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논현역에 최근에 새로 생긴 카페인 읍천리 382를 방문했다.
외관부터 나무와 통창으로 되어있어 시골집 마루가 떠오르게 한다.
내부는 그 시절의 식탁과 소품들로 옛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축음기와 새마을 모자를 비롯한 어릴 적 찬장에 있을법한 장식품들이 있고 커다란 샹들리에가 천장에 달려있다.
레트로 감성으로 잘 구성되어 있었다.
카운터에는 다양한 라떼를 제조하기 위한 재료가 들어있었고 메뉴의 종류가 많기에 주문하기 전에 메뉴판을 자리에 가져와서 보게 되어있다.
메뉴는 커피, 밭시리즈, 음료, 에이드, 스무디가 있고 샐러드, 샌드위치, 패스츄리와플, 토스트, 요거트, 콩빵이 있다.
여러번 방문으로 다양한 메뉴를 먹어보았다.
매장취식으로 따뜻한 음료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대부분 음료가 모두 캔 음료 모양의 용이게 담아져서 나온다.
배달도 주력으로 하기에 이 모양의 용기를 사용하나 보다.
밭시리즈에 옥수수밭라떼와 망고밭라떼를 먹어보았는데 망고밭라떼는 흔히 먹어본 망고청이 들어간 음료였다.
망고와 딸기는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음료일 것이다.
캔 개봉 전에 흔들고 개봉해야 잘 섞을 수 있다.
옥수수밭라떼는 옥수수 시럽 같은 게 우유와 들어있고 밭뚜렁같은 맛의 알갱이가 들어있어서 씹는 즐거움도 있다.
다만 알갱이가 크고 음료에 얼음이 많아서 버블티처럼 다 먹기가 쉽지 않았다.
음천리냉마도 먹어보았다.
마가 들어간 스무디였고 외관상은 흰색이었다.
마 자체가 특징적인 맛이 있는 건 아니라서 함께 들어간 아몬드의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단맛이 강하지 않아서 어른들이 좋아할 맛이다.
유자차는 매장에서 먹어서 머그잔에 나왔고 큰 특징은 없었다.
사이드 메뉴들 중에서도 먹어보았다.
카야잼 패스츄리와플과 커피콩빵을 먹어보았다.
카야잼 패스츄리와플은 두툼한 와플 두 개가 나왔고 달짝지근한 카야잼과 패스츄리가 잘 어울렸고 생각보다 헤비했다.
커피콩빵은 오픈 기념으로 받아서 먹어본 것인데 따로 커피맛은 없었덜걸로 봐서 플레인콩빵이었나보다.
모양은 커피콩빵 모양인데 맛은 델리만쥬 맛이었다.
메뉴 종류도 많고 음료 이외에 식사대용 샌드위치도 있어서 자주 이용해야겠다.
영업시간 : 매일 AM 09:00 ~ PM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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