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03. 09 카사블랑카는 핫산 2세 모스크 이외에는 어떠한 계획도 없이 방문했다. 먼저 다음날 모하메드 5세 국제공항을 가야 하기에 카사보야저역과 카사포트역을 답사해봤다. 신식으로 지어진 깨끗한 역이었다. 인터넷에서는 카사포트에서는 공항을 가지 않고 카사보야저역에서만 공항을 간다고 나와 있었지만 전광판을 보니 두 곳에서 모두 갈 수 있었다. 역 앞에 노점에서 오렌지주스를 사서 마셨다. 모스크까지 가는 길에 올드시티와 메디나가 나온다. 마라케시와 페스와 같은 관광지와는 다른 분위기였지만 사람들이 많은 건 같았다. 그냥 시장 같은 분위기여서 더 더러웠고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골목도 많았다. 메인 길과 사람이 많은 곳으로만 이동했고 기념품을 파는 곳도 있었다. 모로코에서 다른 도시와 함께 카사블랑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