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옹진군 선재도를 방문했다.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에 맞춰 목섬을 들어가기 위함이다.
대부도는 안산, 영흥도 선재도는 인천, 대부도 전에는 화성이라 화성시 안산시 인천시로 행정구역이 계속 바뀐다.
대부도에서 선재도를 건너면서 바로 우회전하여 선재어촌 체험마을에 도착하면 된다.
여기서 갯벌체험을 나가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고 체험 가격은 인당 만원이고 장비대여는 2,000원이다.
장화를 신고 장비 대여하거나 채취한 조개를 씻는 구역이 있었고 이용권은 키오스크로 구매 가능했다.
목섬도 입장권이라는 게 쓰여있었지만, 별도로 판매하고 있지는 않았다.
그냥 목섬방향으로 나와서 바다로 나오면 된다.
초입에서는 갯벌 체험 손님을 실어나르는 트럭이 왕복해서 다닌다.
물길을 따라서 육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사람들을 내려놓았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채취 중이었다.
우리는 목섬방향으로 걸어서 이동했다.
간조 시간에도 물이 있는 첫 구간에는 사람들이 작은 돌로 징검다리를 만들어 놓아서 잘 밟고 건너야 한다.
길의 양옆으로는 갯벌이 바로 있어서 들어가서 즐겨도 된다.
드러나 바닷길에는 모래도 있었지만 부서진 조개껍데기가 많이 있었다.
더운 날이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시원했고 금방 목섬에 도착했다.
섬 내부는 들어갈 수 없었고 이미 섬 주변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목섬이 끝인 줄 알았는데 그 뒤로도 길이 이어져 있어서 계속 나가보았다.
육지가 아닌 목섬에서도 멀어지니 생경한 풍경으로 바뀌었다.
사막까지는 아니지만 다른 공간에 갇혀버린 느낌이었다.
멀리에는 경운기로 이동해서 일하고 계시는 어른들이 보였고 영흥도의 공장도 보였다.
멀어질수록 물길이 많았고 때양볕에 더 진행하기는 힘들어서 돌아왔다.
기대가 적었던 곳인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돌아오는 길에 뻘다방이 옆에 있어서 들려보았다.
입구에서부터 잘 꾸며놓은 느낌을 받았고 카페 건물과 야외 테라스, 해변가 좌석들이 캘리포니아, 발리, 쿠바같은 느낌을 만들어냈다.
특히 윤식당에 나온 카운터를 똑같이 만들어 놓아서 포토스팟을 만들어놓았다.
해변가에는 서핑보드도 있고 방문객만 적으면 여유롭게 머무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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