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에 있는 티엔미미 강남점에 방문했다.
어플을 이용하지는 않았고 10시 오픈런해서 대기예약을 했다.
입장 번호를 받고 바로 옆 스타벅스에서 대기하다가 오픈 시간인 11시가 되어서 갔다.
우리 앞으로 여러 팀이 들어간 것으로 보아 어플로 예약한 사람들이 먼저 처리되었다.
서로 다른 테블릿으로 인원 체크를 하였다.
자리가 채워지고 우리가 첫 입장의 마지막 손님인 건지 문 앞으로 배정되었다.
자리에는 테이블 셋팅과 함께 궁심채 무침과 양배추 절임이 나와있었다.
메뉴는 식사, 요리, 딤섬이 있었고 금액대별로 세트가 있다.
다양하게 먹기에는 세트가 좋아보였는데 원하는 요리를 먹기 위해 단품으로 선택했다.
요리는 어향완자가지, 마라크림새우를 식사는 홍쇼육덮밥, 딤섬에서는 소룡포, 트러플쇼마이, 부추새우딤섬을 주문했다.
간장과 생강절임이 먼저 나왔다.
어향완자가지가 처음으로 나왔다.
검은 접시에 칼집 내어 튀긴 가지 두 개가 양 사이드로 있고 그 사이에 고기완자와 여러 재료가 들어간 어향 소스가 뿌려져 있다.
가위와 집개를 함께 주어서 가지와 완자를 잘라서 먹으면 된다.
진하면서 약간 새콤한 맛이 났고 사천 고추 같은 게 들어있어어서 매콤하기도 했다.
소스가 간이 새서 가지와 함께 먹으니 딱 맞았다.
튀긴 가지, 소스, 완자를 함께 먹었다.
이어서 마라크림새우가 나왔다.
노란색 소스로 버무려진 새우튀김 위에 튀밥이 가득 뿌려져 있었다.
바삭한 튀김옷과 달짝지근하면서 마라맛은 은은하게 났고 약간 시큼했다.
다른 중식당에서는 칠리새우만 먹었었는데 크림새우도 맛있었다.
마라 맛이란 건 인지했지만 강하지 않아서 무던하게 넘어갔는데 중간에 물을 마시니 마라맛이 확 올라왔다.
딤섬 3종이 나왔다.
동시에 나와서 한 번에 비교할 수 있었다.
소룡포는 역시 기대한 만큼 맛있었다.
숟가락에 얹어 피를 약간 찢어 육수를 마시고 생강절임, 간장과 함께 먹었다.
부추새우딤섬은 감자떡처럼 반투명한 피였고 속에는 새우와 부추가 들어있다.
무난하면서 맛있었다.
트러플 쇼마이는 노란 피 안네 검은색 소와 새우가 들어있었다.
메뉴판에 재료를 보았을 때 검은색 소는 돈등심과 오징어먹물인 것 같았다.
트러블향이 강한 걸 좋아하지 않아 걱정했는데 은은하게 올라와서 잘 어우러지고 좋았다.
홍쇼육덮밥은 계란김국과 나왔고 밥 위에 홍쇼육, 익힌 숙수, 익힌 청경채가 함께 올라가 있다.
서빙이 될 때 점원분께서 비비지 말고 드시라고 설명해 주셨다.
홍쇼육만 먼저 먹어보았는데 짭조름함과 단맛이 밥을 부르는 맛이었다.
밥이 남을까 했는데 홍쇼육의 간이 강해서 충분한 양이었다.
홍쇼육이 동파육과 다른 음식인가 했는데 찾아보니 같은 음식이었다.
식사가 끝났는데 대부분 마라맛과 짭조름한 음식만 먹어서 그런지 입이 약간 텁텁했다.
그래서 디저트 딤섬을 먹나 보다.
기대를 하고 방문한 식당이었는데 역시나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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