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05. 03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Da Mamo로 갔다.
구글에서 평점이 좋았고 위치도 리알토다리 근처라 접근하기 좋았다.
이미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이라 식당에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식당 내부는 혼잡했고 나무로 된 벽에 베네치아에 관련된 그림들이 걸려있었다.
메뉴가 다양했고 미리 확인하고 온 먹물 파스타를 주문했고 피자, 오징어구이, 생선구이를 주문했다.
음료는 리몬첼로와 콜라를 주문.
이번 리몬첼로는 양주잔에 나왔고 알콜 도수가 더 높은 느낌이었다.
먹물 파스타에는 조개, 홍합, 오징어가 들어있었고 알고는 있었지만 검은색의 먹물 파스타를 보니 조금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그냥 해물 파스타 맛이기에 먹기에는 나쁘지 않다.
다만 검은색이 입과 치아에 묻기만 할 뿐이다.
피자는 버섯 피자를 주문했고 토마토 페이스트, 치즈, 햄이 들어있고 그 위에 양송이버섯이 올라가 있다.
피자는 뭐 실패할 수가 없네.
오징어구이는 작은 오징어 5마리가 손질되어서 구워져서 나왔고 다리도 다 그대로 나왔다.
소금간이 되어있고 노릇할 정도로 잘 익어있다.
아는 맛이긴 한데 너무 오징어 튀김만 주문했어서 구이로 주문해봤다.
레몬과 노란색 블럭이 나오는데 이것도 부라노 Riva Rosa에서 나온 흰색 블록처럼 대구살과 밀가루를 섞은 음식 같았다.
기증 떡 같아서 짠 음식과 먹을 때 소금기를 중화해주었다.
다음에 시킨 생선구이에도 노란색 블록이 있었고 생선은 어떤 종류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우리가 음식을 가리지 않아서 그런지 다 맛있게 먹었다.
그냥 이탈리아 음식이 다 무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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