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8
터미널에서 화장실 사용하고 짐 찾고 대기했다.
버스가 오지 않고 있다.
단체 여행객이 몰려있는 곳에 버스가 왔는데 이탈리아 피렌체 단체 여행객이었다.
비행 없이 버스로 여러 나라를 패키지로 다니는 것도 부럽네.
플릭스버스 사무실에 물어보니 10번 홈으로 들어온다는데 차량정체라고 한다.
패키지가 가고 노부부 두 분만 남았는데 아주머니가 스플리트 가냐고 물어봐서 그렇다고 대답했다.
동지가 있어서 마음이 조금 놓였다.
5시 40분이 돼서야 들어왔다.
사라예보를 출발하여 스플리타로 향하는 버스이다.
1유로로 짐을 맡기고 티켓은 출력해 온 종이 티켓에 큐알로 확인하고 탑승했다.
의자는 편하지 않았다.
모스타르 시내를 벗어나서 서쪽으로 달린다.
메주고레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입국사우소 MGP Bijaca에서 크로아티아 출입국사무소 Border Crossing Nova Sela 로 통과했다.
보스니아 헤르치고비나 출국은 역시 내려서 버스 따로 승객 따로 이루어졌고 빠르게 끝났다.
크로아티아 출입국사무소는 이미 차들이 줄지어 있었다.
긴장감이 더 있는 상태로 유지되었다.
두브로브니크에서 가져온 초콜릿 과자와 모스타르에서 구매한 사과빵으로 허기를 채웠다.
국경 통과와 교통 상황에 따라 시간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비상 식량은 반듯이 준비해야한다.
국경을 어떻게 넘을지 보면서 노선과 시간 체크를 해봤다.
5시 50분 출발 55분 모스타르 서터미널 도착
6시 07분 Katedrala에서 정차, 한 명 탑승
6시 40분 메주고레 정차
7시 ljubuski 정차
7시 10분 보스니아 국경 전 정차, 화장실 있음
7시 25분 보스니아 국경 정차
7시 30분 출국심사 시작, 출국 도장 없음
7시 40분 크로아티아 국경
8시 심사 완료 도장 받았다.
한 명 씩 도장 찍고 세관 직원 두 명이 버스 내부와 짐칸까지 확인했다.
여기까지가 Nova Sela 이다.
이미 해가 지고 밤이 되었다.
8시에 출발 해서 9시 5분 마카르스카 정차
10시 15분 스플리트 도착했다.
연착된 시간까지 5시간의 대장정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