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5. 03
걷다 보니 슬로바키아 국립 극장이 나왔다.
주변 공간도 넓고 공원과 분수도 있어 여유롭고 좋았다.
여기서 급 자석 구매.
지도로 보니 더 걸으면 도나우 강이었는데 국립극장에서 흐비에즈도슬라보보 나메스티에 광장 쪽으로 걸어서 블라타슬라바 성 방향으로 갔다.
강 건너에 UFO 같은 형상의 타워가 있어 고가로 올라가 보았다.
전망대와 식당이 있다는데 시간이 없어 다리까지만 갔다가 돌아왔다.
멀리 보이는 빌딩 외벽에 삼성 갤럭시 S23의 대형 광고가 눈에 들어왔다.
고가 아래는 버스 환승 센터였다.
다시 돌아와서 성 마르틴 대성당으로 갔는데 내부는 들어갈 수 없었다.
개방을 안하는건지 시간이 지난건지는 모르겠다.
대성당이 시내 중심부이기는 한데 주변 건물과 성벽과 혼재되어 협소하게 위치해 있었다.
Medieval City Walls을 오르면 주변 건물과 비슷한 높이가 된다.
성벽을 지나서 브라타슬라바 성으로 들어갔다.
입장료는 없고 계단과 터널을 지나면 언덕으로 올라가게 된다.
사람들이 사는 곳과 혼재되어있었고 성 마르틴 대성당과 UFO 모양 건물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성벽이 길지는 않아서 투어를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보이는 풍경과 주변 집들과의 조화가 좋았다.
성 정면에는 성문이 있었고 그 앞으로 슬로바키아 국기가 보였다.
건물은 'ㅁ'자의 백색 건물이어서 중정 쪽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내부 투어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브라타슬라바 성이 높은 지대에 있어 도나우강 건너편의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다.
도나우강 건너편은 아파크가 많이 보였다.
성 뒤편으로는 바로크 정원이 있고 깔끔하게 문양으로 정돈되어 있었고 주변에 약간의 꽃이 있었다.
한 층 아래에는 나무들로 이루어진 정원이 있었다.
수수하면서도 깨끗하게 관리되는 정원이 넓지는 않았지만 멋있었다.
성을 나와서 다시 브라타슬라바 중앙역으로 갔다.
시내 중심부만 보려고 부다페스트에서 빈으로 이동하는 사이에 브라타슬라바를 넣었다.
빈에서 브라타슬라바는 기차, 배, 차로 1시간 내외로 도착할 수 있어 여유가 있다면 빈에 머무는 일정 중간에 방문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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