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05. 08
개선문 숙소에서 샤들드골 국제공항을 가는 교통편은 여러 가지가 있다.
공항 셔틀버스, RER 등의 방법이 있지만, 파업시즌이라 시간표가 맞지 않거나 필요 시간에 없을 수가 있어서 우리는 벤을 예약했다.
짐이 많기도 했고 편하게 가는 게 좋다.
호텔을 통해서 예약했고 40유로였던 걸로 기억한다.
오전 시간에 30분 정도를 달려서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어제 미리 구매해둔 라뒤레의 마카롱과 빵을 먹었다.
라뒤레의 큰 마카롱도 역시 맛있었지만, 가격은 사악했을 것이다.
초코와 피스타치오를 구매했었고 크기가 크고 씹었을 때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맛도 좋았다.
에어프랑스 체크인 카운터로 가서 티켓팅을 하고 출국심사를 하기 위해 이동.
EU의 공항이라 동선이 쉥겐과 비쉥겐, 쉥겐 비Eu로 길이 갈라지게 되고 한국은 쉥겐이기에 출국심사대로 이동되었다.
심사 후 해당 터미널로 이동하는데 다시 몸수색을 거쳐서 들어갔다.
해당 터미널 간 이동은 다시 돌아 나와서 이동하면 되고 들어가려면 다시 몸수색을 받아야 한다.
대기 시간 동안 다이너스카드로 이용 가능한 요텔에어라운지를 다녀왔다.
다시 인천행 에어프랑스가 있는 터미널로 왔고 지연 없이 탑승했다.
파리행과 동일 기종이었고 벌크헤드 좌석이 선택되었다.
B777-200ER 기종이고 3-4-3 구조이다.
비즈니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이코노미가 있다.
확실히 오래된 기종인지 접이식 VOD 모니터를 꺼내는데 잘 나오지 않아서 승무원에게 부탁했고 승무원분도 힘들게 꺼내주었다.
역시 만석으로 이륙했고 간식과 함께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안전방송은 다시 보아도 감각적이면서 어색하다.
화장실을 기다리다가 창밖을 보았는데 때마침 아래로 캐세이포시픽이 지나가는게 보였다.
아마도 발트해쯤을 지나던 때 같았다.
확실히 기내 간식에 후한 모습이었다.
비스켓, 콘스프, 음료수, 카라멜 등 기내 바(bar)식으로 배치된 간식들이 많았고 서빙되는 아이스크림도 좋았다.
확실히 돈을 쓴다는 느낌이 들었다.
손실이 많을 것 같다.
저녁 기내식은 프랑스식인 치킨 라비올리를 선택했다.
크림소스의 라비올리에 닭고기, 시금치, 으깬 감자가 들어있었다.
사이드로는 블루베리 케이크, 콩 샐러드, 파인애플, 빵, 치즈, 버터가 나왔다.
엔터테인먼트는 한국 영화도 꽤 있었고, 영화/오페라/클래식 등의 노래도 들을 수 있었다.
아침 기내식으로는 오믈렛을 선택했고 시금치가 올라간 오믈렛과 모닝빵, 마들렌이 있고 요거트, 사과퓨레, 딸기잼, 버터 등이 나왔다.
인천국제공항 2 터미널에 도착했고 역시 입국심사 후 나오자마자 짐이 쏟아져나왔다.
공항 처리 시스템은 가본 곳 중에서 인천이 최고라는 걸 다시 느꼈다.
10일간의 유럽 일정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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