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4. 26 다른 길로 돌아서 올라갔다. 구글맵과 MAPS.ME 모두 올라갈 수 있는 등산로는 두 곳이 그려져 있었고 그 중에 아래쪽 길로 올라갔다. 지도 상으로는 오히려 이쪽 길이 매표소까지는 소요 시간이 적어 보였다. 산 초입에 매표소가 나타났다. 입장료는 8유로이고 카드 결제가 가능했다. 블로그에서 보니 샛길이 있다는데 찾고 그럴 시간이 없다. 카드 결제 후 고행을 시작했다. 계속 오른다 그냥 계속. 지그재그로 돌계단을 오르면 중간중간 쉼터가 있다. 그리 높은 산은 아니었지만 은근 힘이 들었다. 다 오르면 부서질 것 같은 쇠판대기 다리를 지나 성벽을 오르면 도착. 뷰는 참 좋다. 뒤편에 산악지역도 신기했다. 정말 검은 산이네. 몬테네그로 국기도 휘날리고 있다. 코토르 요새에서 내려다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