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04
뉴욕여행 2일차
인피니티 크루즈에서 내려 브루클린 브릿지로 향했다.
지도상으로는 가까웠는데 막상 다리앞에서 보행로쪽으로 가는 길을 못찾아서 헤메였다.
주변을 돌다가 올라가는 계단을 찾아서 올라갔다.
브루클린 브릿지 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걷고있었고 자전거들도 많이 다녀 혼잡했다.
만연한 가을날씨에 구름도 없어서 맑은 하늘의 붉은 노을을 만날 수 있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본 장소를 걷는 순간 주변은 노을이 진다는게 너무 멋있었다.
조금 걸으니 멀리 보이던 다리의 기둥부분이 가까워 졌고 이 곳의 다리 난간 위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뒤를 돌아보면 떠나온 맨하탄의 고층빌딩들이 있고 브루클린브릿지와 어우러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노을이 더 짙어질 수록 주홍빛 하늘과 빌딩에 반사되는 노을이 뚜렸해졌다.
중간쯤가니 멀리 자유의 여신상도 작게나마 눈에 들어왔다.
맨하탄 위를 비행하는 헬기도 계속 날라다녔다.
어느새 브루클린지역에 넘어왔고 덤보로 향했다.
다리 바닥에는 여러 지역으로 인도하는 안냅표시가 있었고 덤보라고 쓰여진 표시를 따라서 이동했다.
금방 덤보지역에 들어섰고 사진을 찍기위한 메인 스팟으로 갔다.
노을이 지기전에 빨리 이동해서 사진을 찍었다.
브루클릿 브릿지 사이에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들어오도록 인증샷을 남겼다.
내가 이곳에 온 이유는 여기보다 더 좋은 사진 스팟을 가기 위해서 였다.
맨하튼 다리 방향으로 가서 John street park로 갔다.
이 곳에서는 맨하튼 브릿지와 브루클릿 브릿지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지나는 길에 작은 행사 또는 마켓이 있었고 술과 음식을 판매하고 있었다.
가는 길에 관광객은 별로없지만 금방 도착한다.
지도의 위치로 가면
공원 가장자리에서 보면 두개의 다리가 한 화면에 들어온다.
역시 노을이 함께하니 완벽하다.
더 어두워지기 전에 다리로 다시 돌아갔다.
가는 길에 유리 건물 안에 회전목마가 있었는데 바다 앞의 회전목마에 불이 들어와서 낭만적인 느낌이었다.
다리에 올라오니 노을은 지고 빌딩들은 불이 켜졌다. 한강에서 다리를 건널때는 그냥 바람불고 멀다는 느낌만 있었는데 뉴욕은 낭만이 있다.
철제 케이블에 매달린 기념일 풍선도 분위기가 있었다.
불들어온 빌딩을 브루클린 브릿지에서 보는것도 추천한다.
다리를 건너와서 다시 소호로 갔다.
카페하바나에가서 마약옥수수🌽를 먹기 위해서다.
이미 길거리는 어두워졌고 도착한 카페하바나에는 좌석이 꽉 차있었다.
나는 마약옥수수 하나만 주문하고 테이크아웃했다.
바로 석쇠에 옥수수를 구워서 마요네즈와 치즈, 앙념을 뿌려서 은박지로 포장하여서 주었다.
메뉴 이름은 Mexican style corn 이다. 멕시코 여행프로그램에서 많이 봐온 비주얼이다.
가격은 5달러 정도였다.
옥수수 자체가 알맹이가 컸다. 한입 베어물으니 단짠단짠이 잘 어우러졌다.
순식간에 흡입하고 타임스퀘어로 이동했다.
옥수수 하나로는 식사가 되지않기에 저녁시사를 하러 갔다.
어디를 갈까하다가 다른 날에 가기는 힘들꺼같은 루크스 랍스터를 갔다.
타임스퀘어점은 City Kitchen이라는 식당들이 모여있는 건물 2층에 있었다. 푸드코트같은 곳에 있었다.
랍스터 콤보 +사이드+음료를 주문했다.
가격은 25.05달러였다.
랍스터 버거와 함께 코우슬로, 블루베리 소다를 골랐다.
기대에는 못미치는 맛이었지만 누구나 알고있는 게살 맛이어서 잘 먹었다. 코우슬로와 소다도 무난했다.
식사를 마치고 숙소에 가기 전에 타임스퀘어를 한번 더 구경했다.
마지막으로 돌아다니다 콜롬버스 써클까지 갔는데 마침 더 라이드의 공연을 하고 있었다.
발레리나는 몸에 전구를 감싸고 공연 중이었다.
버스에 타고있지 않아서 소리는 없었지만 고생하고 있는건 알겠다.
야간에도 더 라이드를 많이 이용하나보다.
숙소로 돌아와서 쉬었다.
이 날 휴대폰 만보개를 보니 3만7천보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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