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6. 21 강화 성공회 성당으로 이동. 햇빛이 정말 강한 날이었다. 약간의 오르막을 오르니 겉에서 보기에 옛 관아의 입구 같은 문이 보였고 계단을 올라서 들어가니 강화 성공회 성당이 나타났다. 기와와 단청이 보이는 한국식 건물이 성당이라는 게 믿기지 않았다. 예전에 알쓸신잡 강화도 편에 봤는데 한국의 옛날 건축물은 직사각형의 긴 쪽에 입구가 있다고 했는데 성공회 성당은 서양의 성당처럼 좁은 쪽에 입구가 있었다. 현지의 문화, 건축양식과 어우러진 종교의 모습이 신기했다. 내부에 들어가 보니 나무로 되어있는 예배당의 모습이 고풍스러웠다. 내부가 넓지는 않았지만 2층으로 된 창으로 빛이 들어오고 예전의 양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천장에 걸려있는 등도 분위기에 한몫했다. 바로 앞에는 세례 대가 있고 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