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9. 25 아침 식사 후 파라과이행 버스를 타러 갔다. 터미널 내에서는 브라질을 이동하거나 국내외 장거리 노선들이 출발하는 것 같았고 이구아수 지역의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를 가는 정류장은 터미널 밖에 자리하고 있었다. 터미널 맞은편에서 기다리니 버스가 금방 왔다. 버스를 올라타는데 너무 낡았다. 철제 소재로 된 버스가 마치 해방 이후로 온 느낌을 주었다. 요금은 6헤알이다. 시골 버스로 한참을 달리니 국경에 도착했다. 근데 차가 엄청나게 밀린다. 기어가다가 국경 도착. 브라질 출국 도장을 받고 다리를 건너갔다. 장거리 버스처럼 국경을 넘을 때 기다려 주는 것이 아니라 계속 순환하는 시내버스이기에 그냥 가버린다. 다시 버스를 탈 수도 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 차들은 계속 밀리고 걷는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