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03
레이캬비크 -> 보르가르네스 Borgarnes -> 게르드베르크 Gerðuberg -> 이트리퉁가 Ytri Tunga -> 검은 교회 Búðakirkja -> 아르나르스타피 Arnarstapi -> 로운트랑가르 Lóndrangar View Point -> 듀팔론산두르 Djúpalónssandur -> 삭스홀 Saxhóll -> 잉얄드솔키르캬 Ingjaldshólskirkja -> 올라프스비크 Ólafsvík -> 키르큐펠 Kirkjufells -> 셀발라포스 Selvallafoss -> 레이캬비크
Guide to iceland에서 스나이펠스네스 투어를 예약했다.
트롤스라는 여행사가 매칭되었다.
8시 픽업 시작이었고 할그림스키르캬 버스 스탑 #8에서 8시 10분 픽업되었다.
투어 픽업 장소는 사전에 사이트에서 예약할 때 선택할 수 있다.
사람들이 몰리는 정류장이라 그런지 여러 투어사의 가이드가 인력시장에서 사람을 뽑아가듯이 예약자를 확인해갔다.
여기서 한 명 더 타야 하는데 노쇼했나보다.
픽업 버스가 아니라 이번 일정은 벤을 이용한 소규모 그룹 투어이다.
이미 거의 다 탑승해 있었다.
시내 외곽 호텔에서 한 팀 더 픽업 후 출발했다.
일단 내 옆자리 없는 것에 감사하다.
간식과 우비, 우산 등이 들어간 접이식 배낭은 벤에 놓고 다니고 중요물품만 힙색에 넣고 돌아다녔다.
차에 usb포트가 좌석 천장마다 있었다.
C to usb를 가져왔어야 했는데 아쉬웠다.
가이드가 소개를 했고 이름은 크리나이고 루마니아 출신이라고 했다.
오리엔테이션 후 8시 30분 출발.
출근 시간인지 레이캬비크를 벗어나는데 정체가 되었다.
9시 33분 보르가르네스 Borgarnes라는 도시의 가스충전소 도착했다.
주유소, 충전소에 대부분 마트가 함께 있어 점심거리 구매 및 화장실 이용했다.
9시 55분까지 시간을 주었다.
화장실 세면대는 온도조절이 안되고 전부 뜨거운 물만 나오네.
빵을 구매할까 고민하는 사이 2개 남은 팽오쇼콜라가 매진되었다.
컵라면을 준비해 왔지만 아무 생각 없이 샌드위치를 구매했다.
샌드위치는 마음에 들지가 않아서 고민하다 가격 안 보고 구매했는데 제일 비쌌다.
가격표가 샌드위치 쪽이 아닌 선반 위에 있어 확인도 안 하고 계산대에 갔는데 결제해 보니 1175 크로나였다.
원화로 11,000원이다.
한국도 물가가 올라서 동일하게 생긴 샌드위치가 편의점에서 3,000원인데 장난 아니네.
한방에 뚜드려 맞았다.
9시 55분 출발.
1시간 25분을 더 간다고 한다.
게르드베르크 Gerðuberg 도착했다.
10시 35분.
15분 주어짐.
주상절리로 된 절벽이 있었다.
절벽 위로도 올라갈 수 있었지만 주차된 곳 근처로는 길이 없었다.
주상절리 앞까지는 올라가 보았는데 생각보다 힘들었다.
역시 자연이 다르니 분위기가 확 차이가 난다.
구글에 검색해 보면
Gerðuberg 기둥이 있는 절벽은 길이가 1km가 넘으며 기둥의 높이는 7~14m(23~46피트)이고 폭은 최대 1.5m(5피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특징을 성벽에 비유했습니다. Gerðuberg의 가장 특이한 점은 기둥이 기하학적으로 대칭을 이루고 있어서 손으로 조각한 것처럼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특징은 아이슬란드와 세계 다른 지역에서는 드물지만 과학으로 쉽게 설명됩니다. 수천 년 전 화산 폭발이 일어났을 때 용암 강이 이곳의 절벽에서 매우 균일한 흐름으로 흘러나갔습니다. 바다는 그것들을 급속히 식혀서 독특하고 특이한 모양을 갖게 되었습니다.
