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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141

암스테르담 여행 #3, 반 고흐 미술관, 암스테르담 중앙역 짐보관, 암스테르담 센트럴 무인락커

17. 03. 11 숙소에서 조식을 먹고 짐을 가지고 나왔다. 암스테르담은 1박만 하고 한국으로 귀국하는 일정이었다. 대한항공과 KLM 네덜란드 항공 모두 저녁 9시 시간표기에 숙소나 보관함에 짐 보관을 할 수밖에 없었고 다른 유럽 나라로 가는 기차도 중앙역에서 출발하니 모든 교통의 중심지이다. 우리나라나 홍콩처럼 도심 체크인이 있다면 좋겠지만 없으니 나는 중앙역 보관함을 이용했다. 숙소 보관도 가능했겠지만 체크인 시에도 숙소에 스텝이 바로 없었기도 했고 스히폴 공항 가는 기차도 중앙역이기에 유료 방법을 선택했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에 들어가서 짐가방 그림의 Baggage 표시를 따라갔다. 바로 락커가 보이지 않아서 긴가민가했는데 더 들어가니 보관함이 있었고 들어서면서부터 이용객의 시선에 모니터가 있었고 ..

암스테르담 여행 #2, 담광장, 마네켄피스(Menneken Pis), 감자튀김 맛집, I amsterdam 조형물, 암스테르담 야경

17. 03. 10 숙소 체크인 후 암스테르담 시내로 나왔다. 중앙역을 지나면서 트램이 다니고 많은 사람이 자전거를 이용하여 질주하고 있었다. 운하의 도시답게 메인 도로를 벗어나면 다리로 연결된 수많은 섬이 있다. 운하를 따라서 북유럽식의 건물들이 빼곡히 채워져 있고 나무들도 줄지어서 심겨 있다. 중앙역 근처에 감자튀김 맛집이 있어서 방문했다. 이름은 마네켄피스이다. 줄을 서 있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사람들이 많았다. 바로 제일 작은 사이즈를 주문했다. 소스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기본은 마요네즈이고 토마토케첩이나 그 외의 소스는 추가 요금을 내고 더 할 수 있다. 감자튀김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컸다. 여러 사람이 가도 하나만 주문해도 되겠다. 가게 앞 스텐딩 테이블에서 바로 먹어보았는데 감자튀김의 기름..

암스테르담 여행 #1, 스키폴 국제공항에서 암스테르담 중앙역 가기, 보트 호텔(Boat Hotel), 보텔(Botel) 숙박 후기와 조식 후기

17. 03. 10 스키폴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기차 표지를 따라서 이동했다. 금방 기차역 공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바로 브뤼셀이나 뒤셀도르프, 룩셈부르크로 출발하는 유럽 국제선 노선과 로테르담, 에인트호번 등 국내 노선으로 발권 창구가 나누어진다. 카드 발권기를 시도해보았는데 핀 번호에서 막혀서 계속 실패했다. 유로화를 가지고 있기에 유인 창구에서 중앙역행 표를 구매했다. 창구의 아주머니 직원분이 친절하게 금액을 확인해주었고 내가 동전까지 내는 걸 보니 측은했는지 격려해주셨다. 이런 행동 하나가 그 나라를 보는 색안경에서 벗어나게 해준다는 걸 몸소 깨달았다. 기차는 계속해서 있었고 출발 후 중간 정차역을 포함해서 20분 만에 중앙역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역을 빠져나오자마자 이상한 타는듯한 냄새가 코끝에..

루체른 여행 #1, 인터라켄에서 루체른 기차 이동, 리기산 오르기, 산악열차, 케이블카, 인터라켄 유스호스텔 조식

2018. 05. 01 아침 일찍 조식을 먹고 루체른으로 향했다. 인터라켄 유스호스텔 조식은 스위스 물가 대비해서는 먹을 게 많았다. 조식 포함으로 예약했기에 마지막 날까지 잘 먹었다. 빵, 햄, 치즈, 잼이 여러 종류로 있었고 시리얼과 우유, 주스도 있다. 확실히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서양인들과 한국인, 일본인 정도만 보였는데 중국인이 정말 많다. 스위스 패스의 극대화를 위해 교통편 입장료가 모두 포함되는 리기산으로 갔다. 날씨가 좋지 않은 건 이미 하늘을 보고 알았지만 일정이 여유롭지 않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인터라켄 동역에서 루체른 행 기차를 탔다. 이 구간은 두 시간 정도 소요된다. 두 시간 거리면 당일치기 거리이기는 한데 왕복 4시간 소요가 일정에서 아까웠다. 루체른역에 도착해서 역 ..

