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제주(2022)

제주 여행 #14 (협재 #3), 비양도 여행, 비양도 가는 법, 비양도 코스

트레블러 지노 2022. 7. 3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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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도

 



2022. 06. 03

 



비양도 가는 첫 배를 타기 위해 한림항에 도착했다.
해양경찰서 한림파출소 옆에 한림항 도선 대합실이 매표소이다.

 

한림항 매표소
천년호 요금표
비양도호 요금표

비양도 배시간은 다음과 같고 2시간 머무르는 비양도호를 이용할까 하다가 여유 있게 둘러보려고 첫 배는 3시간 머무르는 천년호를 선택했다.
그리노 이른 시간이라 천년호 매표소만 열려있었다.

 

한림항 매표소 천년호 요금표
비양도 소요시간

승선신고서부터 작성하고 매표소에서 발권.
테이블에 관광지 소요 시간이 부착되어있다.
총 1시간 반이 걸리지만 정상에서 더 머무르고 펄랑못도 더 볼 것이다.

 

비양도 승선권

입도 시간과 출도 시간을 선택하게 되어있다.
요금은 9,000원이다.
승선신고서 뒤에 먹지와 승선권을 주신다.

 

 

제주 여행 #13 (협재 #2), 한림칼국수, 보말죽, 한림 맛집, 한림항 아침식사

22. 06. 03. 비양도에 가기 전에 아침을 먹기 위해 한림 칼국수를 방문했다. 아침부터 칼국수가 당기지 않아서 보말죽을 먹으러 갔다. 가게 외부에는 칼국수 재료 설명과 보말의 설명이 

travelerjinho.tistory.com


탑승 전에 아침 식사부터 해결~

 

선착장
천년호

대합실 맞은편에 배가 준비되어있다.

대합실 옆에는 제주올레 간세도 있다.

 

비양도 천년호
비양도 천년호

배에 탑승.
한림항에서 비양도행은 표를 뜯거나 찟는 등의 검표는 없었고 파란 종이는 나올 때 확인한다고 하셨다.
하긴 무조건 왕복이니.

 

비양도 천년호
비양도 천년호
비양도 천년호

배는 2층으로 되어있고 1층 선실을 지나서 2층 외부 자리에 앉았다.
2층은 천막으로 되어있고 중간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방향타와 선장 선원의 모자가 있었다.

 

비양도
비양도
비양도

한림에서 비양도는 15분이 소요되어 금방 도착한다.
비양도가 서서히 가까워지고 접안.

날이 맑아서 바다 속이 잘 보인다.

 

보건소
호돌이식당
비양도
비양도

관광지도 앞에는 해설사분이 관광객이 입도할 때마다 코스 설명을 해주신다.
해안산책로는 양쪽으로 가시면 되고 비양봉은 왼쪽으로 가라고 설명해주신다.
나는 다 볼 거라 그냥 왼쪽 시계방향으로 걸었다.

 

식당

비양도 보건소, 맛집, 카페를 지나게 되고 드라마 봄날의 촬영지라는 조형물도 있었다.

 

비양도 비주비주
비양봉가는길
해안산책로
해양산책로
비양봉 계단

특별할 건 없는데 한적함이 좋았다.
돌로 탑을 쌓아놓은 게 많이 있었고 서쪽에서 비양봉에 오르는 계단이 나왔다.

코끼리바위
코끼리바위

코끼리바위가 있다는데 어린 왕자로 꾸며진 식당을 보니 어린 왕자에 나오는 코끼리 삼킨 보아뱀 같았다.
그래도 코 부분이 표현되어 있어 생각하기 나름이었다.

 

 

비양도
비양도

수석이 전시되어있는데 좀 생뚱맞았다.

비양도의 생성과 호니토에 대한 설명도 있다.

 

비양도

제주 불교 성지 순례길 표시가 되어있는 탑과 공간이 있었다.