내가 느낀건 '제주도에서 보던거네' 였다.
50분 출발.
이트리퉁가 Ytri Tunga
11시 15분 도착.
25분 주어짐.
바닷가 주차장에서 내려오니 검은 모래와 자갈로 된 해변이 있었고 고래뼈같은게 있었다.
바다에 무언가가 뻐끔하는 모습이 보였다.
헤엄치던 물개는 잠깐 보이다가 사라졌다.
그 옆으로 멀리 있는 바위 쪽에 사람들이 몰려서 보고 있길래 바로 가보았다.
바위 위에서 물개들이 누워있었다.
물개가 헤엄치는 모습과 바위 위에서 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해변 반대편으로 내륙 쪽의 산과 척박한 들판의 모습도 특이하고 좋았다.
구글에 검색해 보면
Ytri Tunga는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 위치한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Ytri Tunga 해변은 같은 이름의 거대한 농장의 일부입니다. 해변을 독특하게 만드는 흥미로운 점은 황금빛 모래입니다. 이 독특한 해변은 아이슬란드의 다른 해변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검은 모래와는 다르게 반짝이는 모래 때문에 눈에 띕니다. Ytri Tunga 해변에서 평화로움과 평온함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그림 같은 아름다움 외에도 Ytri Tunga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물개 관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11시 45분 출발.
검은 교회 Búðakirkja 도착.
12시 도착.
10분 주어짐.
검은 교회는 내부는 갈 수 없었고 외부만 찍었다.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신랑신부가 나왔다.
동양인이었다.
특수한 곳에 특이한 교회라 이곳에서 웨딩사진을 남기나 보다.
이후로도 자연에서 웨딩촬영이나 스냅사진을 찍는 커플들을 여러 번 만났다.
우리에게는 멋진 피사체가 되어 주었고 우리는 깜짝 등장한 하객이 되었다.
모두가 축복해 주었다.
가이드가 예약제이고 비싸다고 했다.
12시 10분 출발.
5분 이동해서 길가에서 말과 사진을 찍었다.
아이슬란드 토종말이었고 몸에 털이 많고 갈기도 길었다.
추운 환경에서 버틸 수 있도록 진화한 모습이었다.
흰색, 갈색, 검정 등의 색이었고 의외로 귀여웠다.
12시 18분 출발.
12시 37분.
아르나르스타피 Arnarstapi 도착.
반대편 주차장에서 하차했다.
메인 주차장 쪽으로 오라고 말하시는 거 같았다.
Harbour부터 해안가로 pumpa lighthouse stone bridge gatklettur Bárður Saga Snæfellsás Statue를 순서로 트레킹 하여 걷도록 되어있다.
제주도 올레길처럼 절벽 근처를 걸으면서 풍경을 감상하게 된다.
특히 중반부에 바다 위로 바위가 다리처럼 만들어진 곳이 있었다.
다리 위에서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이었다.
다리 아래로 파도가 쳐서 안쪽으로 바닷물이 들어오고 있었다.
코스 마지막쯤에는 조형물도 있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언제나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점심을 먹어야 한다.
식당을 갈 정도의 시간은 아니고 처음에 들린 휴게소에서 구매한 샌드위치나 직접 준비해 온 점심으로 해결해야 한다.
따로 식사 시간이 없었다.
트레킹 후 주차장에 도착하니 여유 시간이 없어 차에서 간식으로 때웠다.
다시 무료화장실이 있는 주차장 도착.
다 한 방향으로 가길래 눈치껏 이동했는데 이거 못 알아들으면 내려준 하버쪽주차장에서 기다리겠다 싶었다.
도착점에 한 명이 낙오되어 다시 출발한 주차장으로 가니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다시 합류하여 출발.
1시 30분 출발.
로운트랑가르 Lóndrangar View Point
1시 43분.
20분 주어짐.
약간의 길을 오르면 전망대가 나오고 바이킹 배와 같은 형상의 바위산이 보였다.
바닷가 절벽의 풍경이 멋있었고 무너질듯한 바이킹 배 형상의 바위가 웅장 함들 더했다.
2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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