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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15

인천에서 런던, 대한항공, 게트윅 국제공항, 첫 유럽 여행

2013. 1. 10 첫 유럽 여행을 대학생 때 다녀왔다. 처음 떠나는 장거리 비행이고 혼자 다녀온 여행이다. 한창 항공권이 비쌌던 시절이었다. 유럽 직항은 140만원, 경유는 100만원 정도가 저렴하다고 하는 시기였고 대한항공 런던 인 파리 아웃으로 구매했다. 인천 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이용했고 운 좋게 홍명보 감독님을 보았던 기억이 난다. 대한항공 체크인 후 로밍과 여행자 보험에 가입했다. 지금이라면 미리 유심을 구매하고, 여행자 보험은 온라인으로 저렴하게 처리하는데 진짜 아무 정보 없이 다녔다. 비행기 탑승 후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점심 기내식은 간장에 조린 소고기를 먹었고 중간 간식은 막걸리 쌀빵을 먹었다. 저녁 기내식은 해산물 볶음면을 먹었었다. 13시간이 지나서 런던에 착륙했다. 12시..

루체른에서 인터라켄, 인터라켄에서 그린델발트 이동, 그린델발트 숙소, 그린델발트 여행

2013. 08. 03 루체른 역에서 인터라켄행 기차에 탑승했다. 역시 정시 도착했고 내부도 깨끗했다. 2시간을 달려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에 도착했다. 숙소를 그린델발트로 예약해서 인터라켄에서 열치로 추가 이동했다. 40분 정도 달려서 그린델발트역에 도착했다. 그린델발트는 한적한 시골마을 느낌이었다. 낮은 가격의 숙소를 찾다 보니 역과 떨어진 Mountain Hostel을 예약했다. 스위스 전통가옥인 샬레를 이용하려했지만 금액대가 높았다. 그린델발트역에서 도보 15분 정도 걸린다. 숙소로 가는 동안 그린델발트 마을을 구경했다. 체크인하면서 스텝이 역까지 가는 시내버스가 무료라고 하였다. 그린델발트 숙소를 이용하면 혜택인가 보다. 어차피 스위스 트래블패스 기간이어서 모든 시내의 대중교..

파리 여행, 시내에서 샤를드골 국제공항 이동, 에어프랑스 후기

18. 05. 08 개선문 숙소에서 샤들드골 국제공항을 가는 교통편은 여러 가지가 있다. 공항 셔틀버스, RER 등의 방법이 있지만, 파업시즌이라 시간표가 맞지 않거나 필요 시간에 없을 수가 있어서 우리는 벤을 예약했다. 짐이 많기도 했고 편하게 가는 게 좋다. 호텔을 통해서 예약했고 40유로였던 걸로 기억한다. 오전 시간에 30분 정도를 달려서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어제 미리 구매해둔 라뒤레의 마카롱과 빵을 먹었다. 라뒤레의 큰 마카롱도 역시 맛있었지만, 가격은 사악했을 것이다. 초코와 피스타치오를 구매했었고 크기가 크고 씹었을 때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맛도 좋았다. 에어프랑스 체크인 카운터로 가서 티켓팅을 하고 출국심사를 하기 위해 이동. EU의 공항이라 동선이 쉥겐과 비쉥겐, 쉥겐 비..

몽생미셸 투어 #2, 몽생미셸 수도원, 몽생미셸 전망대, 유로자전거나라 투어

18. 05. 06 옹플뢰르에서 2시간 정도 달려서 몽생미셸에 도착했다. 바로 앞은 아니고 약간 떨어진 휴게소 주차장에 정차했고 몽생미셸 셔틀로 환승해서 들어간다. 예전에는 기차가 섬 앞까지 다녔었는데 환경이 많이 파괴되어 다른 교통편은 근접할 수 없게 되었다는걸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 식당, 기념품, 화장실 등이 있는 휴게소에서 셔틀버스 줄은 서서 이동했고 몽생미셸 근처에서 하차한다. 드디어 몽생미셸에 도착했다. 정말 성벽이 감싸있는 섬이 바다 위에 덩그러니 있었다. 우리는 썰물 때에 방문해서 땅이 드러나 있었는데 날짜를 잘 맞춰서 방문하면 바다에 반사되는 몽생미셸을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제 섬 안으로 들어갔다. 내부에는 중세의 마을이 유지되는듯한 벽돌집들이 있었고 현재는 식당과 상점들이 자리하..

