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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America 29

산티아고 여행 #6, 더 리츠칼튼 산티아고(The Ritz-Carlton, Santiago) 후기, 킹베드, 코스타네라 센터, 산티아고 버거킹

2018. 10. 07 게스트하우스나 5만 원도 안되는 방을 쓰다가 25만 원이 넘는 방을 쓰니 다른 세상이 되었다. 5성급 호텔이라 내부는 깔끔했고 로비부터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방은 9층이었고 전체적으로 갈색의 내부에 흰색의 침구류로 되어있었다. 나중에 찾아보니 클럽 킹룸이였다. 킹베드에 시티뷰이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Asprey 어메니티와 일회용품들이 배치되어있었다. 방이 넓지는 않았지만, 전에 이용한 숙소들과는 비교가 안 된다. 창밖으로는 산티아고의 고층건물들이 보였고 멀리에는 코스타네라 센터가 보였다.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으러 갔다. 그 당시에는 당연히 포함이겠지 생각하고 먹었는데 디파짓으로 걸어놓은 카드로 결제되었는지는 모르겠다. 5성급 호텔 조식을 해외에서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동양..

산티아고 여행 #5, 산타루시아 전망대(Santa Lucía Park), 산티아고 시내에서 공항 이동, 델타항공 지연 후기, 더 리츠칼튼 산티아고 후기

2018. 10. 06 산크리스토발 전망대에서 내려와 모네다궁 방향으로 왔다. 지나올때 보인 커다란 갈색 건물은 Centre Gabriela Mistral이라는 문화센터였다. 금방 산타루시아 공원에 도착했다. 도심 중간에 있는 작은 언덕이었고 아래부터 잘 가꿔져 있었다. 약간의 언덕을 오르면 바로 노란색과의 분수와 성곽이 나온다. 바로 옆에 빌딩과 아파트가 잘 보였다. 산크리스토발 전망대는 산티아고 시내 전체가 보였지만 산타루시아 전망대는 더 가까이서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었다. 공원 아래쪽에 조성되어있는 분수와 조형물이 가장 맘에 들었다. 숙소에서 짐을 찾아서 산티아고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Los Heroes 역 앞 도로에 산티아고 국제공항행 버스가 정차 중이었다. 기사님께 돈을 지불 후 탑승했다. ..

산티아고 여행 #4, 산 크리스토발 전망대(Cerro San Cristóbal), 푸니쿨라 산티아고, 산티아고 전망대

2018. 10. 06 산티아고 중앙시장에서 산 크리스토발 전망대를 가기 위해 강을 따라 동쪽으로 이동했다. 전망대가 가까워질수록 분위기가 점점 힙해지는 느낌이었다. 잘 꾸며진 카페와 펍이 많았고 젊은 층을 위한 옷가게가 계속 보였다. 주변을 보니 대학가인듯했다. 핫도그 가게에서 가볍게 끼니를 때웠다. italiano completo라는걸 주문했고 1,000페소였다. 무난하고 맛있었다. 산 크리스토발 공원 입구에는 푸니쿨라가 있어서 걷지 않고 편하게 전망대까지 오를 수 있다. 요금은 왕복 2,600페소이다. 조금 낡기는 했지만, 푸니쿨라를 오랜만에 타서 좋았다. 정상에 오르면 거대한 성모상이 눈에 들어오고 거대한 정원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정원 곳곳에는 조각상과 십자가가 세워져 있고 공원처럼 되어있어..

산티아고 여행 #3, 산티아고 중앙시장(Cetral Market), 수산시장, 꽃시장

2018. 10. 06 아르마스 광장 북쪽으로 세블럭 이동하면 산티아고 중앙시장이 나타난다. 광장 근처도 사람이 많았는데 중앙시장이 가까워지자 더 많은 사람이 몰려들었다. 정말 큰 규모이고 바르셀로나의 보케리아의 모습을 하고 있으면서 서울에 노량진, 가락동과 같은 분위기가 풍겨 나왔다. 역시 시장이라 그런지 어수선했고 내부에는 여러 종류의 물건들이 판매되었다. 돼지고기와 소고기 등의 정육과 해산물이 있는 수산이 먼저 보였다. 특이했던 건 거대한 포나 묶인 다리가 있어서 다시 보니 대왕오징어였다. 이정도 크기일 줄 몰랐고, 식탁에 오르는 오징어 젓갈의 원산지를 볼 기회였다. 시장 내부에서 영업 중인 식당들도 많았고 돌아다니다가 해산물을 판매하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피스코샤워를 무료로 준다고 했고 딱히 다른..

