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03. 07 혁명광장으로 향했다. 올드아바나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곳이라 택시나 현지 버스를 타고 가는 게 좋다. 궁금해서 걷다 보니 도보로 이동하게 되었다. 가는 길에 길가에 있는 저렴한 버거를 사먹었는데 보급 빵에 고기패티가 들어갔는데 진짜 고기인지 의심스러운 식감이었다. 그래도 양념이 된 패티여서 맛은 있었다. 그리고 옆에서 사람들이 병음료를 사먹길래 나도 마셔보았는데 묽은 환타 같은 맛이었다. 갈증을 없애기에 좋았다. 넓은 혁명광장을 기준으로 높은 층으로 된 호세마르티 기념관이 있고 그 앞에는 백색의 호세마르티 조각상이 있다. 마주 보고 있는 건물에는 체 게바라와 씨엔푸에고스의 철재 조형물이 있다. 왼편의 체 게바라는 내무성 건물, 오른쪽의 씨엔푸에고스는 통신성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아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