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9. 25
다시 돌아서 터미널로 왔다.
오는 길에 알파홀을 사 먹었는데 캐러멜에 바닐라가 썩힌 맛이다.
나쁘지 않았다.
호스텔에서 터미널은 가까웠다.
터미널에서 이구아수 왕복 승차권 190페소에 구매하여 출발했다.
버스에서 자고 일어나니 도착했다.
이구아수 입장료는 600페소이다.
나라별로 표시가 되어있는데 차이는 모르겠다.
특이한 점은 아르헨티나 국민 이외에 남아메리카 대륙의 국가의 여행객들도 할인을 해주었다.
입구에 짐 보관소도 있다.
이동하는 일정이 있는 날에도 관광에 쉬울 것 같다.
입장 후 바로 보트 투어부터 물어봤는데 이미 예약 꽉 차서 안 된다고 했다.
오전에 왔어야 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다.
후회해봐야 소용없으니 나머지를 잘 봐야지.
바로 기차를 타고 악마의 목구멍으로 갔다.
아르헨티나 이구아수는 기차로 연결되어 있었다.
내려서 20분 이상 걸어서 도착했다.
숲길을 걷고 물 위의 철재 다리를 지나서 악마의 목구멍이 나타났다.
대박이다.
보고 있으면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한 번에 떨어지는 물의 양이 어마어마하고 소리도 크다.
계속 보아도 경이로웠다.
관람 후 돌아 나와서 다시 기차를 탔다.
이번에는 catartas역에서 내렸다.
lower와 upper 두 개의 트레일이 시작하는 곳이다.
일단 아이스크림 사서 먹었다.
역시 비싸지만 맛있다.
보트를 못 타는 대신에 두 개의 트레일을 다 가볼 수 있었다.
로어 트레일부터 시작했다.
아래쪽에서 보는 뷰라 그런지 잘 보이고 볼거리가 많다.
트레킹하는 사람들도 많이 다닌다.
코스를 완주하는데 1시간 정도에 끝난 것 같다.
작은 규모의 폭포에 다가갈 수 있는 장소도 있었다.
시간이 애매하고 힘들었지만 어퍼 트레일도 도전했다.
이번에는 위로 올라간다.
이 풍경도 역시 멋지다.
가는 길에 쉴 새 없이 헬기와 보트가 보인다.
아 너무 타보고 싶다.
어퍼 트레일도 끝까지 오니 악마의 목구멍 정도는 아니어도 멋진 폭포 위에 도착했다.
무지개가 안 없어지고 계속 만들어져 있었다.
날씨 좋아서 해가 물보라에 계속 비치기 때문인가 보다.
이런 트레킹 코스가 더 있다면 시간을 내서 돌아보고 싶었다.
다시역으로 돌아와서 입구로 왔다.
버스 기다리다 탑승했다.
여기는 입석을 안 하는 게 신기하다.
모두 좌석에 앉을 수 있게 탑승시켰다.
사람들이 많았는데 노동자들 같았다.
별로 안 기다리고 버스를 타고 마을에 도착.
자석을 사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돌아다니다가 라이브 연주하는 곳에서 식사했다.
맛집을 찾아보지는 않았다.
요리 음료 합쳐서 510페소 정도였다.
이 당시에는 비싸게 느껴졌다.
비싼 게 맞는 건가?
민물 생선요리인데 한 조각이 한 마리의 크기이다.
큰 생선구이를 먹으며 음악도 들었다.
잘하지는 않았지만 분위기를 형성하기에는 충분했다.
숙소에 돌아와서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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