산티아고 여행 #2, 모네다궁, 아르마스 광장

2018. 10. 06 숙소를 나와서 모네다궁으로 이동했다. 숙소 주변에는 대학, 병원, 성당 등이 있었고 학교 건물의 외벽에는 다양한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대로변으로 나올수록 사람들이 확 늘어나는 게 보였고 모네다궁에 도착하니 관광객, 경비를 서는 군인들이 뒤섞여 있었다. 3층으로 된 건물에는 칠레 국기가 걸려있었고 입구에는 근위병이 있었다. 모네다궁 옆에는 사무소나 관공서들이 있었다. 시간에 따라서 근위병 교대식인지 혹은 행사인지를 마주할 수 있었고, 운 좋게 사전조사 없이 볼 수 있었다. 모네다궁을 지나서 아르마스 광장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옥수수와 복숭아가 들어간 음료를 판매하는 노점이 많았다. 모떼 꼰 우에시오(Mote con Huesillo)였고 복숭아 아이스티 맛이었다. 특이하면서도 약간..

산티아고 여행 #1, 산티아고 국제공항에서 시내 버스 이동, 사하라인 호텔, 중심지 저렴한 호텔

2018. 10. 06 칠레 수도인 산티아고에 국제공항 착륙. 숙소 근처 아르마스 광장 쪽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입국장을 나와 도착 층 밖으로 나오면 센트로푸에르토(centropuerto) 버스가 있다. 아르마스 광장으로 가야 하기에 Los Heros에서 내리면 된다. 입석까지 많으느 사람이 이용한다. 근처에 버스터미널이 있는 종점이고 시내 중심부이다. 1시간 정도 소요되어 도착. 숙소까지는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였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대로를 따라서 걸었고 그 사이에는 공원이 조성되어있다. 동쪽으로 직진하다 보면 모네다궁이 나오고 근처에 사하라인 호텔을 찾아갔다. 몇 블록 안쪽에 있고 1층이었다. 체크인 후 방을 안내받았고 역시 1층이었다. 2층 이상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문을 열자마자 침대가..

푼타아레나스 여행 #1, 전망대(Cerro de la Cruz), 아르마스 광장, 코코멘 라면집, 킹크랩

2018. 10. 05 짐을 놓고 빠르게 시내로 나왔다. 먼저 Cerro de la Cruz라는 전망대로 갔다. 가는 길에 색색의 집들이 많이 보였다. 바닷가도 있었지만 물은 많이 탁했다.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거점도시이지만 성수기 이전이라 사람이 적었다. 약간의 언덕을 올라서 도착. 전망대에서는 푼타아레나스를 지나는 마젤란해협을 볼 수 있다. 나무로 지어진 색색의 집들을 내려다볼 수 있었고 난간에는 자물쇠들이 달려있었다. 옆쪽으로 내려가면 각 나라의 도시까지의 거리를 나타낸 방향 표지판이 있고 앞쪽 표지판 아랫부분에 평창을 표시한 게 있었다. 코코멘 라면집 사장님이 건의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돌아내려 와서 코코멘 라면집 방향으로 가보았다. 들어가지는 않았고 유명한 곳이기에 인증사진만을 남겼다. 장기여..

푸에르토 나탈레스에서 푼타 아레나스 이동, 푼타 아레나스 숙소, panaderia masitas 엠빠나다

2018. 10. 05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터미널로 향했다. 터미널까지는 도보로 이동. 미리 예매했던 티켓으로 버스 탑승. 버스 쿠션감은 좋았다. 3시간 정도를 달려서 푼타 아레나스 터미널 도착. 여기서 숙소까지 도보로 이동. 터미널에 있는 여행사에서 다음날 공항가는 교통편을 예약했다. 6달러에 예약했고 숙소 주소를 전달했다. 가는 길에 점심을 먹기 위해 엠빠나다 가게에서 먹었다. 내가 버벅대면서 스페인어로 말하니 주인아줌마가 천천히 들어주시면서 발음도 다시 들려주셨다. ㅋ 엠빠나다는 실패할 수가 없네. 그냥 어딜 가나 최고다. 초콜릿도 맛있어보여서 하나 구매했는데 속에는 빵과 견과류가 들어있었다. 숙소에 도착. 이번 숙소는 1인실이다. 지역마다 도미토리와 1인실을 잘 섞어가며 예약했다. 물가를 보면서..

