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베트남(2019)

베트남 여행 #0, 프롤로그

트레블러 지노 2020. 11. 3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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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연휴에 누나가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에 방문할 계획을 세웠다.



먼저 베트남으로 이동할 교통편을 모색했다.

직항으로 하노이까지 운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베트남 항공이 있다.

역시 가격이 가장 높은 건 대한항공이고, 베트남 항공의 가격이 가장 낮았다.

대한항공은 60만 원 이상의 금액이었고, 아시아나 항공도 50만 원 이상이었다.

베트남 항공은 4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었다.

하노이


하노이와 호치민을 계속 확인하다가 아시아나 항공에서 호치민에 왕복 직항으로 21만 원인 표가 잠깐 풀렸었다.

가격이 낮기에 마일리지는 적립 안 되는 예약클래스이기는 했다.

누나와 잠깐 얘기하는 사이 표가 사라져 버렸다.

결국 베트남 항공으로 선택.



베트남 항공으로 선택한 또 다른 이유는 베트남 항공 해외 왕복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국내선 항공권을 추가 결제 없이 함께 구매할 수 있다.

하노이와 함께 다낭과 호이안도 관광할 목적으로 하노이에서 다낭 항공권과 다낭에서 호치민을 경우하여 인천으로 귀국하는 항공권 까지 확인하였다.



일정을 하노이, 다낭, 호이안을 방문하기 위해 다구간으로 항공권을 구매하였다.





인천-하노이 VN417 A350-900

하노이-다낭 VN173 A321

다낭-호치민 VN139 A321

호치민-인천 VN408 A350-900

 
인천에서 하노이행은 대한항공으로 적립이 되지 않는 예약클래스이고 호치민에서 인천행 귀국편은 50% 적립되는 예약클래스였다.

호이안


가장 큰 특징은 이런 식으로 함께 예약된 국내선은 대부분 100%로 적립되는 예약클래스였다.

1시간 30분의 짧은 구간이기는 했지만 국내선 탑승 실적이 100%로 산정되어서 이득이었다.

 

 

항공 이동 경로

 

 

비즈니스가 아니긴 하지만 어쩌다 보니 A350-900을 탑승했다. 

지난번 베트남 캄보디아 패키지 여행 때는 787-9를 탑승했었다.

하노이나 호치민에서 다낭행 운항은 베트남 항공이 시간당 1대 또는 30분당 1대가 다니고 있었다.

이때는 김포-제주행 항공 일정과 같은 줄 알았지만 이후에 예약 완료 후 운항 스케쥴 변경 연락을 받았다.

베트남 국내선에 스케쥴 변경 건이었다. 

 

호이안


1시간에 1대인 다낭에서 호치민 운항 일정이 변경되었다고 했는데 느낌상 풀로 채워지지 않으니 취소하고 합친 거겠지...

이런 상황을 생각보다 많은 항공사에서 경험했다.

공항에 가서 당한 경우가 아니기에 잠깐 기분이 나쁘고 말면 끝이다. 



추가로 베트남 항공을 이용하면서 옵션타운을 통해서 비딩을 시도해 보았다.

비즈니스석이나 비즈니스 라운지를 비딩할 수도 있고 빈 좌석을 비딩할 수 있었다.

비즈니스를 추가해보려 했지만 인천에서 하노이나 호치민 구간이 20만 원 정도였다.

라운지도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반쪽짜리인 비즈니스석치고는 비싸 보였다.

그리고 4시간 정도의 구간이어서 비즈니스를 구매하기에는 약간 부담이 되었다. 

만약 하노이나 호치민 경유로 유럽이나 오세아니아를 간다면 시도해볼 만 할 것 같다.



빈 좌석 비딩을 시도하였다.

3명이 탑승하는데 여려가지 경우의 수로 신청할 수 있었다.

각 1명씩 3인 좌석을 구매하는 방식, 1명은 3인 좌석을 이용하고 2명이 3인 좌석을 구매하는 방식이 있었다.

인천에서 하노이행과 호치민에서 하노이행 모두 3인 좌석 2줄을 비딩하였다.

 


인천-하노이행은 인당 $15로 계산되어 $48

호치민-인천행은 인당 $18로 계산되어 $57이다.



결과는 인천-하노이행은 거절되었고 호치민-인천행은 성공하였다.

다낭

다낭 공항에서 호치민 경유 인천행 발권을 할 때 문의하였었는데 호치민 공항에서 확인해야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발권은 다낭-호치민, 호치민-인천으로 일단 티켓은 모두 받았다.

호치민 공항에서 발권 카운터에 가서 직원의 확인을 다시 받았다. 

혹시라도 경유를 하게 된다면 이런 식으로 발권은 먼저 해주지만 비딩에 대한 변경은 해당 구간의 출발 공항에서 다시 확인을 받아야 하는 것 같다.

직원의 확인을 하더니 좌석을 다시 변경해 주었고 티켓에 표시해 주었다.

그래서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6좌석을 3명이 이용하였다.



추가 금액이 들지만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오행산

일정은 먼저 하노이로 입국해서 3박4일을 하노이에서 지낸 후 다낭으로 이동하여 5박6일을 다낭과 호이안에서 보냈다.

처음 일정을 계획할 때는 적당한 짜임새로 구성했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너무 여유 있었다.
우리 가족과 휴양은 어울리지 않는가보다.
9박 10일의 일정이라면 하노이와 다낭, 호이안 일정뿐만 아니라 가까운 후에라든지 하노이에서 사파나 혹은 호치민 쪽도 다녀왔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때는 다음에 또 가야지 하는 생각이었지만 현재는 아무 곳도 못 가는 시대가 되었다.



2020년이 되면 베트남 남부를 여행할 계획이었다.

호치민을 거점으로 무이네, 푸꾸옥, 달랏 등을 예정이었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하는 순간이 되었다.

코로나가 종식되어 여행을 다시 갈 수 있는 상황이 되어도 방문할 수 있는 곳은 지금이 아무리 난리 통이어도 선진국들이 먼저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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