파리 여행 #5, 스위트 & 호텔 엘제아 에뚜왈(Suite & Hôtel Helzear Etoile)

18. 05. 05 개선문에서 센강 방향으로 3 블록 정도 떨어진 지역에 스위트 & 호텔 엘제아 에뚜왈이 있다. 대로변은 아니고 골목으로 한 번 들어와야 해서 차 소리는 없다. 대형 호텔은 아니었고 리셉션에서 체크인 후 짐을 가지고 방으로 갔다. 직원이 안내해주었고 방은 더블침대 2개가 있는 것으로 예약했고 복층구조였다. 계단을 올라 2층에 가면 더블침대가 있고 유리 난간이 설치되어있다. 1층에는 침대가 아니라 접이식 소파였고, 직원이 당기면서 넘기니 침대로 펼쳐졌다. 침대로 만들고 나니 방이 좁아졌다. 1층 한쪽에는 가벼운 조리가 가능한 인덕션과 싱크대가 있었고 화장실은 욕조, 변기, 세면대가 같이 있었다. 어메니티는 눅스(Nuxe) 제품이었다. 4인으로 예약하기는 했는데 수건이 부족해서 추가로 요청했..

베네치아 여행 #11, 리도섬, 리도 해변, Bar Pasticceria Gelateria Garbisa 후기

18. 05. 04 다시 바포레토에서 내렸던 부라노 정거장에 와서 Burano C 에서 14번 바포레토를 타면 Punta Sabbioni를 거쳐서 Lido에 도착한다. 역시 작은 배가 다닌다. 긴 시간을 달려서 리도섬에 도착. 본섬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베네치아의 느낌보다는 다른 지중해의 도시를 더 닮았다. 리도섬은 가늘고 길게 뻗어있고 섬을 관통해서 반대편으로 가면 해변이 있다. 가는 길에는 대부분 주거지역이기는 하지만 관광지여서 잘 꾸며놓은 상점들도 많다. 우리는 휴식을 취할 겸 바로 보이는 가게에 들어갔다. Bar Pasticceria Gelateria Garbisa라는 곳이고, 현지인들이 다니는 분위기의 카페였고 초콜릿, 파이, 베이커리류와 커피, 술, 간단한 식사도 판매 중이었다. 우리는 카푸치..

베너치아 여행 #7, 아카데미아 다리, 산타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 베네치아 야경

18. 05. 03 이번에는 아카데미아 다리로 갔다. 산마르코광장의 S. Marco에서 1번 바포레토를 타고 한 정거장을 가면 Salute에 도착한다. 산마르코 종탑과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에서 보인 산타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이 바로 앞에 나타난다. 내부는 잠겨있어서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성당 옆으로는 푼타 델 도가나라는 미술관이 있는데 그 끝까지 가면 섬의 끝부분에 다다른다. 뻥 뚫린 바다를 보면서 석양이 지는 모습을 보면 좋겠다. 많은 곤돌라가 다니고 있고 관광객이 적어서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바람이 많이 불어 더 나아가지 못하고 되돌아갔다. 아카데미아 다리 쪽으로 이동하다 보면 페기 구겐하임 컬렉션이 있다. 입장하지는 않았지만 바다를 바라보고 지어져 있다. ..

