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5. 04
오늘은 오전에 세체니 온천을 다녀오고 비엔나로 이동하는 날이다.
지하철로 Hősök tere에 내리면 길 건너에 광장이 보인다.
넓은 광장 중심부에는 구조물과 동상이 설치되어 있다.
동상은 헝가리 국가 지도자들의 동상이라고 한다.
회쇠크 광장은 시립 공원에 한 편에 있고 세체니 온천도 이 공원에 함께 있다.
회쇠크 광장을 보려고 한 정거장 전에 내린 것이고 Széchenyi fürdő라는 지하철역이 있어 세체니 온천을 방문한다면 이 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공원을 걷다 보면 세체니 온천 건물이 나타난다.
웅장한 건물이 마치 미술관이나 박물관이 있을 법한 모습으로 위치해 있다.
내부로 들어가면 바로 매표소가 보이고 입장료 및 락커 종류, 프로그램 등 선택하여 결제하면 된다.
월요일부터 목요일 9400포린트, 금요일에서 일요일은 10900포린트이고 이른 시간, 영업 종료 전에는 약간의 할인이 들어가는 것 같다.
이후 가격이 인상이 되어 월요일부터 목요일 10500포린트, 금요일에서 일요일은 12000포린트이고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입장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8400포린트, 금요일에서 일요일은 9700포린트이다.
수건, 수영 용품, 비누 등도 판매하고 있다.
나는 9400포린트 공용락커로 선택했다.
결제를 하면 찜질방처럼 팔찌를 준다.
짐이 많거나 일행이 있으면 개인용 락커룸도 괜찮겠다.
지하로 내려가서 팔찌를 찍고 입장했다.
락커에 짐을 넣고 팔찌를 잠금장치에 가져다 대면 잠긴다.
외부로 나가기 전에 내부도 둘러보았는데 개인용 락커가 있는 공간과 실내수영장과 같은 곳과 치료를 위한 곳이 보였다.
외부로 나오는 순간 노란 건물과 푸른 온천이 눈에 들어왔다.
날씨가 완전히 흐린 날은 아니라 밝았었는데 구름이 있어 사진이 멋지게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밝은 빛이 온천물에 반사되어 부서졌다.
중심에는 수영장 레인이 있어 수영모를 쓰고 수영중인 사람들이 있었다.
여기도 온천수인 거 같았고 수영모를 써야만 입장이 가능해 보였다.
그리고 양쪽에 온천을 위한 실외풀이 있었다.
둥그런 온천에 물이 뿜어 저 나오는 장치가 곳곳에 있고 앉을 수 있는 구조물도 있었다.
둥근 구조물은 물이 한 방향으로 나와서 반시계 반향으로 회전하여 걷도록 되어있었다.
온천수의 온도가 높지 않았다.
양쪽 온천의 온도의 차이가 있었고 사진을 보니 수영 레인은 29도이다.
주변에는 썬배드, 식수대, 샤워대가 있어 짐을 놓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온도가 높지 않아도 계속 있다 보면 힘이 빠져서 썬배드로 나와서 쉬었다가 들어갔다.
복장에 대한 정보와 말도 많았었는데 수영복, 수영 반바지가 대부분이었다.
레쉬가드도 종종 있었다.
슬리퍼는 온천이 건물 안이어도 외부여서 모래가 있어 신을 수밖에 없었다.
락커부터 온천까지 복장을 제지하는 직원은 없었고, 수영 레인에 안전요원만 있었다.
온천 후 샤워실 쪽에 사우나가 있어 가보았는데 잠깐 들어갔다오니 좋았다.
사람이 많아서 타이밍이 중요해 보인다.
도시 이동을 위해 오래 있지는 못하였지만 여유가 있으면 실내에서도 이용해 보면 좋겠다.
수온이 낮아도 사진을 건지기에는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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