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4. 25
오늘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로 이동하는 날이다.
2시부터 잠이 오지 않아서 준비했다.
키는 반납은 미리 전날에 문의하여 호스텔 입구 자물쇠통에 넣었다.
에어링크100은 주간에는 10분마다 운행되지만 자정에서 새벽 4시 사이에는 30분마다 운행된다.
St. Andrew Square 근처에 있는 버스의 출발점인 South St David Street로 갔다.
이미 대기 중인 사람들이 있었다.
3시반에 에어링크100 탑승했다.
2024.02.06 - [Europe/스코틀랜드(2023)] - 런던에서 에든버러, 영국항공 A320 이코노미 탑승기, 에든버러 공항에서 시내 버스 후기
에든버러공항에 도착했고 비즈니스나 항공사 상위 티어가 아닌 승객은 모두 셀프 체크인이었다.
모든 게 셀프, 창구 자체가 거의 없었다.
티켓 출력 후 짐 검사 이동했다.
짐 검사 또 액체류가 걸렸다.
규격 맞는 지퍼백에 액체류가 종류별 100mL 이하로 맞추어도 열심히 재확인하신다.
그런데 출국 심사 자체가 없었다.
영국에서 EU로 출국할 때는 출국 심사가 없고 도착 국가에서 입국 심사만 한다고 생각했다.
터키항공이나 카타르항공 같은 EU가 아닌 국가로의 출국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했다.
미리 구매해 온 빵과 공항에서 구매한 물로 아침을 먹었다.
물을 산 것으로 봐서 시내 마트와 금액 차이가 적었던듯 하다.
공항에는 영국항공 라운지와 ASPIRE 라운지가 있었다.
출국장 내 식당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았다.
게이트 A1에서 25 끝으로 변경되어 대기하다가 급선회 했다.
왔다 갔다.
게이트 오픈 시간이 임박해서 되기에 미리 준비해야하고 언제 변경될지 모르니 항상 긴장하고 있어야 한다.
에든버러에서 두브로브니크 노선중에 이지젯은 가격도 가장 저렴했었어 선택했고 3일에 1번 운행하기에 맞춰서 일정을 조정했다.
탑승교는 아니었고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서 간 것 같다.
탑승 후 배낭을 올리고 자리로 갔다.
역시 거의 만석이었다.
일찍 탑승해서 머리 위에 짐을 넣어두기에는 문제 없었다.
이륙 후 면제품 및 식음료 판매가 진행되었다.
3시간 비행이었고 왼쪽 창가에 이른 아침 시간이라 너무 눈부셨다.
2시간쯤 자고 일어나서 창밖을 보니 알프스같은 산악지형과 호수가 보였다.
다 왔다는 기장의 방송 후 창밖을 주시하다 보니 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보였다.
비행에서 마주한 순간 중에 역대급 항공뷰를 찍을 수 있었다.
정말 몇초 안 되는 순간이었다.
맘같아서는 사진도 찍고 영상도 촬영하고 싶었는데 너무 금방 지나갔다.
에든버러 - 두브로브니크 - 두브로브니크 공항 순서로 위치하고 두브로브니크 북동쪽으로는 산맥이 있어 바다쪽으로 공항으로 갈 것을 예산하여 왼편 창가를 선택했었다.
결과는 운에 맡겨야...
드디어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 착륙했다.
이번에도 버스 이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