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5. 03 종탑을 내려와서 산마르코 대성당으로 갔다. 역시 긴 줄이 있었고 금방금방 줄어들었다. 입장료는 없고 간단한 짐 검사만 했다. 외부에서도 비잔틴 양식이란 걸 한눈에 알 수 있었는데 내부는 더 아야소피아 성당과 비슷했다. 성당의 정면부는 고딕 양식이라고 한다. 들어가는 순간 이스탄불로 들어온 느낌이다. 베네치아의 성인은 성 마르코가 아니었지만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성 마르코의 유해를 가져오면서 수호성인이 바뀌었고 그 유해를 안장하기 위해 산마르코 대성당을 건축했다고 한다. 성당의 천장과 벽은 황금색으로 되어있고 그 위에 모자이크화가 그려져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성당을 돌다 보면 어울리지 않는 조각상들이 있는데 이는 제 4차 십자군 전쟁에서 가져온 전리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