토레스 델 파이네 트레킹, 푸에르토 나탈레스 투어, 삼봉이 트레킹, 토레스 델 파이네 당일치기

2018. 10. 04 해가 뜨기 전에 투어버스가 오기 전에 준비했다. 다시 접이식 배낭을 꺼내서 힙색과 식량을 담았다. 차량은 12인용 벤이 왔고 내가 중간쯤이었다. 서서히 해가 뜨기 시작하고 시내 외곽으로 나왔다. 어제 들렸던 휴게소 상점에 도착. 여행사에 일정한 금액을 지급해서 운영하나보다. 시간이 없을 거 같아서 자석 하나를 구매했다. 다시 출발. 가다가 토레스 델 파이네가 멀리서 보이는 호수에 잠깐 멈췄다. 맑은 날씨 사이로 보이는 삼봉이와 그 모습이 반사된 호수의 모습이 멋졌다. 카메라가 좋았으면 더 좋은 사진을 남겼을 것 같다. 다시 이동해서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도착. 매표소에서 각자 티켓을 구매 했고 21달러였다. 다시 벤으로 이동해서 휴게시설과 화장실이 있는 곳까지 이동했다. 차에..

푸에르토 나탈레스 여행, 토레스델파이네 투어 예약, 시내 둘러보기, 파타고니아 둘쎄(Patagonia Dulce), Zaltaxar B&B 숙소, 푸에르토 나탈레스 맛집

2018. 10. 03 숙소 이름은 Zaltaxar B&B 이다. 숙소는 도미토리인데 남녀가 나뉘어있고 손님은 나뿐인 것 같았다. 숙소는 주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자 두 분이 여자 도미토리에서 지내는 걸 봐서는 스텝인 것 같았다. 나무로 지어진 숙소라 산장에서 지내는 느낌이다. 조식은 포함이고 주방을 이용할 수 있다. 혹시 토레스 델 파이네 투어에서 컵라면을 먹을까 해서 보온병이 있는지 물어봤는 데 없다고 했다. 혹시 주변에 싸게 파는 곳이 있을지 물어보았지만 기본이 몇만 원이었다. 패쓰. 정말 기본적인 식빵 3장과 햄 한 장, 치즈 한 장, 잼, 버터, 요거트, 주스가 준비되어있고 커피도 있다. 이른 아침 투어 출발 전이라 가볍게 먹었다. 다음날 아침과 점심을 먹을 음식, 푼타아레나스행 버스, 토레스 델..

엘칼라파테에서 푸에르토 나탈레스 이동, hosteria schilling 조식, 카페 아르티마냐(Café Artimaña) 후기, 푸에르토나탈레스 맛집, 아르엔티나에서 칠레 버스 이동

2018. 10. 03 다음 날 아침에 바로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이동했다. 먼저 조식을 먹었다. 조식이 포함이었는지 유료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칠레로 가는 버스도 린다비스타에서 예약했고 여행사 버스가 픽업하러 왔다. 이번에는 45인승 버스가 왔고 내가 1번으로 탑승했다. 나 말고는 세 명 정도만 더 탑승했다. 기름값이 더 나오겠다. 버스는 시내를 벗어나서 외곽으로 달렸다. 넓은 초원에 멀리에 산이 있고 일자로 뻗은 도로를 한참을 달렸다. 아르헨티나 출입국 사무소에 도착했고 순서가 될 때까지 버스에서 대기했다. 맞은편에서 오는 버스도 대기 중이었는데 버스에서 린다 여사장님이 내려서 이쪽으로 오셨다. 내가 예약한 걸 아시기에 와보셨나 보나. 어제 김밥 잘 먹었다고 카톡 드려서 고맙다고 하셨다. 이곳까지 와서..

