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4. 27 누나 집에서 쉬다가 저녁 먹으러 HUE라는 식당에 갔다. 가는 길에 차도를 건너야 하는데 베트남에 도착해서 처음 길을 건너는 거였다. 큰 교차로에서는 신호등이 제 역할을 하고 있었지만 그 외의 공간에서는 지나가는 차와 오토바이를 재주껏 피해야 했다. 오토바이가 오는 길을 건넌다면 다 보내고 가는게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 오토바이가 오는 방향을 주시하면서 계속 앞으로만 나아가야 한다. 당황하거나 겁을 먹고 뒷걸음질을 친다면 사고가 날 수 있다. 오토바이 운전자들도 행인이 앞으로 걸어간다는 것을 예상하고 운전 중이다. 베트남 중부에 후에라는 도시를 모티브로 만들었나 보다. 롯데타워, 호주대사관 근처에 자리하고 있다. 겉에서도 잘 꾸며 놓았고 안에도 깔끔했다. 3층에 자리를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