. 물이나 맥주도 주문 가능했고 미리 큰물을 준비 못 한 사람은 구매할 수도 있다. 그냥 식당에서도 큰 페트병 물이 작은 병보다는 유리하다. 주문한 치킨 쿠스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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