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5. 02
빈 중앙역에 들어서면 안내표지판에 짐가방과 열쇠 표시가 있는 방향으로 가면 된다.
한 층 아래에 있고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했다.
기차 탑승 플랫폼과 가까웠다.
입구에서부터 짐표시 이정표를 따라 한층 내려갔다.
많은 규모의 락커가 있었고 다양한 크기가 있다.
각 락커마다 중심부에 키오스크가 있고 가방 크기와 사용 유무를 확인하고 번호를 선택하면 된다.
나는 배낭 하나여서 중간크기를 선택했다.
CCTV도 있었다.
열려있는 락커에 짐을 먼저 넣고 돈을 넣는 방식이었고 카드는 사용할 수 없었다.
미리 예매해 온 7시 40분에 부다페스트행 Rjx 들어왔다.
OBB는 오스트리아 기차이고 Regiojet 체코 기차이다.
탑승한 사람이 거의 없었고 아무 자리나 앉았다.
좌석 간격은 무난했다.
출발 후 오스트리아 검표했다.
국경 지나서 헝가리 검표하는데 문제가 생겼다.
Sparschiene를 보고 뭐라 뭐라 하는데 영어도 아니고 모르겠다.
검표 후 검색해 보니 할인표로 탑승권만 구매한 거고 좌석은 구매를 하지 않은게 문제 같았다.
이런 방식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근데 이런 건 좌석이 꽉 찼을 때나 하지 10%도 안 탔는데 이런 걸 확인하시네.
내가 이런 표를 처음 산 건지 여기만 이런 건지 순간 당황했다.
헝가리어로 뭐라 뭐라 한마디 하시고 가셨다.
어쨌든 추가금 안 받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부터는 잘 확인하겠습니다.
성수기에 풀부킹이었으면 서서 갈뻔했다.
고속철은 아니었고 2시간 반이 소요되었다.
부다페스트 Kelenföld vasútállomás 역에 도착했다.
지하철에서 발권기계로 표를 구매하여 시내로 들어갔다.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의 속도가 빨라서 약간의 적응이 필요했다.
걷지 않아도 될 만큼 빨라서 오히려 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