암스테르담 여행 #5, 러버 캐널 크루즈(Lover canal cruise) 후기, 암스테르담 유람선

17. 03. 11 투어리스트 부스에서 구매한 유람선을 타기 위해 중앙역 근처 선착장으로 갔다. 암스테르담은 버스가 다니기 힘들기에 이층 버스 투어버스를 대신해서 캐널 크루즈가 있다. 내가 이용한 러버 캐널 크루즈였고 16유로에 예매했다.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 있다. 얕은 배에 탑승하면 자리마다 이어폰이 있다. 한국어 오디오도 있어서 이용하면 된다. 1시간 코스를 진행하면서 암스테르담 시내의 관광지를 다닌다. 애초에 중요 건물 같은 건 관심이 없었고 암스테르담에서 유람선을 탄다는 것과 사람들 사는 모습을 보는 게 좋았다. 특히 보트에서 거주하는 생활문화가 봐도 봐도 신기했다. 베네치아와는 다른 건축 양식과 다른 모양의 운하이지만 배가 생활의 일부인 모습을 보면 두 도시 모두 우리와는 정말 다른 세상을 살..

암스테르담 여행 #4, 하이네켄 박물관 외부, 성박물관, I amsterdam 조형물

17. 03. 11 반 고흐 미술관에서 나와 하이네켄 박물관(Heineken Experience)로 갔다. 가는 길에 I amsterdam 조형물을 보았다. 주변에 사람이 많아서 깔끔한 사진을 건지기는 힘들다. 윌리를 찾아서를 보는 느낌이다. 도시의 이름이 영어로 되는 곳은 아이디어도 좋고 운도 좋은 것 같다. 슬로베니아(Slovenia)도 LOVE가 들어있어서 마케팅에 사용하는 것 같아. 서울도 I Seoul You를 사용하는데 soul을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근처여서 금방 도착했고 외부에서 봐도 거대한 공장같이 생겼다. 예전에는 실제 양조장으로 사용됐었고 지금은 박물관으로만 사용된다. 지붕에는 거대하게 하이네켄이라고 적혀있었다. 맥주에 그다지 관심이 없기에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박물관 앞에는 초..

암스테르담 여행 #3, 반 고흐 미술관, 암스테르담 중앙역 짐보관, 암스테르담 센트럴 무인락커

17. 03. 11 숙소에서 조식을 먹고 짐을 가지고 나왔다. 암스테르담은 1박만 하고 한국으로 귀국하는 일정이었다. 대한항공과 KLM 네덜란드 항공 모두 저녁 9시 시간표기에 숙소나 보관함에 짐 보관을 할 수밖에 없었고 다른 유럽 나라로 가는 기차도 중앙역에서 출발하니 모든 교통의 중심지이다. 우리나라나 홍콩처럼 도심 체크인이 있다면 좋겠지만 없으니 나는 중앙역 보관함을 이용했다. 숙소 보관도 가능했겠지만 체크인 시에도 숙소에 스텝이 바로 없었기도 했고 스히폴 공항 가는 기차도 중앙역이기에 유료 방법을 선택했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에 들어가서 짐가방 그림의 Baggage 표시를 따라갔다. 바로 락커가 보이지 않아서 긴가민가했는데 더 들어가니 보관함이 있었고 들어서면서부터 이용객의 시선에 모니터가 있었고 ..

암스테르담 여행 #2, 담광장, 마네켄피스(Menneken Pis), 감자튀김 맛집, I amsterdam 조형물, 암스테르담 야경

17. 03. 10 숙소 체크인 후 암스테르담 시내로 나왔다. 중앙역을 지나면서 트램이 다니고 많은 사람이 자전거를 이용하여 질주하고 있었다. 운하의 도시답게 메인 도로를 벗어나면 다리로 연결된 수많은 섬이 있다. 운하를 따라서 북유럽식의 건물들이 빼곡히 채워져 있고 나무들도 줄지어서 심겨 있다. 중앙역 근처에 감자튀김 맛집이 있어서 방문했다. 이름은 마네켄피스이다. 줄을 서 있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사람들이 많았다. 바로 제일 작은 사이즈를 주문했다. 소스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기본은 마요네즈이고 토마토케첩이나 그 외의 소스는 추가 요금을 내고 더 할 수 있다. 감자튀김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컸다. 여러 사람이 가도 하나만 주문해도 되겠다. 가게 앞 스텐딩 테이블에서 바로 먹어보았는데 감자튀김의 기름..

