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02
10분 걸어서 다시 루턴공항 도착.
레이캬비크행 이지젯은 이미 온라인 체크인하여서 바로 짐 검사로 갔다.
지난번 히스로도 그렇지만 액체류 포장 비닐을 공항에 무료로 배치하여 모두가 편하게 이용한다.
짐을 들고 타는 여행자 입장에서는 너무 좋지만 이게 환경오염이지.
한국의 분리수거에 비하면 놀라운 수준이다.
티켓 바코드 찍고 입장 후 짐 검사를 하는데 액체류는 가방에서 빼고 올리라고 하여 다시 가방을 열었다.
핫팩도 걸려서 영어 설명도 없고 핸드 워머라는 단어를 몰라서 설명이 힘들었다.
짐 검사 후 바로 라운지로 이동.
Aspire 라운지는 면세구역을 지나 출국장 왼편으로 직진하면 나온다.
5시 10분에 게이트 확정이었는데 15분이 되어서 확인했다
.
26번 게이트까지 가니 이미 장사진이었다.
한참 동안 기다려서 들어간다.
티켓 확인 뒤에는 별도 직원이 수하물 규정을 확인하여 추가 결제를 유도하고 있었다.
나는 큰 짐을 미리 구매하였는데도 쫄렸다.
그런데 다른 사람 짐 확인할 때 그냥 넘어왔다.
도보로 비행기까지 가서 탑승했다.
이미 내 좌석 위의 오버해드빈은 꽉 차있어서 2F였는데 10번까지 가서 올려놓고 왔다.
이러면 앞자리의 이득이 전혀 없어졌다.
저가 항공은 게이트 오픈과 함께 빨리 이동해야겠다.
추운 나라로 이동이라 모두가 짐이 많은가 보다.
에든버러에서 두브로브니크는 널럴했었는데.
탑승 완료 후 6시에 칼같이 활주로로 갔다.
저가 항공도 첫 타임이 연착될 확률은 적을 것 같았다.
해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A319인지 A320인지.
좌석은 3-3 배열이고 다리도 많이 남았다.
3시간의 비행 동안 그냥 모두가 잠만 잔다.
단체로 최면에 걸린 듯이 기절.
아이슬란드가 가까워지니 육지가 보이고 검고 초록의 땅과 빙하가 보였다.
케플라비크 근처에는 시꺼먼 화산의 흔적도 보였다.
일출과 함께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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