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비엔나에 3대 카페 중에서 자허를 방문했다.
딱히 카페 투어를 할 생각은 없었고 자허 토르테라는 케이크의 이름에 요리사의 이름 성씨인 자허라는 명칭이 쓰일 정도면 얼마나 유명한지 경험해보고 싶었다.
나무위키를 검색해 보니 초콜릿을 넣어 반죽해 구운 스펀지케이크 생지에 살구 잼을 바른 다음 초콜릿으로 케이크 전체를 코팅한 케이크라고 한다.
진하고 풍미 깊은 초콜릿과 상큼 달콤한 살구 잼의 조화로운 단맛이 이 케이크의 필수 요소라고 한다.
유명한 곳이라 역시 대기줄이 길게 서있었다.
호텔 자허와 함께 운영되고 있었다.
30분 이상을 대기했던 것 같다.
대부분이 테이크아웃이 아닌 홀에서 먹기 때문에 대기할 수밖에 없었다.
드디어 입장을 했고 나무로 된 고풍스러운 내부를 지나서 카페로 갔다.
배달원들이 대기하고 있는 것을 보니 배달도 잘 되나 보다.
자리를 안내받고 메뉴판을 보았다.
카페 메뉴 이외에 식사 메뉴도 있었다.
구글맵에서 Café Sacher Wien를 검색하면 전체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고민 없이 자허가 메뉴 이름에 들어간 오리지널 자허 토르테와 자허멜랑슈를 주문했다.
자허 토르테는 두꺼운 초콜릿 표면과 내부에 살구잼 층이 잘 보였고 휘핑크림이 함께 나왔다.
위에는 오리지널 자허 토르테라고 적힌 초콜릿 마크가 있었다.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었다.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았고 스펀지케이크와 살구잼, 초코의 맛이 모두 좋았다.곤란한 가격이 문제이지 맛은 너무 훌륭했고 함께 나오는 휘핑크림을 더해서 먹으면 단맛이 극대화되어서 조절해서 먹을 수도 있었다.
멜랑슈 우유거품이 올라간 커피이고 비엔나커피의 한 종류이다.
휘핑이 올라가서 카푸치노보다 약간 더 달달하면서 좋았다.
여유를 가지고 먹으면 좋겠지만 장시간 대기 이후 들어와서 먹으니 금방이었다.
싹스리하고 계산.
내부도 멋있고 화장실도 너무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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