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7일
비엔나 국제공항에서 비엔나-방콕과 방콕-인천을 모두 발권하였고 짐도 인천까지 요청했다.
방콕을 나갔다가 다시 들어가는거라 바로 출국장으로 향했다.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은 패스트 트랙을 운영중이다.
항공사 직원 이나 노약자 이외에도 퍼스트클래스와 비즈니스클래스 승객은 패스트트랙의 이용이 가능하다.
다시보니 스님들도 해당되었다.
안내 표지를 따라 1번 출국장쪽으로 가면 직원이 탑승권을 확인 후 들여보내준다.
짐검사를 하고 빠르게 넘어왔다.
라운지를 이용하고 탑승 게이트로 갔다.
역시 관광대국이라 라운지가 많네.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은 면세 구역에서 탑승게이트로 간이 탑승권 확인 후 해당 항공편만 있는 공간에 따로 머무르도록 되어있다.
그때 타이항공 직원이 아시아나 항공편에 오스트리아 항공 티켓이어서 탑승 게이트 앞 카운터로 가보라고 했다.
내 탑승권이 오스트리아항공으로 인쇄된거라 바코드 안찍혀서 아시아나로 새로 인쇄했다.
짐 스티커 옮기고 짐이 인천행 비행기에 들어갔는지 확인해주셨다.
탑승부터 이상한 아저씨가 재정신이 아니다.
줄 헝크러트려 서놓고 두 줄인거처럼 만들어지니 옆 줄에 있다가 타이항공 지상직 직원에게 뒤로 가라는 소리 들음.
타이항공 직원이 영어로 말하니가 무슨 소리냐면서 노발대발...
어글리 코리안이었다.
보딩하면서도 뭐라하는지 보니 노약자 임산부가 먼저라면서 한국인도 없는 게이트 직원들에게 소리침.
이코노미 승객이면 비즈니스 탑승 후 알아서 처리하거나 할텐데
미리 한국 온거 확인해주시네.
1층으로만 앞뒤로 연결되어 있어 앞으로 입장 후 계단을 올라갔다.
탑승 후 한국 승무원님들의 친절에 감동했다.
오스트리아항공이 별로여서 더 그렇게 느낀 것 같다.
큐코드를 안해서 검역 종이 받아서 작성했다.
볼펜도 받았다.
아시아나의 A380 비즈니스는 2층이고 스테거드형이다.
그래서 창가쪽 창문에 가까운 좌석을 선택했다.
21A였다.
따로 문이 없어 창문으로 들어간 쪽으로 선택해야 그나마 주변에 덜 신경쓰게 된다.
베이지색과 나무 무늬의 디자인이다.
창가쪽에 반복되는 넓은 수납칸이 있었다.
이 수납칸은 2층 이코노미도 해당된다.
탑승 시 전부 열려있었다.
모니터는 크지는 않았고 접이식 테이블이 앞좌석 뒷면에 뭍어있었다.
꺼내서 돌려리면 바로 앞에 온다.
좌석 옆으로 작은 테이블과 세이프티카드, 헤드셋이 있었고 이 부분이 뒷자적의 발판 부분이다.
바로 옆에는 독서등이 있다.
독서등 아래에는 헤드셋용 연결부와 USD 포트가 있다.
작은 테이블쪽 팔걸이 아래는 덮개가 없는 수납 공간이 있었다.
팔걸이에 좌석 조절 버튼과 리모컨이 있다.
리모컨에 화면이 있어 여기서 선택이 가능했고 모니터에 터치로도 조작이 가능하다.
바닥 가까이에는 콘센트가 있었다.
좌석에 쿠션, 담요, 슬리퍼가 배치되어 있었다.
웰컴드링크로 샴페인을 받았다.
그리고 물티슈를 받았다.
따뜻한 물수건이 아닌 일회용 물티슈였다.
이륙 준비가 시작되었다.
창가쪽 수납함으을 모두 닫았다.
이륙.
이륙 후 창문을 닫았다.
금방 햇빛이 보일거여서 미리 움직였다.
새벽 비행이라 창문 다 닫으시는데 한국인들은 알아서 같이 닫아줌.
오스트리아항공 때는 승무원이 다 닫았다.
좌석이 날개쪽이라 창문이 날개에 가려진다.
기내식은 자정 출발편이고 6시간정도의 비행시간이라 아침식사가 제공된다.
메뉴는 스페인식 오믈렛, 도미 생선죽이 있고 간편한 식사로 구운 쇠고기를 곁들인 샐러드가 있다.
이륙 전이었는지 순항고도 후 였는지는 기억나지 않고 미리 기내식 확인을 하셨다.
아침 식사라 잠들기 전에 확인하는게 수월하기는 하다.
소고기 샐러드와 신라면 요청
라면은 신라면, 진라면, 삼양라면 중 선택 가능했다.
바로 기내가 어두워졌다.
화장실은 비즈니스라 약간 더 깨끗하게 관리중이었고 핸드크림은 록시땅 제품이었다.
일회용 칫솔과 가글이 배치되어있었고 칫솔은 치약없이 사용하는 제품이었다.
전신거울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a380은 화장실에 창문이 있다.
밤이기도 하고 처음타보는 아시아나의 A380 이었는데 귀찮아서 기내를 둘러보지는 않았다.
좌석을 180도로 눕혀서 휴식을 취했다.
블랙아담 보다가 잠듬.
부스럭소리에 일어나니 기내식 시작.
서서히 밝아졌다.
중국 항저우 상공을 지나고 있었다.
음료는 요청안하면 자동으로 물을 주시나보다.
발사믹소스를 구운 소고기 루꼴라 구운 가지 구운 애호박 말린 표고 등이 들어간 샐러드에 뿌려서 먹었다.
간편한 식사라 고기는 한 덩이만 들어있었다.
고기는 따뜻할거라 생각했는데 전체적으로 차가웠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과일은 용과, 수박, 멜론, 파인애플이 한 조각씩 나왔고 버터와 소금, 후추가 있었다.
빵은 머핀과 패스츄리 선택했다.
따뜻해서 좋았다.
그리고 앞에서 부터 순차적으로 라면이 서빙된다.
신라면 컵라면 느낌의 면과 표고가 따로 올라간 라면이다.
뭔가 큰컵보다 양이 많은 거 같기도 하다.
단무지와 배추김치가 함께 나온다.
역시 라면을 먹으니 속이 풀린다.
거의 모든 승객이 라면을 요청한 것 같았다.
저녁이나 점심 식사를 하는 노선이면 중간 간식으로 먹을텐데 밤출발 아침식사라 부실한 아침메뉴에 라면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A380에 동시 라면 제조까지 하시느라 힘드시겠다.
디저트 와인 테일러 포트를 요청했다.
맛이 강하고 당도도 높았다.
견과류도 받았다.
식사 후 조명이 약간 어두워졌다.
도착이 가까워졌을쯤 완전히 밝아졌고 기내체조 영상이 나왔다.
자리를 정리하고 착륙.
무사귀환했다.
짐도 잘 도착했고 러쉬 샤워겔도 이상 없었다.
스카이 프라이올리티 텍이 비엔나에서 붙인 오스트리아항공 말고도 방콕에서 옮겨지면서 붙은 아시아나의 것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