인터라켄 여행 #3, 인터라켄 시내 구경, 퐁듀 먹어보기

2018. 04. 30 날씨가 좋았으면 트레킹을 하거나 중간 경유역에 잠시 내렸을 텐데 그냥 인터라켄 동역까지 왔다. 숙소는 들리지 않고 저녁 먹을 곳을 찾으면서 시내를 돌아보았다. 날씨만 좋으면 시내에서도 빙하수가 흐르는 강과 주변의 산이 잘 보였겠지만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였다. 잔디 공원도 있었는데 사람은 없었다. 아마 저 공원이 패러글라이딩 도착점 같았다. 아직 5월이고 산악지역이라 해가 지니 상당히 추웠다. 퐁듀를 판매하고 손님이 어느 정도 있는 식당에 들어갔다. 식당 이름은 Schuh 이다. 퐁듀와 연어 스테이크 주문. 퐁듀는 2인분 이상 크기여서 조금 큰 그릇이 나왔다. 아래는 불을 켜놔서 치즈가 식지 않게 했다. 함께 깍둑썰기 된 빵과 삶은 알감자가 나왔다. 단백질은 없고 탄수화물류만 나왔고 ..

인터라켄 여행 #1, 융프라우 오르기, 융프라우요흐, 스위스패스 할인, 산악열차 탑승, 전망대 후기

2018. 04. 30 인터라켄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융프라우부터 갔다. 일단 인터라켄 동역에 갔는데 모니터로 보이는 융프라우 정상의 날씨가 좋지 않다. 스위스패스 절반 할인은 받아도 인당 15만원정도인데 60만원이 아까웠다. 그래서 18년부터 쉴튼호른도 스위스패스로 기차, 케이블카가 무료로 전환됬기에 쉴튼호른으로 가자고 말했지만 그냥 제일 유명한 융프라우로 가기로 했다. 하긴 언제 또 오겠어. 스위스 다시 방문해도 여긴 오지 않겠지. 스위스패스, 동신항운 할인권 보여주고 현금 지불하여 티켓 구매. 인터라켄 동역에서 그린델발트/라우터부르넨을 거쳐 클라이네샤이덱까지는 스위스패스로 무료 탑승이 되고 클라이네샤이덱에서 융프라우는 별도로 구매해야하고 인터라켄 동역에서 구매해야한다. 올라갈 때는 그린델발트로, 하산..

스트라스부르에서 인터라켄 이동, 스위스패스 개시, 스위스 트레블패스, 스트라스부르에서 바젤, 바젤에서 인터라켄

2018. 04. 30 아침 일찍 호텔의 조식을 먹으러 갔다. 파리의 이비스는 조식 불포함이라 지나쳤는데 이곳은 포함이라 기대가 되었다. 이비스 호텔이 여러종류여서 잘 확인하고 예약하는게 좋다. 조식당으로 들어가니 여러 종류 빵과 계란요리, 잼, 음료들이 있었고 과일도 있었다. 생각보다 엄청 잘 나왔다. 식사 후 짐을 챙겨서 스트라스부르 역으로 이동. 스트라스부르 역에서 TER로 한 시간 반 정도를 달려서 스위스 국경을 넘었고 바젤 도착. 바젤에서 기차를 SBB 스위스 기차로 갈아타게 된다. 아직 시간이 남아서 역 밖으로 잠시 나와봤다. 시간이 되어 다시 탑승했고 이제부터 스위스패스를 개시하게 된다. 총 일정은 3박 4일이고 스위스 내의 모든 교통편이 무료이고 대부분의 관광지가 반값이거나 무료로 이용할 ..