 

비양도
비양도
비양도

길에 덩그러니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보행 보조기가 있어서 뭔가 했는데 바다를 보니 해녀분들이 물질하는 걸 찾았다.
요즘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삼촌들이 물질하는걸 보고 보니 익숙한 느낌이었다.
정말 소리를 내시는 것도 들었다.

먼바다가 아닌 바로 앞에서 하시니 이런 구경도 한다.
쉴 새 없이 고개가 나왔다가 오리발이 나왔다 한다.

비양도 펄랑못
비양도 펄랑못
비양도 펄랑못
비양도 펄랑못

섬 반대편에 오니 넓은 염습지인 펄랑못이 보였다.
고인 물에 이끼가 낀 거로 보이지만 황근, 해녀콩, 갯질경이, 갯하늘지기, 갯잔디가 있다고 한다.
마치 비양봉부터 녹지가 연결된 것 같다.

캠핑중이 텐트도 있고 한전도 있다.

 

소각장

마라도와 같이 섬 자체에 소각장과 학교가 있었다.

 

비양도

낚시를 하는 분들도 있다.

 

봄날

다시 봄날 조형물까지 왔다.
힌클랑님 블로그에서 본대로 펄랑못을 찾아갔다.
비양도 관광안내도나 이정표용 지도에는 펄랑못거님길이 표시되어있는데 이정표는 정말 없었다.
어떻게 오신거지. ㅋ

봄날 조형물과 정자를 등지고 좌우는 해안산책로이고 정면에 갈림길 왼쪽은 비양봉, 오른쪽이 펄랑못거님길이다.

 

펄랑못 가는길
펄랑못 가는길

골목을 걸어서 노란 집을 지나면 갑자기 나무데크가 나온다.
블로그를 보고 방문했는데도 이 길이 맞는지 확신이 없다가 더 가면 나온다.

노란 집이랑 노란 식당이랑 같은 집인가 보다

나무 데크를 지나면 펄랑못 반대편을 걷게 된다.
사람이 없어서 한적하고 좋았다.

 

펄랑못 가는길
비양도 펄랑못
비양도 펄랑못

정말 신기한 자연이다.

 

펄랑못
펄랑못
펄랑못
펄랑못

맞은편 길에 있는 정자와 사람들의 반영 사진도 찍었다.

 

비양봉 가는길
비양봉 가는길
비양봉
비양봉
비양봉
비양봉
대나무길 포토존
스탬프

다시 돌아와서 왼쪽 갈림길로 갔다.
집들을 지나 갈려있는 밭을 지나면 비양봉 시작점이 나온다.
초반에는 나무데크 계단이 반복되고 후반부엔 대나무 길이 이어진다.
비양도도 스탬프가 있나 보네.

 

비양봉
비양봉

정상인 줄 알았는데 멀리 보이는 등대가 진짜 상이다.
여기도 뷰는 좋다.

 

비양봉 등대
비양봉 등대
비양도에서 협재
비양도에서 협재
비양도
비양도

오르막을 더 올라서 순백의 비양도 등대에 도착.

그늘을 찾아 등대 옆으로 피신했다.
등대 앞으로는 망망대해가 펼쳐져 있고 제주도 방향으로는 협재와 금능해수욕장의 하늘색 바다가 보인다.

제주 본섬 밖에서 보이는 제주의 모습도 좋다.

비양도
비양도

하산해서 비양도항으로 왔다.
카페에 갈까 하다가 30분도 안 남아서 정자에 올라가서 쉬었다.

2시간짜리 일정으로 움직였다면 빠듯했을 듯 하다.
식사도 안 하고 트레킹만 2시간 넘게 걸렸다.
물론 등대에서 좀 길게 머물렀다.

시간이 되어 천년호가 접안 후 입도객이 내리자마자 탑승하고 바로 출발했다.
일정표 스케줄을 맞추기 힘들어 보였다.

다시 15분 만에 한림항 도착.

비양도


기대없이 방문하고 등대만 보고 왔는데 너무 좋았다.
협재 한림에 방문한다면 가볼 만한 곳이다.
단, 기대없이 간다면 예상보다는 큰 볼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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