엘칼라파테 여행, 페리토 모레노 빙하, 빅아이스 트레킹

2018. 10. 03 새벽부터 일어나서 빅아이스 투어를 준비했다. 점심 먹을거리와 물, 카메라 등을 담아야 하기에 메인 배낭은 안되고 보조 가방은 너무 작아서 접이식 배낭을 준비해왔다. 5,000원짜리라 그런지 각이 잡히지 않는다. 숙소 로비에서 투어 차량을 기다리는데 린다 숙소의 남자 사장님이 어제 주문한 김밥을 배달해주셨다. 투어 차량을 타고 여행사에 도착해서 버스로 갈아탔다. 곧 출발했고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Parque Nacional Los Glaciares)로 향했다. 약 1시간 정도를 달려서 매표소에 도착했고 버스에 앉아서 입장권을 받았다. 빅아이스만 작성하는지는 모르겠는데 건강상태 확인서를 작성해서 제출했다. 다시 달려서 페리토 모레노 빙하가 보이는 전망대에 도착했다. 빙하 호수를 ..

엘칼라파테 여행 #1, 린다비스타 방문기, 빅아이스 예약, 푸에르토 나탈레스행 버스 예약, 이사벨 디스코 후기, 엘칼라파테 맛집

2018. 10. 02 이제 빅아이스 표 사러 린다비스타로 갔다. ​ 린다에 도착하자 사모님이 반갑게 맞이해주신다. 먼저 빅아이스 7500페소 지불. 나 말고도 한국인이 5명 더 있단다. 3명 2명 팀. 잠깐 앉았다가 가라고 커피와 크루아상을 주셨다. 한국인의 정인지 영업비밀인지 ㅋ 얘기를 하다가 나탈레스 버스표를 문의하였다. 터미널 가서 타는 것보다 이른 시간이지만 숙소 픽업 오는 게 있다고 하셨다 가격도 같다고 해서 800페소 지출 내일 점심 챙기라고 말씀하시며 김밥 2줄 300페소에 판매하고 숙소에 아침에 배달해주신다고 하여 지출 ㅋ 순식간에 지출 완료. 터미널 기기 귀찮고 점심 준비하기 귀찮으니, 그리고 한국인끼리 팔아드려야지. 내가 김밥 주문하니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업한다고 하심 ㅋ ​ 얘기를 ..

부에노스아이레스 #6, 돈훌리오(Don Julio) 립아이 스테이크 후기,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성당(Catedral Metropolitana), 마요 광장(Plaza de Mayo), 카페 토르토니( Cafe Tortoni)

2018. 10. 01 너무 추워 숙소에서 옷을 더 입고 점심을 위해 돈 훌리오로 향했다. 지하철로 팔레르모지역 도착 10 정도 걸어서 도착. 입구 직원에게 말하니 40분 이상 기다려야 된 데서 동의하니 들여보내 줬다. 동의했으면 대기가 정답 아닌가? 뭐지. 기다리다 립아이 주문하였다. 식전 빵이 나오고 물과 콜라를 시켰다. 물 60 콜라 90 식전 빵 30 이었나 했다. 립아이 650. 미디엄 레어로 주문했다. 나온 고기를 썰으려는데 잘 안 썰린다. 덜익어서그런가. 내부는 반 정도 생고기. 수술하면 이런 느낌일까. 먹어보는데 그냥 고기 맛이다. 감탄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서 맛이 없을 수는 없지. 가게 내부도 둘러보고 나왔다. 가게 상단부에 빈 와인병들이 있었는데 사인이나 글들이 적혀였었다. 다른 집..