콜마르 여행 #1, 알자스 지방, 콜마르 꼬마열차, 쁘띠베니스, 콜마르 식당

2018. 04. 29 콜마르는 소도시여서 기차역이 작았다. 이제 먼저 스트라스부르로 돌아가는 기차부터 확인. 역을 나와서 시내 방향으로 이동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길거리에 사람은 적었고 가는 길에 있던 공원에는 많은 사람이 있었다. 공원 한편에는 음식과 잡화를 판매하는 벼룩시장이 열리고 있었다. 너무 여유로워 보였다. 우리는 빠르게 운하가 있는 곳으로 이동. 가는 길에 젤라또 구매. 근처에 도착하자 운행 준비 중인 흰색 꼬마 기차가 있었다. 안내원에게 금액을 지불하고 탑승. 요금은 1인당 7유로이다. 10분 정도 기다려서 출발했다. 기차에서는 헤드셋이 있고 한국어로 된 오디오가이드를 들을 수 있었다. 기차가 빠른 속도로 달리지는 않았지만 제법 속도감이 있었다. 성당, 박물관 등을 지나면서 설명이 계속..

스트라스부르 여행 #1,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Zuem Strissel 타르트 플랑배(Tarte flambe) / Flannelle, 스트라스부르 맛집, 스트라스부르에서 콜마르 기차 이동, 알자스 지방

2018. 04. 29 원계획은 정오 전에 스트라스부르 도착 후 짐 놓고 콜마르로 이동하여 점심 후 보트와 꼬마열차 이용할 예정이었다... 스트라스부르로 돌아와서 성당 입장 및 전망대 오르기였는데 이미 스트라스부르 도착 시간은 지연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스트라스부르에서 콜마르 기차도 파업으로 최소한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결국 콜마르 행 기차 시간까지 스트라스부르를 먼저 둘러보았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도 있지만 변경된 계획과 부족한 시간 때문에 도시의 건물들에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스트라스부르 역도 기존에 역 외부에 유리 외벽을 설치해서 새로운 돔 형태의 역으로 되어있었다. 식사 시간이 되었기에 먼저 점심부터 해결. 이 지역에 전통음식이라고 검색되는 것을 먹었다. Zuem Strissel 이라는 식당이다..

파리 여행 #3, 파리 동역에서 스트라스부르 이동, 떼제베 파업 후기, 스트라스부르 이비스

2018. 04. 29 새벽에 자다가 눈이 떠지면서 불안감이 내 몸을 휘감았다. 파업으로 인한 시간 체크를 해야 했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6시쯤이 돼서 호텔 직원에게 기차 창구 언제 열리는지 물어보니 이미 시작되어있다고 했다. 이때까지도 먼저 가볼 생각은 못하고 씻고 아침을 먹었다. 시간이 될 때쯤 역에 도착. 시간표에는 수많은 기차가 취소되어있었고 우리가 예약한 시간도 취소되어있었다. 더 뒤 시간에 한 대가 있었다. 창구를 가봐도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이럴 때는 키오스크에서 무료로 티켓변경이 가능했다. 정신없어서 사진도 없다. 우리는 미리 기차표를 인쇄해와서 기차표의 바코드를 키오스크에 찍으니 예매 가능한 시간의 스케줄이 올라왔다. 그나마 이른 시간으로 변경. 기차는 이미 대기 중이었다. 기차에..

파리 여행 #2, 몽마르트, 샤크레쾨르 성당, 사랑해벽, Le Sancrerre, 샤크레쾨르 전망대 오르기, 몽마르트 식당

2018. 04. 29 숙소에서 짐정리를 하고 4시쯤이되어 몽마르트로 출발. 지하철로 이동해서 도보로 이동. 정면으로 올라가지 않아서 팔지강매단과는 마주치지않았다. 샤크레쾨르 성당까지 가는 길에 사람도 별로 없어서 한적했고 색색의 집들과 상점들이 있었다. 샤크레쾨르 성당이 가까워지고 파리시내가 눈앞에 들어왔다. 이 모습을 다시 본다는게 감격스러웠다. 높은 건물이 없는 유럽에서는 어느정도만 올라와도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볼 수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풍경을 보면서 계단에 앉아있었다. 성당 내부를 보기위해 줄을 섰다. 예전보다 입구 경비가 더욱 삼엄해졌다. 내부에 들어서니 웅장하면서 신비한 느낌이 몸을 스치는 것 같았다. 노래소리가 나와서 오디오인줄 알았는데 성가대가 직접 부르는 소리였다. 예전에는 사진촬영 ..

