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태국(2023)

대한항공 방콕행 이코노미, 특별기내식 한국식비건메뉴 후기, 대한항공 B787-9 탑승 후기

트레블러 지노 2024. 2.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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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23. 12. 28

 

 


연말 방콕 여행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왔다.
모닝캄 등급이 있어 모닝캄 체크인카운터를 갔다.
저녁 시간이라 대기인원이 적어 빠르게 수하물을 보냈다.


모바일 체크인이나 키오스크 체크인을 해야만 체크인 카운터로 갈 수 있다.
그냥 모닝캄 등급 확인만으로는 입장이 안 되었다.
워낙 모닝캄이 많아서 발권 업무도 줄이고 서로 다른 방식의 확인보다 티켓으로 티어를 확인하려고 하나 보다.

나는 모바일이 편하고 부모님은 종이 티켓이 편할 것 같아서 모바일 체크인 시에 내 것만 눌러서 진행했는데 한 번에 되어 조금 불편했다.


짐 검사 후 빠르게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로 갔다.
탑승 게이트가 동편 라운지가 가까워서 동편으로 갔다.
모닝캄 혜택으로 받은 4장의 입장권을 사용하였다.

내 티켓 확인 후 동반인 대한항공 티켓을 확인하여 입장했다.

역시 음식은 많지 않았지만 무난했다.


탑승 시간이 되어 게이트로 갔고 이미 탑승이 시작되어 바로 들어갔다.
짐이 많은 것도 아니어서 빨리 들어가는 건 큰 의미가 없었고 모닝캄이 우선 체크인 중에 마지막이라 정말 약간의 차이였다.

 

대한항공 B787-9

 

오후 8시 10분 출발 일정이었는데 방송이 나오더니 8시 55분 출발이 지연되었다.
이유는 방콕행 항로 혼잡이었다.

대한항공 B787-9

 

기종은 B787-9 였다.
프레스티지는 코스모 스위트이고 이코노미석은 3-3-3 배열이었다.

 

대한항공 B787-9

 

좌석 간격은 무난했다.
대한항공은 주로 B777-300ER을 탑승하게 되어 787은 대한항공에서는 처음이었다.

 

특별기내식 표시


탑승 후 자리에는 특별기내식 표시가 되어있었고 승무원분께서 한국식 비건 메뉴 선택이 맞는지와 식사 시 음료를 확인받으셨다.

역시 창문 덮개는 없었다.
AVOD는 리모컨이 없어 조금 불편했고 비행경로 프로그램도 B777-300ER과 다르고 이상했다.

 

대한항공 B787-9

 

화자실
칫솔

 

자리에는 담요, 생수가 배치되어 있었고 일회용 슬리퍼와 치약 세트는 없었다.
6시간을 가는데 슬리퍼가 없는 게 의아했다.
칫솔은 화장실에 구비되어 있었다.

 

대한항공 한국식 비건 메뉴

 

이륙 후 바로 기내식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기내식


특별기내식이라 가장 먼저 받았고 특별기내식의 배식이 끝난 후 기내식 카트가 지나갔다.

 

 

대한항공 한국식 비건 메뉴
곤드레밥과 시래기 감자조림
반찬

 

인천 출발 한국식 비건 메뉴에 메인 메뉴로는 곤드레밥과 시래기 감자 느타리버섯 조림이 나왔고 반찬으로는 표고버섯볶음, 유부 파프리카 볶음, 양반김이 나왔다.

 

과일

 

후식 칸에는 사과와 오렌지가 들어있었다.

 

비건메뉴

 


그리고 커피와 이용할 수 있는 비건용 크리머(프림)과 설탕 대체 제로칼로리 감미료가 제공되었다.

 

시래기 감자조림


곤드레밥과 시래기 감자조림이 생각보다 맛있었다.
특별할 건 없는 메뉴이지만 비빔밥처럼 기내에서 먹으니 더 맛있었다.
표고는 향이 강해서 약간 별로였고 유부는 좋았다.

 

건망고


비빔밥 등 일반기내식에는 건망고도 나왔다.

 

끌레도르

 

끌레도르


와인, 커피, 차까지 끝나고 바구니에 끌레도르를 들고 나누어주셨다.
나도 손을 뻗었을 때 비건에는 제공 안 된다고 해서 승무원분과 눈이 마주친 내 동공이 흔들렸다.
유제품이 들어가서 안 되는 것 같은데 괜찮으신가요가 아니라 안 된다고 해서 잠시 당황했지만 상관없다고 하고 받았다.

끌레도르를 못 받았으면 아이스크림과 같은 순서에 제공되는 비건용 아이스크림이나 디저트가 있는지 물었을 것 같다.

저녁 시간이 지난 비행이라 식사를 안 하는 사람과 식사 후 바로 취침하는 인원이 많아 아이스크림이 부족하진 않아 보였다.

어쨌든 초콜릿 맛 끌레도르도 챙겨 먹고 휴식을 취했다.

 

 

대한항공 방콕행

 

연인


영화를 고르다가 드라마에 연인이 있어 극중 량음이 부르는 '다만 마음으로만' 노래가 나오는 부분을 찾아서 반복해서 들었다.

2화 23분 30초였다.

 

 

코스모스위트

 

29일 12시 40분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내릴 때 프레스티지 찰칵.

지금보니 왼편은 프레스티지 였고, 오른편 사진은 예전에 일등석으로 쓰였던 좌석이다.

모니터 크기만 다르다고 알고있다.


내려서 12시 45분 심사받는 줄에 도착했고 밤 도착 비행이 많아 줄이 길다는 후기에 걱정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적었다.
그래도 4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방콕수완나품국제공항
방콕수완나품국제공항


짐은 지연된 입국심사와 모닝캄 수화물 택의 효과인지 이미 나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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