부에노스아이레스 #5, 06센트럴호스텔 조식 후기, 카사로사다, 여인의 다리, 라아메리카나 양파피자 후기

2018. 10. 01 일어나서 씻고 조식을 먹었다. 그리고 숙소 스텝에게 내일 새벽 5시 택시예약했다. 400페소. 돌아와 진열된 조식 빵을보는데 벌레가 기어갔다... 밖으로 나와 카사 로사다로 갔다. 마요광장에는 바리케이트가 처져있다. 대통령궁 앞이라 그런지 경찰도 많이있다. 그리고 바로 앞에 큰 국기가 펄럭인다. 이런 게 멋있다. 내부 투어도 진행하는 모습이 보였다. 다음으로는 여인의 다리로 갔다. 어제 비가 와서 너무 춥고 머리가 아파 빨리 움직였다. 다리가 탱고 동작을 모티브로 했다는데 그런 거 같다. 그 옆에는 큰 배가 있어서 들어가 봤다 20페소였다. 내부를 모두 볼 수 있었다. 대포와 방향타 어뢰, 엔진 등등 잘 조성되어 있었다. 너무 추워서 다시 숙소로 왔다. 이어서 양파 피자를 먹으러 ..

부에노스아이레스 #4, 엘 아테네오(El Ateneo), 탱고 포르테뇨(Tango Porteno), 부에노스아이레스 탱고 보기

2018. 09. 30 레골레타 공동묘지에서 도보로 엘 아테네오로 이동했다. 세계에서 아름다운 서점으로 꼽히는 곳이라 기대가 컸다. 입구에 도착했을 때는 특별한 점을 느끼지 못했는데 내부에 들어서자 안쪽으로 극장의 무대가 보였다. 내부는 둥글게 되어있었고 객석이 있는 무대 앞의 자리에는 책들이 위치해 있었다. 극장 무대는 카페로 이용되고 있었고 2층과 3층의 관람석에도 책이 있었고 지금처럼 조망할 수 있게 되어있었다. 그냥 오페라 극장이었다면 지나쳤겠지만 오페라 극장을 이용한 서점이기에 더욱 빛이 나는 것 같다. 곡선의 극장 내부와 화려한 장식, 흰색의 벽과 갈색의 책장의 조화가 너무 좋았다. 밤 시간을 이용해서 탱고 공연을 더 보기로 했다. 피아졸라 탱고만을 생각하고 왔었는데 공연을 보고 나니 다른 공..

부에노스아이레스 #3, 라 보카(La Boca) 카미니토(Caminito), 레콜레타 공동묘지

2018. 09. 30 산텔모시장을 출발해서 버스로 라 보카 지역의 카미니토로 이동했다. 확실히 깔끔한 유럽의 풍경에서 조금 낙후된 이민자들의 도시의 느낌이 나는 지역으로 바뀌었다. 바로 앞은 바다와 항구가 있는 곳이고 영화 '해피투게더'에도 나오는 장소이다. 날씨가 맑지 않아서 칙칙한 느낌이었지만 우범지역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관광객들로 붐볐다. 카미니토 안쪽으로 들어서니 다양한 색으로 칠해져 있는 건물들과 그 앞이나 위에는 다양한 사람을 표현한 마네킹들도 있었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유명한 메시와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아볼 수 있었는데 자세히 보면 무서웠다. 초입 부분에 가장 위치 좋은 곳에는 하바나 가게가 있었고 내부를 둘러보고 알파홀도 구매했다. 카미니토의 메인 골목의 양옆으로는 식당과 카페가 자리하..

리우 여행 #4, 리우 시티투어, 셀라론 계단, 빵산 케이블카, 바칼라우, 아사이베리

2018. 09. 24 ​ 다음은 셀라론 계단이다. 가는 길을 보니 혼자 가기는 무섭겠다. 우범지역이라는 걸 알고 보니 더욱더 무서웠다. ​ 계단 자체는 그나마 안전해 보였다. 사람이 많으므로 그런 것 같다. 한국분들과 함께여서 꼭대기까지 갔다. 사진도 찍고 타일 구경 하고. 태극기 타일과 수많은 나라의 타일이 조화되는 모습이 신비한 느낌이었다. ​ 이제 대망의 빵산이다. 멀리서도 구름이 낀 게 보인다. 개인은 110인데 단체나 학생은 55이다. 엄청 비싸다. 첫 산으로 케이블카 탑승 55인승인가보다. 자리를 사수하고 계속 셔터를 눌렀다. 첫 정류장까지는 지대가 낮아서 구름이 없었다. 빵산으로 다시 두 번째 케이블카를 타는데 완전 안개다. 망했다. 융프라우와 리기산 때처럼 뿌옇기만 했다. 날씨 운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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