파리 여행 #1, 공항에서 시내 이동, 이비스 파리 동역 후기

2018. 04. 28 샤를드골 국제공항에서 RER을 타고 파리 북역에 도착. 예전에 방문했을 때보다 뭔가 깨끗해졌다. 역 앞쪽이 증축된 것 같았다. 숙소가 있는 파리 동역으로 도보로 이동했다. 역 이름이 북역과 동역이기에 떨어져 있을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매우 가깝다. 그래도 캐리어를 끌고 이동해야 하기에 보도블록과 건널목을 다니기 불편했다. 파리에서 우범지대인 북역 근처라 그런지 분위기가 이상했다. 이비스 동역에 도착. 방은 2인 1실 트윈룸으로 예약했다. 방은 정말 비즈니스호텔 크기였고 캐리어를 펼치기도 버거웠다. 호텔 내부는 여행지의 느낌으로 도배되어 있었다. 숙소에는 조식 서비스가 있지만 별도 결제여서 패스했다. 다음 날 아침에 이곳에서 뜨거운 물을 얻어서 라면을 먹었다. 이때까지 파리의 파업..

유럽 여행 프롤로그

2018년 5월 연휴 부모님과 함께 유럽 여행을 계획했다. 여러 나라를 고민했는데 가족과 함께 장거리 해외로 떠나는 여행이라 여행지 고민이 더 많이 되었다. 가보고 싶은 나라와 도시가 많았지만 나 혼자 다니는 여행이었다면 안 가본 새로운 곳을 선택했겠지만 이번에는 그러기에는 부담이 되었다. 그래서 내가 방문한 적이 있는 나라와 도시들을 위주로 일정을 계획하였다. 인천에서 파리행 왕복 항공권이 정해져 있는 상황이어서 파리는 필수로 방문하게 되었다. 그리고 부모님과 여행하기에는 반복되는 도시들보다는 자연이 훨씬 좋을 것으로 생각되어 스위스를 일정에 넣었다. 나는 스위스에서 예전에 인터라켄과 루체를, 베른을 방문했었고 융프라우와 리기산을 올라갔었다. 이번 방문에서는 다녀와 보지 않은 체르마트를 가보고 싶었지만..

로마 여행 #2, 판테온, 트레비 분수, 타자도르 커피 아이스 콘파냐, 지올라티 젤라또, 로마 공항 후기

2018. 09. 23 이제 마지막 코스로 판테온과 트레비 분수로 향했다. 먼저 판테온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어서 내부는 포기했다. 바로 판테온 근처에 있는 타자도르 커피로 가서 아이스 콘파냐를 먹었다. 종업원이 계산하는데 삼유로라고 한국어를 구사한다. 한국어 하는 것보다 딱 보면 어느 나란지 맞출 수 있나 보다. 얼린 에스프레소에 휘핑을 올려서 먹는 건데 따로 먹으면 별거 없지만 섞어서 한 입 먹으면 더위사냥이 생각나는 맛이다. 더운 여름이라 이 시원함이 좋았다. 이어서 조금 더 가면 있는 지올라띠로 갔다. 여기서는 리조와 수박을 선택했다. 리조는 쌀 맛이다. 특히 리조맛은 전체적인 단맛과 그 안에 작을 알갱이들이 최상의 조합이었다. 지금도 다시 먹고 싶다. 그러니 한국에도 수입되는 것..

로마 여행 #1, 바티칸 시국, 베드로 성당 쿠폴라, 산타젤로 성, 올드브릿지 젤라또, 폼피 티라미수, 나보다 광장

2018. 09. 23 바로 바티칸 근처의 폼피에 갔다. 오리지널 티라미수를 구매했다. 베네치아에서의 티라미수처럼 허겁지겁 먹었다. 역시 최고의 맛이다. 이어서 아점부터 먹었다.​ 올드브릿지 먹고 쿠폴라 가려 했지만 힘이 떨어져서 블로그에 있는 파스타 집으로 이동했다. 바티칸 성벽 근처였다. 식당 상호가 아말피라는 곳에서 봉골레 파스타를 먹었다. 이탈리아 음식은 실패하기 쉽지 않다. 맛있게 먹었지만 미친 맛은 아니었다. 역시 이탈리아 음식은 기본은 한다. 한 그릇을 다 비우고 올드브릿지로 다시 갔다. 레몬과 피스타치오 맛을 선택했다. 찰진 젤라또는 재료 본연의 맛이 잘 전달되었다. 레몬이 위에 있어서 먼저 먹어 피스타치오 맛이 밀릴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고소한 미숫가루 먹는 느낌이었다. 이제 바티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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