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08. 01 탑승 시간이 되어 게이트로 이동했다. 새벽을 지나 오전 시간이 되니 게이트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비행기 표를 바코드에 찍는데 삐삑 소리가 나더니 다시 비행기표를 출력해서 주었다. 확인해보니 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오버부킹으로 비싼 티켓을 업그레이드해준 모양이다. B777-300 비즈니스석은 2-3-2 구조였고, 복도 석을 받았다. 담요와 어메니티를 확인해보는데 담요부터 재질이 달랐다. 훨씬 부드럽고 좋았다. 기본 어메니티는 안대, 슬리퍼, 치약/칫솔 등이었고 안대도 재질에 차이가 있었다. 양말이 아닌 쿠션이 있는 슬리퍼, 저품질 안대가 아닌 부드러운 재질의 안대가 들어있었다. 이때만 해도 비행기 전면/후면 카메라를 보여주는 항공사는 드물었다. 좌석은 넓지는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