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8. 08
아침 일찍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향했다.
탑승 시간이 9시 25분이기에 최소 두 시간 이상 전에 도착하기 위해 부지런히 이동했다.
체크인과 발권 후 출국장에 들어왔고 역시 사람들은 많았다.
2터미널이 없을 때의 인천 국제공항은 정말 바빴던 것 같다.
탑승동으로 이동.
탑승게이트로 갔다.
때까지도 앞으로 일어날 일을 생각하지 못하였다.
3-3 배열이고 미리 지정한 창가 좌석에 앉았고 이륙을 기다렸다.
하지만 태풍의 북상으로 대만 방향의 항로로 운항할 수 없다고 기내 방송이 나왔다.
오기 전에 뉴스에서도 태풍 대비를 위해 상점을 철문으로 막아놓은 장면이 보였었다.
기내 방송으로는 기존 대만 방향이 아닌 상해 방향의 항로를 이용하기 위해서 대기해야 한다고 했다.
초반에는 금방 가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기내 대기는 지루해졌다.
승무원분들도 계속 물을 따라주시는데 진상손님은 없어도 지쳐 보이셨다.
3시간 대기 끝에 드디어 이륙했다.
제주항공을 처음 이용해보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주황색의 날개 끝과 항공사 마크가 여행의 기분을 산뜻하게 해주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4시간의 비행이 끝났고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심사를 하는데 홍콩과 마카오는 여권도장이 없어졌고 정보가 적혀있는 종이 표를 준다.
여권에 스탬플러로 찍어주지도 않기 때문에 잘 보관해야 한다.
공항에서는 구룡과 홍콩섬을 가는 고속열차가 있어서 이용하면 되는데 나는 공항에서 가까운 란타우섬을 들렀다가 가기로 했다.
모든 일정이 3시간씩 밀렸지만, 오전 비행이어서 여유시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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