파리 여행 #1, 공항에서 시내 이동, 이비스 파리 동역 후기

2018. 04. 28 샤를드골 국제공항에서 RER을 타고 파리 북역에 도착. 예전에 방문했을 때보다 뭔가 깨끗해졌다. 역 앞쪽이 증축된 것 같았다. 숙소가 있는 파리 동역으로 도보로 이동했다. 역 이름이 북역과 동역이기에 떨어져 있을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매우 가깝다. 그래도 캐리어를 끌고 이동해야 하기에 보도블록과 건널목을 다니기 불편했다. 파리에서 우범지대인 북역 근처라 그런지 분위기가 이상했다. 이비스 동역에 도착. 방은 2인 1실 트윈룸으로 예약했다. 방은 정말 비즈니스호텔 크기였고 캐리어를 펼치기도 버거웠다. 호텔 내부는 여행지의 느낌으로 도배되어 있었다. 숙소에는 조식 서비스가 있지만 별도 결제여서 패스했다. 다음 날 아침에 이곳에서 뜨거운 물을 얻어서 라면을 먹었다. 이때까지 파리의 파업..

유럽 여행 #0, 파리행 에어프랑스, 에어프랑스 후기

2018. 4. 28 연휴를 맞이하여 2주 정도의 유럽 여행을 출발. 인천 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오전 9시 파리행 에어프랑스를 탑승하기위해 6시가 지나서 공항에 도착. 7시쯤 체크인을 했다. 좌석은 미리 지정했고 빠르게 출국장 이동. 나는 바로 마티나 라운지와 라운지L로 향했다. 대부분의 대한항공의 장거리 국제선이 10시가 넘어서 출발하기에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을 피해서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다. 마티나라운지는 삼성 앤마일리지 플래티넘카드를 사용하여 이용했다. 인천 국제 공항(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ICN), 2터미널 마티나 라운지(Matina Lounge) 리뷰 인천 국제 공항(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ICN), 2터미널 마티나 라운지(M..

유럽 여행 프롤로그

2018년 5월 연휴 부모님과 함께 유럽 여행을 계획했다. 여러 나라를 고민했는데 가족과 함께 장거리 해외로 떠나는 여행이라 여행지 고민이 더 많이 되었다. 가보고 싶은 나라와 도시가 많았지만 나 혼자 다니는 여행이었다면 안 가본 새로운 곳을 선택했겠지만 이번에는 그러기에는 부담이 되었다. 그래서 내가 방문한 적이 있는 나라와 도시들을 위주로 일정을 계획하였다. 인천에서 파리행 왕복 항공권이 정해져 있는 상황이어서 파리는 필수로 방문하게 되었다. 그리고 부모님과 여행하기에는 반복되는 도시들보다는 자연이 훨씬 좋을 것으로 생각되어 스위스를 일정에 넣었다. 나는 스위스에서 예전에 인터라켄과 루체를, 베른을 방문했었고 융프라우와 리기산을 올라갔었다. 이번 방문에서는 다녀와 보지 않은 체르마트를 가보고 싶었지만..

로마 여행 #1, 바티칸 시국, 베드로 성당 쿠폴라, 산타젤로 성, 올드브릿지 젤라또, 폼피 티라미수, 나보다 광장

2018. 09. 23 바로 바티칸 근처의 폼피에 갔다. 오리지널 티라미수를 구매했다. 베네치아에서의 티라미수처럼 허겁지겁 먹었다. 역시 최고의 맛이다. 이어서 아점부터 먹었다.​ 올드브릿지 먹고 쿠폴라 가려 했지만 힘이 떨어져서 블로그에 있는 파스타 집으로 이동했다. 바티칸 성벽 근처였다. 식당 상호가 아말피라는 곳에서 봉골레 파스타를 먹었다. 이탈리아 음식은 실패하기 쉽지 않다. 맛있게 먹었지만 미친 맛은 아니었다. 역시 이탈리아 음식은 기본은 한다. 한 그릇을 다 비우고 올드브릿지로 다시 갔다. 레몬과 피스타치오 맛을 선택했다. 찰진 젤라또는 재료 본연의 맛이 잘 전달되었다. 레몬이 위에 있어서 먼저 먹어 피스타치오 맛이 밀릴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고소한 미숫가루 먹는 느낌이었다. 이제 바티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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