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08. 26 출국일이 되었다. 오전 비행이고 여행사 카운터도 들러서 가야 하기에 일찍 공항으로 이동했다. 인천 국제공항이 1터미널만 있을 시기였고 여행사 카운터는 공항의 양 끝에 있다. 내가 이용한 상품은 A카운터쪽에서 미팅을 했다. 시안까지는 대한항공을 이용하기에 단체 전용카운터인 A 쪽에서 하나보다. 중국 비자와 티베트 퍼밋 발급을 위해 전달한 여권을 받았다. 여권에는 중국 비자의 순서대로 번호를 붙여놓았다. 내가 이용하는 상품에 이용객이 20명 정도여서 그중에 젊은 사람을 기준으로 10명씩 끊어서 두 개 팀으로 비자를 받았다고 했고, 내가 1번이다. 비자 서류를 내가 다 가지고 있어야 하고 중국 공항에서 내가 1번으로 시작해서 입국 수속을 해야 했다. 시안에서 라싸행 비행기를 탈 때도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